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1: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는’

아1:13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하셨으니,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 되는 나의 사랑하는 자는 하는 말씀입니다.(아1:13 주석 참조)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삼상23:29에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 하셨으니,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 다윗이 거하는 엔게디 요새 안의 포도원을 말씀합니다.

• 엔게디 포도원

1. 엔게디

1)엔게디 원어적 해석

‘엔게디’는 히브리어로 아인(5871)과 게디(1423)의 합성어로써 ‘새끼 염소의 샘’을 의미합니다.

2)엔게디 성경적 해석

삼상24:1에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따르다가 돌아오매 혹이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더이다’ 하셨고, 삼상23:29에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 하셨고, 삼상23:14에 ‘다윗이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황무지 산골에도 유하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하셨고, 삼하22:3에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 하셨으니, ‘엔게디’는 황무지 산골이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자에게 피할 바위시요 방패시요 구원의 뿔이시요 높은 망대시요 피난처시요 구원자가 되시는 요새가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3)원어적 해석과 성경적 해석 비교

엔게디에 대한 원어적 해석과 성경적 해석 비교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위의 두 해석으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 원어적 해석은 히브리어 단어에 대한 문자적 해석에 그칠 뿐이고, 성경적 해석은 성경 구원 도리를 깨닫는 진리에 이르는 해석입니다.

2. 포도원

요15:5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셨으니,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성도들이 주님의 십자가 대속 공로를 힘입어서 저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저 안에 거하는 그 동행을 상징한 말씀입니다.  

○‘고벨화 송이로구나’

‘고벨화’는 시49:7-8에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하셨고,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하셨고, 벧전1:19에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하셨으니, 사랑하는 자의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되신 주님의 보혈의 피로 구원하셨다 하는 말씀입니다./ 롬5:8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셨으니, 어린 양되신 주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신 구원입니다./ 참고로 ‘고벨화’는 히브리어 (3724, 코베르)로서 몸값, 속전, 삼실나무, 역청을 의미합니다.  

‘송이로구나’는 창40:9-10에 ‘술 맡은 관원장이 그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하셨으니, 엔게디 포도원의 포도나무에 1)가지가 있고 2)싹이 나서 꽃이 피고 3)포도송이가 있었다 하는 말씀입니다./ 사11:1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하셨고, 사11:10에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하셨으니, 주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은 그 구속역사를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