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교회

2007.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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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록도교회  
선지자선교회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아름다운 섬 하나가 있다. 그 이름 소록도이다.

이곳에 환우들이 정착하기는 1915년 일본 총독부에 의해 환우촌으로 전용함으로 비롯되었다. 1916년에는 자혜의원을 설립함으로 병원업무도 시작되었다. 1922년에 제2대 자혜의원 원장 일본인 하나이(花井善吉)가 교회설립의 청원을 받아들였고 일본인 목사 다나까(田中眞郞)가 자원봉사로 와서 교회를 개척하였다. 그이후 몇 분의 일본인 목사가 교회를 인도하다가 1946년에는 출옥성도 김종복 목사가 순천노회의 파송을 받아 시무하던 중 1950년 9월 30일 6ㆍ25동란 때 후퇴하는 공산군에 의해 순교하였다. 지금 소록도연합교회 마당에 그의 순교비가 서 있다. 그후 고대작 목사, 지익풍 목사, 이덕길 목사, 여운원 목사, 김두영 목사, 박창훈 목사 등 여러분이 담임목사로 수고를 하였고 1997년에 지금의 김명환 목사가 부임하여 충성되이 봉사하고 있다. 지금 소록도에는 600여 명의 성도가 5개 교회로 분산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교역자는 세분 뿐이다. 교역자들이 순회하면서 예배를 인도하려니 열악한 환경에서 수고가 많다.

정년 은퇴한 교역자도 좋으니 건강만 허락된다면 가서 도움을 주면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김희돈  기자  등록일 200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