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0년 11월)

2008.12.02 11:30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중국선교보고 (2000년 11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인사

주은 중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 개교회주의

공회 신앙노선은 개교회주의입니다. 개교회주의를 쉽게 설명하면 개인 성도의 신앙생활에 목회자가 교훈과 권면은 하지만 강제는 하지 않는 것같이, 개교회에 대해서도 상급기관이 들어서 강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교회들의 전국 총 모임이 되는 총공회와 개교회들의 지방 총 모임이 되는 지방공회를 통하여 교훈과 권면은 하지만 개인 성도에게 신앙생활을 강제하지 않는 것처럼 강제하지 않는 교회 정치가 개교회주의입니다.

○ 공회적 개교회주의

개교회주의에는 공회적 개교회주의와 독립적 개교회주의가 있습니다. 이 공회적 개교회주의와 독립적 개교회주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공회적 개교회주의는 각 개교회가 한 몸의 지체로 되어 있는 것과 같으나, 독립적 개교회주의는 각 개교회들이 한 몸의 지체적으로 된 것이 아니라 각각 독립적으로 되어 있다는 교회정치 노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립적 개교회주의도 이론적으로는 독립적 개교회주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공회적 개교회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개혁주의 장로회

개혁주의가 되는 장로회의 본래 시발은 공회적 개교회주의를 향했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노회와 총회가 개교회에 대한 상급기관이 되어서 부분적으로 강제하는 교회정치가 되었습니다.

이래서 공회는 이 개혁주의 장로회의 본래 교회정치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회적 개교회주의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도시대 초대교회에서 가진 성경대로의 교회 정치를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장로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하나님의 뜻대로 의논하고, 결의하고, 집행하는 그 교회정치를 연구하여 나아오고 있습니다.  

○ 신앙노선

신앙노선에서 교파가 형성된다 하겠습니다. 이래서 교파는 그 이전에 신앙노선이 있고, 그 신앙노선 이전에는 교리신조가 있고, 그 교리신조 이전에는 성경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 깨달음에 따라서 교리신조가 달라지고, 교리신조에 따라서 신앙노선이 달라지고, 신앙노선에 따라서 교파가 생겨집니다. 그러므로 교파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교파는 가장 외부이지만 그 외부 안으로 들어가면 성경을 바로 깨닫느냐 바로 깨닫지 못하느냐 하는 그 중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홀로 바른 신앙노선을 걷겠다 하지만 교파라는 그 신앙노선 그물 속에 들어 있으면 그 그물을 잡아당기기 전에는 자유하는 것 같아도 그물이 잡아당길 때는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래서 사도신경에 제일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했고 바로 그 다음에 거룩한 공회를 말했습니다. 그만큼 신앙노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공회 신앙노선

우리는 공회가 가진 교리와 신조와 행정 곧 공회적 개교회주의 교회정치에 대해서 교계의 여러 교파의 신앙노선과 그 차이를 면밀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리는 교리대로 비교해보고, 신조는 신조대로 비교해보고, 행정은 행정대로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옳고 바른 것은 확정을 지어서 평강 가운데 신앙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롱한 진주를 들고서도 자신 있게 목에 걸지 못하고 쭈뼛쭈뼛 하게 됩니다.

○ 노선과 소속

장자적 명분은 그 명분을 팔아먹는다고 그 명분이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장자적 명분이 그 명분을 감당할 자에게 옮겨질 뿐입니다. 장자적 명분의 그 신앙노선은 유구한 강물처럼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장자적 명분을 주셨다면 그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에 소속시키신 것입니다. 이렇게 복되게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에 소속을 시켜주셨으나 그 가치를 모르고 그 소속을 벗어버리면 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은 에서와 같이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에서 떠나버린 것이 됩니다.

진리를 우리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붙들고 있으면 진리가 우리를 지킵니다. 이와 같이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우리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붙들고 있으면 그 신앙노선이 우리를 속화되지 않게 지킵니다.  

○ 공회 신앙노선 계통

사도시대> 속사도시대> 교부시대> 중세교회 바알에게 절하지 않은 자 칠천인> 루터> 칼빈> 개혁주의 장로회> 청교도> 프린스톤신학교> 웨스터민스터신학교> 평양신학교> 고려신학교> 공회>  

간략하게 공회 신앙노선의 계통을 살펴보았습니다.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끝까지 감당한 시대와 사람과 신학교와 교파가 있는가 하면 얼마간 감당하다가 놓쳐버린 신학교와 교파도 있습니다. 우리 공회는 백영희목사님이 장자적 신앙노선을 계대 받아 우리가 소속되도록 하셨습니다.

○ 백영희목회설교록 전파

백영희목회설교록에는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계대 받아 소속하는 그 모든 교훈이 부족함 없이 들어 있습니다. 이래서 그동안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는데 주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면 전해지는 곳곳의 교회에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전하는 것이 됩니다. 이 교훈을 받으면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에 그만 소속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 요한계시록 주석 2차 보완

성경적 요한계시록 일차 정리한 원고를 시간이 나는 대로 이차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 달 현재 요한계시록 3장까지 보완해서 홈페이지> 연구>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에 올렸습니다. 계속해서 보완이 되는 대로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일차 정리 때보다 문장에 있어서나 주석에 있어서 보완이 되고 있으며 이렇게 점차 보완을 해나가다 보니 상징적 난해 구절이 점점 분해가 되어집니다.

○ 말씀을 전하는데 주력

이제 12월부터는 말씀을 전하는데 주력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처음에 교계의 벌콥, 박형용 조직신학을 재정리하게 하셨고, 그 다음에는 공회의 성경적 조직신학을 정리하게 하셨고, 그 다음에는 성경적 성경사전을 정리하게 하셨고, 최근에는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을 정리하게 하셨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와 그 지식을 가지고 성경 전체 주석을 정리하는 차례를 가지고 싶지만 시간과 힘이 따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리사와 교회사에 대한 요점은 시간이 되는 대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말씀을 갈급해 하는 종들에게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지만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조직신학이나 성경사전이나 계시록 주석을 정리하게 하신 뜻이 있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서 배우게 하신 뜻이 계셨습니다. 배우게 하신 것은 김반석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곳 교회에 전하기 위해서 중간 통로를 삼으셨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을 주시기를 늘 주님께 간절히 간구 드리고 있습니다.  

○ 동역에 대한 상급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우상을 섬긴 것과 같은 벌이 있습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서 같이 참여해서 일하면 같은 상이 있습니다. 김반석은 여러분들의 사역에 참여하는 그 동역을 하고 있어서 늘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12월 초부터는 말씀을 전하는데 주력을 할 것입니다. 말씀을 갈급해 하는 신실한 종들을 때가 됨에 모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셨습니다. 이래서 요한계시록 주석을 공부하는 시간을 통하여 교리와 신조와 그리고 장자적 명분의 신앙노선을 전하려고 합니다.

○ 성구로 인사

(왕상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이 말씀을 의지하여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