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죤 로스 선교사 碑文

John Ross

1, 1872년 9월 중국 산동성에 있는 지푸를 거쳐서 요령성 반도 하구에 있는 영구에 짐을 풀고 그곳에 정착한 John Ross 선교사는 평양에서 순교했던 토마스 선교사가 뿌린 순교의 씨를 열매 맺게 한 선교사입니다.

2, 만주 땅에서 선교 사역을 했던 John Ross 선교사는 한국 기독교에 대하여 지대한 공헌을 한 선교사입니다. 그는 중국 만주 땅에 주재하면서 일생을 조선인을 위해서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중국 만주 지역에 살고 있는 조선인과 조선 땅에 성경을 전해 주었던 선교사입니다. John Ross 선교사는 한국말로 그 이름을 '라 요한'이라 부릅니다.

3, John Ross 선교사와 파송한 영국 교회의 후원으로 말미암은 선교 사역은 중국 땅은 물론이고 우리 조선 땅에 까지 복음이 이르러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워지게 된것은 실로 오병이어의 복음 역사입니다.

4, John Ross 선교사님의 비문은 심양시에 소재한 동관교회 뜰 안에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 동관교회는 한족(漢族) 교회로 되어 입습니다.

아래의 John Ross 선교사의 비문은 한어(漢語)로 새겨져 있는데 세례문답교리를 번역하신 조선족 사역자가 번역하여 주셨습니다.

5, 비문에는 John Ross 박사님으로 되어 있는 것을 선교사님으로 바꾸어 글을 썼습니다.

● John Ross 선교사님의 비문(碑文)

영국(U.K) 신학박사인 John Ross 선교사는 스코틀랜드인으로 1841년에 출생하였습니다.

John Ross 선교사는 신학을 졸업한 후 하나님의 뜻에 따라 31세에 멀리 바다를 건너 중국 땅으로 선교를 위하여 왔습니다.

처음에 교회를 개척하든 때에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였으나 John Ross 선교사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선교하여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심양, 요양, 흥경 뿐만 아니라 조선에도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아원을 설립하여 수많은 고아들을 양육하며 믿음 안에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한편으로는 성경 번역사업과 성경주석서 편찬사업을 하였고 더 많은 신학 인재를 양육하기 위해 신학원도 개설하였습니다. 신학원에서는 10여명의 중국인 제자가 시험을 통하여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John Ross 선교사는 힘든 선교 생활을 마치고 70세가 되던 해에 귀국하여 휴양하면서도 사역을 계속하다가 1915년 가을 75세의 일기로 하나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선교사님의 타계소식을 들은 수많은 성도들은 매우 애통해 하며 그 분을 추모하여 그 분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글로 기념비를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