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09년 12월)

2009.12.30 15:26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09년 12월)
선지자선교회
1. 문안 인사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강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요20:19)

2. 주님께서 함께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되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들은 너무 연약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함께 하실 수 있는 우리가 되는 것이 모든 것의 모든 것이라 믿습니다.

자칫하면 방향을 틀리게 갈 수도 있고, 또 방심하면 방향을 바로 잡았다 할지라도 바로 갈 수 없습니다.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전적 주님만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 입니다.  

3. 빠른 시대

오늘 비행기를 타고 두서너 시간 만에 본국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참 빠른 시대입니다. 우리들이 얼마든지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주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때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말입니다. 이 빠른 시대를 더욱 더 선하게 활용하기를 소원합니다.

4. 넓은 선교지

비행기에 탑승하여 좌석 앞에 놓인 항공 잡지를 뒤척거려보니 이런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한국 학생이 비행기를 타고 두어 시간 걸려서 중국에 도착하여 중국 친구를 만났습니다. 중국 친구 말하기를 “우리 집에 놀러 갈래? 그리 멀지 않아! 한 3일 정도 가면 돼!”

그렇습니다. 선교지에서는 한번 외지를 순회하려면 기차를 타고 기본이 12시간이고 좀 더 가면 24시간이며 그리고 조금 더 가면 36시간입니다.

5. 감사 찬송 영광

넓은 지역에 주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은혜와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일을 맡기시면 감당할 은혜도 함께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 그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6. 늙어도

주의 일을 해도 늙고 안 해도 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계속 늙어 갑니다. 주의 일을 했다고 더 늙는 것도 아니며 또한 동역을 했다고 더 늙는 것도 아닙니다. 늙어도 쓰임 받으면서 늙으면 이 이상 더 감사가 없습니다.

7. 제척당할 뿐

안하고 안 내어 놓습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버티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바로 감당하지 못하면 그 누구를 붙들고서라도 일하십니다. 일을 안 하면 안 하는 사람만 안하게 될 뿐이고 또 제척당할 뿐입니다.

8.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

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 입기를 간구합니다. 목적을 바로 잡고 소망을 바로 가지는 것이 우리의 지혜와 의지로만 안 됩니다.

시간은 자꾸 흐릅니다. 쌓아 놓는다고 쌓아지는 것 아닙니다. 또 부르시면 빈손 놓고 가야 됩니다. 긍휼과 은혜를 구합시다.

9. 열매 계산

사는 날 동안 주의 일을 한 것이 얼마나 되며 그 열매 또한 얼마나 결실이 있는지 계산해야 합니다.

목회자 자신도 계산해야 하고 교인들에게도 늘 계산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 키우고 공부 시키고 시집 장가보낼 계산은 철두철미합니다.

이것저것 툴툴 털면 무엇 하나 남을지 염려됩니다.

10. 요한계시록 강의

요한계시록 주석을 출간하여서 그 책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 저 곳 강의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이를 감당하는 은혜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한 목회자가 바로 깨달으면 온 교인이 바로 깨달게 되고, 한 목회자가 바로 서면 그 지역 교회가 바로 섭니다.  

요한계시록을 강의하면 신구약 성경 전반을 다 공부하게 되는 연결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교리 신조도 연결성을 가지고 전합니다.

11. 본국 교회의 역할

주의 일을 감당하는 데는 본국 교회 여러분들의 기도 동역와 선교비 동역이 필요합니다. 선교 역사에 본국 교회의 후원 없는 선교는 없었습니다.

선교의 정의를 다른 측면으로 하나 가져본다면 선교사 본국 교회의 파송과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복음 사역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국 교회의 기도가 끊어지고 물질 후원이 끊어지면 선교는 그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러면 그 선교지 나라의 교회는 자치, 자양, 자전의 선상에 서 있습니다.

12. 선교비 후원

빌4:3에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근 10년 선교 사역을 하는 동안 선교비 후원을 위해서 거의 누구에게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함은 산본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의 동역이 있었고 또한 자비량으로 보충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역에 집중하다보니 그럴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선교비 후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목회자 성경공부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모이면 그에 대한 제반 경비가 들게 됩니다. 이래서 이전 보다 선교비가 더 요구되는 형편입니다.

▪선교 동역(후원) 계좌

홈> 동역> 오병이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 그동안의 과정

그동안 목회자 성경공부를 위해서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다보니 여러 강의 자료들이 생산되게 되었습니다.

신학적 조직신학, 성경적 조직신학, 성경적 성경사전,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 등입니다. 그리고 백영희목회설교록에 이 자료들을 더해서 목회 프로그램 ‘선지자1,5’를 제작하여 무상 배포하였습니다.

또한 지금은 순전히 성경 성구에서 발췌하여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교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가 무엇인지 그 교리를 나타낼 때에 성경이 교회에 대해서 말씀한 성구를 총 발췌하여 각 성구에서 나타내는 도리를 연결 총합시켜 교리로 정립하는 그 방편입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순서를 가지게 하신 것은 성경을 성경적으로 전하는 그 강의를 위한 사전 준비라 믿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바랄 것이 더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예루살렘과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할 뿐입니다.

14. 야베스의 기도

(대상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복에 복을 더하는 길은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지경을 넓히는 길은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는 길은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는 길은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는 길은 주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이 말씀 의지하여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서를 올립니다.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