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 죽음과 사망 - 출간본

2007.08.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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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 죽음과 사망 - 출간본
선지자선교회
<서론>

성경에 죽음이라는 말과 사망이라는 말이 같은 뜻으로 쓰여진 때도 있고 또 다른 뜻으로 쓰여진 때도 있습니다.

<본론>

● 구약성경에서

죽음과 사망을 같은 뜻으로 쓰여진 때도 있고 또 다르게 쓰여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말이 육신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로 쓰여진 때가 있는가 하면, 죄 삯의 형벌이 되는 사망을 표현하는 말로 표현된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사망이라는 말이 육신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된 적이 간혹 있으나 대부분은 죄 삯의 형벌인 사망을 표현한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죽으리라 (죄 삯의 사망)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 죽었더라 (육신의 죽음)

(창5:5) 그가 구백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 아담

(창9:29) 향년이 구백오십 세에 죽었더라 - 노아

(신34:5-7)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 모세

○ 돌아갔더라 (육신의 죽음)

(창25:7-8)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 세라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 아브라함

(창35:28-29) 이삭의 나이 일백팔십 세라 *이삭이 나이 많고 늙어 기운이 진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 이삭

(창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 - 야곱

○ 사망 (죄 삯의 사망)

(신30:15)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사망 (육신의 사망)

(출12: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 신약성경에서

성경에 죽음이라는 말과 사망이라는 말을 엄격히 구분해서 사용했으니 죽음은 육신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했고, 사망은 죄 삯으로 죽는 그 형벌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서 '죽음'이라는 단어는 육신의 죽음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또 '사망'이라는 말은 죄 삯에 대한 형벌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죽음 (육신의 죽음)

(마9:24) 가라사대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들이 비웃더라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17: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가라사대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 사망 (죄 삯에 대한 형벌)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계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결론>

● 교회에서의 적용

사람의 죽음 곧 별세는 신, 불신자간에 다 같으나, 사망은 신, 불신자가 판이합니다. 신자의 사망은 심신의 기능이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 것이요, 불신자의 사망은 영육 자체와 그 기능이 다 사망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신자의 죽음을 사망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 성경 진리에 상치가 되는 표현이 됩니다. 더욱이 순교의 죽음을 사망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 더욱 더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것은 순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죄의 삯의 형벌을 받았다는 사망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 전체를 상고하여서 사망이라는 말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에는 죽음과 사망이라는 말에 있어서 그 뜻에 차이가 있는 것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죽음이요, 하나는 죄의 삯으로 받는 사망입니다.

'순교'라는 말은 육신의 죽음 중에 한 형태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죽음, 사망, 돌아가셨다, 별세, 순교, 소천, 등은 그 죽음의 형태에 따라 그에 해당되는 성격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라는 말과 사망이라는 말을 구분해서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또 죽음이라는 말에 있어서도 그 죽음의 형태에 따라 그 성격에 맞게 순교, 별세, 등으로 표현하면 더 상통이 잘 되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상통하는 말의 기준은 언제나 성경이 근거가 되어야 하겠고 또 성경을 근거하더라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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