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나님과 함께

2012.02.05 18:4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하나님이 함께, 하나님과 함께
선지자선교회
아프리카의 개척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은퇴하고 영국에 돌아왔습니다. 부인을 잃고 팔 하나를 맹수에게 찢기면서까지 선교할 수 있었던 비결을 질문 받았습니다. 리빙스턴은 자기가 끝까지 선교할 수 있었던 것은 약속을 지키시는 예수님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하신 약속을 붙들고 하루를 시작했고 하루를 마치면서 그 약속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이러한 매일의 삶이 내가 끝까지 선교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라고 대답했답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차지했던 야곱이 자기를 죽이려는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할 때 벧엘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보호를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창28:15)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20년이 지나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홀몸으로 떠났던 야곱이 많은 가축과 자녀를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문화와 풍습이 다를뿐더러 방해와 박해가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선교사님과 가족들을 위해 이 한 해에도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린 자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늘 그를 돌보며 그의 필요를 공급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선교사님을 돌보시고 지키시며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서 올해도 날마다 순간마다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그 약속 안에서 승리하는 한해를 마으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한참일 때 목사님들이 링컨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링컨 대통영과 함께하셔서 보호해주시고 승리하게 도와주시옵소서”했을 때에 링컨 대통령은 “목사님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링컨과 함께 계시기를 구하지 마시고 링컨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과 함께 계시지 않습니다. 아담이 범죄했을 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에 죄인이 하나님의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평생을 전쟁으로 보내다시피 했던 다윗은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한 자”(시24:4)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며 그러한 자가 여호와의 복을 받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또는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기억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 하나님의 약속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교사님들과 선교 동역자들 위에 이 한 해도 승리하는 기쁨이 충만하기 기원합니다. 아멘

(글/성기호목사 : 한국인선교사 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