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선지자선교회

2019. 12. 05 1차 원고 김반석 e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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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구약은 복음에 대한 예언이며 예표이며 계시이다. 신약은 복음의 예언에 대한 실상이며 예표에 대한 실상이며 계시에 대한 실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언의 실상과 예표의 실상과 계시의 실상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실상에 대한 예언과 예표와 계시는 구약에서 대조해보는 것이다.

 

그런데도 신약에 복음의 실상을 흐리게 하면서 구약의 예언과 예표와 계시를 집중하게 하는 목회자 세미나가 있기도 하다. 이렇게 구약에 집중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본문)

 

어느 목회자가 자신이 하는 세미나를 카톡에 소개를 하면서 강의 샘플을 10분간 정도 연결시켜 놓았다. 그래서 들어보니 구약성경 중에서 레위기를 강의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레위기 같은 성경은 목회자들이라도 깊이 연구하거나 살펴보지 아니한다. 그렇기에 구약성경에 레위기 같은 성경을 강의하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 목회자들에게 레위기 같은 구약성경을 설명하는 강의도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러나 레위기 같은 구약성경을 설명하는 강의를 하는 것은 구약성경에서 예언하고, 예표하고, 계시하는 실상이 무엇인지를 신약으로 끌어와서 설명하고 증거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구약성경만 집중되게 강의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이러한 성격에 대하여 하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한국 교계에 한동안 구약의 성막에 대한 열풍이 불었었다. 그래서 성막 세미나와 그리고 예배당 안에 성막의 모형을 설치하는 것이 한참 유행했었다.

 

그러면 구약에서 말씀하는 성막의 구원도리는 무엇인가? 신약 히9:1-7에는 구약의 성막이 무엇인지 요약되어 있다.

 

(9:1-7)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 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 구약의 성소

 

첫 장막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다.

 

- 구약의 지성소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 안에 금향로와 언약궤와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다.

 

그러면 구약의 성막에 대한 신약의 실상은 무엇인가?

 

- 신약의 지성소의 실상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하셨다. 즉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2:1)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차별이 없이 거저주신 하나님의 의(3:22)이다. 그리고 이것이 구약의 지성소가 예언하고, 예표하고, 계시하는 신약의 실상이다.

 

- 신약의 성소의 실상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하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1:7)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은(2:16) 우리의 의(3:26)이다. 그리고 이것이 구약의 성소가 예언하고, 예표하고, 계시하는 신약의 실상이다.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데는 우리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을 선물(2:38, 2:8)로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은 무엇이며,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곧 하나님의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은 무엇인가?

 

-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 지 아니하는 자로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14:16-17, 14:26, 15:26)주의 성령의 임하심(4:18)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은(2:16)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생(요일5:10-11)’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의 임하심이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요일5:10-11)’이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 믿어 구원(16:31, 딤후3:15)을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가 구약의 성막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그런 것은 신약에서 구약의 성막에 대한 실상이 무엇인지를 공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구약에 성막을 집중하므로 인하여 신약에 성막에 대한 실상을 흐리게 되면 그것은 도리어 구원의 도리를 훼방하는 것이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구약성경을 끌어와서 신약성경에 집중해야 하고 신약에서 구원의 실상을 이루는데 집중해야 한다.

 

자칫하면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이 구약의 예언과 구약의 예표와 구약의 계시에 집중시키고 도리어 신약의 실상을 흐리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구약성경을 가르치고 공부할 때에는 반드시 신약성경에서 실상을 가르치고 공부해야 한다.

 

(결문)

 

성막 등의 구약을 가르치면 관심을 가지고 많이 모인다. 거기에는 궁금한 것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배운 것을 교인들에게 가르치면 재미있게 듣는다.

 

그러나 구약의 성막 등을 신약의 실상에 끌어오면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나온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 지 아니하는 자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싫어하게 된다. 그러나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만 구원의 실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믿는 우리가 구약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유의해야 하고, 구약성경을 공부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혹 현재 구약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목회자는 신약의 실상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그리해서 구약의 예언과 구약의 예표와 구약의 계시를 신약의 실상으로 끌어와야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데 이르도록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구약에만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