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8년 9월)

2008.10.04 12:20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중국선교보고 (2008년 9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 인사

주은 중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

이달 9월은 귀국한 지난 8월 중반부터 계속해서 요한계시록 주석을 정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다른 볼일은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요한계시록 주석 정리는 중요한 일로 여기게 해주셨습니다. 현재까지 정리는 요한계시록 20장까지이며, 이제 남은 것은 두 장 남았는데 21장과 22장입니다.

◎ 기도원

요한계시록 주석 정리는 주로 기도원에서 하였습니다. 처음에 기도원에서 정리하게 된 동기는 중국에서 선교사하시는 어느 선교사 부친께서 운영하시는 기도원을 소개 받고 기도하는 조용한 곳에서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몇 일간 머물면서 정리를 잘하는 중에 그 기도원을 옮겨야 하는 형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산본교회 목사님께 갈만한 기도원을 소개받았고 그리고 또 이 쪽 저 쪽을 알아보아서 이렇게 몇 곳 기도원을 옮겨가면서 요한계시록 주석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원을 몇 곳 옮겨 다닌 것은 산본교회 목사님께서 이왕이면 기도원이 어떤 곳인지 이 곳 저 곳을 견학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주셔서 그것도 참 괜찮겠다 싶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각 기도원에서는 목사관을 별도로 두어서 목사님들이 기도하고 성경보고 또 집필하는 곳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 기도원 활용

대개 이름이 있는 각 기도원들은 하루에 네 차례 예배시간이 있었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어느 교파에 한정하지 않고 은혜 받고자 하는 성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식사는 주로 유료였고, 어떤 한 곳은 무료였습니다. 기도원에서는 은혜를 갈급하여 다들 뛰고 굴리고 뜨거웠습니다. 우리도 그 내면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 곳 기도원을 견학하다보니 우리 진영은 기도원을 일 년에 한 장소에서 한 차례 밖에 집회를 가지지 않고 있어서 그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진영 교회를 위해서라면 한 장소에서 한 차례씩 해서 대구집회와 거창집회이면 되겠으나 다른 진영의 성도들이 와서 이 교훈으로 은혜를 받았으면 하여서 말입니다. 우리 진영의 기도원 활용성에 대해서 그 연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목회자양성원 건물 활용

목회자양성원 건물도 양성원으로서의 제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하겠지만. 또한 목회자분들이 성경 연구한 것을 발표하는 장소로도 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선교지 출국

비자가 올림픽 안전 문제로 그러는지 한 달로 변경되었다가 또 다시 여행비자 체류기간 6개월이 환원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주석은 정리가 되어야 할 시점으로 주셨기 때문에 중국에 있더라도 거의 주력이 되어야 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올림픽 기간이 지나서 다시 환원이 되었으므로 그 기간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이제 비자를 신청을 하였고 또 계시록 주석도 거의 마쳤기 때문에 21장과 22장을 마무리 하여서 ‘선지자’ 프로그램에 업그레이드를 해서 선교지로 출국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책으로 출간 문제는 그 조성해 주시는 인도대로 따르려고 합니다.


◎ 성구로 인사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요한계시록 주석 정리도 이제 두 장 남았으니 지금까지의 진행 속도로 보면 한 주일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과로가 꽉 넘쳐서 자동차로 치면 엔진이 열을 받아 멈춘 것 같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의 심한 과정을 넘기면 남은 두 장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두 장을 긍휼의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마무리 정리가 될 줄 알므로 한 편으로는 두려움과 또 한 편으로는 기대를 가지고 오늘 이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은 그저 잘 쓰임 받게 해달라고 간절한 간구를 드릴 뿐입니다.

주여!
긍휼이 여겨주시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한얼산기도원 목사관에서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