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님! 군목님!

2007.05.15 18:43

선지자 조회 수: 추천:

■ 군목님! 군목님!
선지자선교회


6.25 사변으로 포성이 끊이지 않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
생명은 알몸처럼 노출되어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죽느냐 사느냐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군목님! 군목님! 같이 탑시다."
"아니, 사단장님! 제 차를 타시다니요?"

군목은 사단장이 자기 차를 운전병만 타게 하고 화급하게 군목 차를 타려고 해 몸둘 바를 몰랐다.
"이상할 것 없습니다. 군목님은 특별히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군목님과 함께 가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전선에는 군목의 십자가가 확실히 사단장의 별 보다 더 위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