■ 교회의 구제
‘구제(救濟)’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교회의 구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교인을 돕는 것이다.
예전에 가난했던 시절에 어려운 처지는 먹을 양식이 없어서 굶는 형편이었다. 그리하여 교회의 구제는 먹을 양식이 없어서 굶는 형편에 있는 교인에게 양식을 약간 돕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교회에 성미함이 있었다. 교인들은 밥을 할 때 쌀을 약간 떼어서 성미 주머니에 한 주간 모았다가 예배당 입구에 있는 성미함에 넣었다. 그러면 이 성미로 양식이 없는 가난한 교인을 구제하였다. (예전에 그 당시는 쌀 보다 보리의 양이 훨씬 많은 밥을 지었는데 보리로는 성미를 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제는 양식 구제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구제는 양식 구제 이상의 구제는 없는 것이다.
만일 교회가 가난한 교인에게 양식 이상의 어떤 것으로 구제하는 것은 구제에 대한 월권(越權)이다. 그런 것은 그 교인의 형편은 하나님이 연단이나 징계로 주셨기 때문이다.
- 2025. 06. 04∥목사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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