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 하나님의 예정구원 - 출간본

2007.07.1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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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하나님의 예정구원 - 출간본
선지자선교회
1. 예택

우리의 구원은 영원 전 예정 된 구원으로서 우리가 나기 전에 하나님께로부터 택자로 선택을 입었습니다. 영원 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입었습니다. 이것을 '예택'이라 하는데 예택은 선택과 그 뜻이 다릅니다. 예택은 있기도 전에 미리 택정 함을 받는 것을 말하고, 선택은 있는 것 중에 택정 함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것은 영원 전 예정 된 구원입니다.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2. 불택

불택자는 택자의 속량물로 지음을 받아 택자의 구원에 쓰임 받는다고 성경에 말씀하셨습니다. 구약 출애굽 시 애굽을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알게 하는데 속량물로 삼으셨습니다.

(사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그러면 불택자는 택자의 구원에 쓰임을 받다가 사단과 함께 영원히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선택과 불택을 영원 전에 규정을 지워 놓고 이대로 이행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지공에 반하는 불공평이며 또한 선하신 하나님께서 불택자를 영원 전에 정하시고 택자의 속량물로 쓰임을 받다가 영멸을 당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을 행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겠습니다. 이에 대하여 롬9:20에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하셨습니다.

3. 토기장이 비유

롬9:21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하셨으니 택자 중에서도 하나는 '아브라함' 같이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롯' 같이 천히 쓸 그릇을 만드시는 권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택자와 불택자가 섞여 있으나 택자의 구원을 위하여 불택자를 멸하시기를 오래 참고 관용하시지만 결국은 불택자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능력을 알게 되리라고 롬9:22에 말씀 하셨고 또 그렇게 진노의 대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무슨 말하리요' 라고 롬9:23 하반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롬9: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9:23에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라고 예택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 이는 긍휼의 구원과 은혜의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하려 함입니다.

그래서 고전15:10에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하였습니다.

영원 자존하신 구원의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긍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시기로 예정하셨으니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롬9:24)' 하셨습니다. 곧 구속받은 우리 기독자를 가리켜서 하신 말씀입니다.

선택의 구원도 불택의 멸망도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예정하셨고, 또 택자 중에서도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영원 자존자, 창조주, 주권자, 주재자 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예정 하셨다는 것을 롬9:20-24에 밝히고 있습니다.

4. 선악의 기준

마20:15에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하셨습니다. 선악의 기준은 하나님 중심이면 선이고, 피조물 중심이면 악이라는 것이 성경적 선악의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예정구원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뜻에 맞추면 善人이 되고, 불공평이라 하여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면 惡人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5. 주권 예정의 구원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 예정 된 구원임으로 우리에게 예정 된 구원이 영광 받기로 예정 된 구원이기를 소망하고 이에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것이 예정구원에 관한 기독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재세 기간 동안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긍휼의 구원을 바라고, 영원무궁한 하늘나라에서는 이 긍휼의 구원을 영원토록 찬송하고, 긍휼의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예정구원입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6. 무제한의 완전 예정

멸망도 하나님께로 나오고 구원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어떤 신학자는 제한적 예정을 말하기도 하는데 제한적 예정이 아니라 무제한의 완전 예정입니다. 영계나 물질계에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의 단번 예정대로 움직이지 예정되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돌발되거나 돌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 대한 예정구원은 우리의 공력과 전혀 상관없이 택자라면 기본적으로 받은 구원으로서 이에 기본구원에 속합니다.

이 예정론을 성경에 나타내 보이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만을 가지게 하거나 또한 우리로 하여금 낙망을 가지게 하여 구원에 손해를 입히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 구원에 요동 없는 굳건한 신앙을 가지게 하시기 위해서 주신 구원의 도리로 받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첨부>

● 예택이 목적 안인가? 아니면 예정 안인가?

예택을 하나님의 목적 안에 두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예정 안에 두느냐? 숙고(熟考)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목적하실 때에 이미 예택이 포함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목적 안에 예택까지 포함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또 예택을 예정구원 안에서 논설하는 것은 미리 정한 것을 예정이라 말한다면 예택 또한 미리 택자를 정한 것을 말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예택을 '목적구원' 안에 두는 것 보다 '예정구원' 안에 두는 것이 보다 성격이 맞겠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택'이라는 것이 미리 택자로 정했다는 것이므로 '예정'으로 표현해도 괜찮겠습니다. 다만 예정을 세분하여 말한다면 우리를 미리 택자로 정한 예정과 또한 우리 구원을 위해서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의 모든 것을 미리 정한 예정으로 구분 지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택한 예택을 표현 할 때 어떤 때는 목적구원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겠고 또 어떤 때는 예정구원 안에 속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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