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먼저 된 자로서 나중 硏究
선지자선교회
(서론)

마20:16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하셨으므로, 이 말씀에 대해서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기는 믿음생활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믿음생활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는 것으로 그 신앙생활의 열심에 따라서 이와 같이 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성격의 도리가 들어 있기는 있으나 이 말씀은 그 보다 훨씬 진리적 구원도리가 들어 있는 말씀입니다. 이에 대해서 그 짝이 되는 말씀(사34:16)을 찾아서 상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1.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된 자(장자의 명분을 산 야곱)

창31:36-40에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척하여 가로되 나의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나를 불같이 급히 쫓나이까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 보셨으니 외삼촌의 가장집물 중에 무엇을 찾았나이까 여기 나의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두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내가 이 이십 년에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내었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하셨으니, 이 말씀은 장자의 명분이 되는 야곱의 신앙이 어떤 신앙인지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셨습니다. 장자의 명분 곧 아브라함의 믿음을 계대한 야곱의 신앙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야곱의 신앙을 알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신앙도 어떤 신앙인지 잘 알 수 있겠습니다.

첫째로,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창22:15-18에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믿음의 신앙을 말씀합니다.

둘째로,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마7:15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하셨으니, 노략질 하는 거짓 선지자가 아닌 모세와 엘리야와 같이 참 선지자의 신앙을 말씀합니다.

셋째로,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벧전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하셨으니, 대적 마귀와 싸워 이기는 신앙을 말씀합니다.

넷째로,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내었으며

마6:19-20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하셨으니,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신앙을 말씀합니다.

다섯째로,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벧전1:7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더위’는 불로 연단한 금 보다 더 귀한 신앙을 말씀합니다.

고후4:17에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하셨으니, ‘추위’는 환난 가운데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는 신앙을 말씀합니다.

2.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 자(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

창25:34에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하셨고, 히12:16에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하셨으므로,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긴 그 먼저 된 자가 ‘에서’입니다. 즉 야곱이 가진 신앙을 버린 에서입니다.

(결론)

창25:25-26에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하셨으므로, 야곱같이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에서같이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다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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