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0년 3월)

2010.04.03 12:47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0년 3월)
선지자선교회
1. 문안 인사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벧전5: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 귀한 우리 진영

우리 진영은 백영희 목사님이 세운 진영입니다. 즉 일제 신사참배를 이기고 또 6,25 환란을 이긴 신앙이 세운 진영입니다. 한국교회사에서 일제 신사 참배를 이기고 또 6,25 환란을 이긴 주의 종과 교회는 몇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신앙 위에 세워진 우리 진영은 귀한 진영입니다. 또한 교훈도 이 시대를 감당하는 선지성의 교훈입니다.

3. 자신을 점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그것만 가지려고 힘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인들이 원하는 것을 쫓아가고 또 교계가 원하는 것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다수가 떠내려가고 있는 이때에 자신은 어디쯤 있는지 점검해 볼 것입니다.

4.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주와 복음을 믿고 전하는 우리들이 주와 복음만 쫓아야 되는 것인데 주와 복음 외에 이런 저런 자기의 사욕이나 주관이나 자율이 섞여 있으면 그것이 곧 바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려 하는 것과 같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5. 속아 넘어 가고 있는 것

우리가 스스로 속기 쉽고 또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은 주와 복음을 전하면서 또 다른 것이 섞여도 여전 주와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오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와 복음 외에 다른 것이 섞여 있으면 그것이 곧 바로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것이며(계2:14) 또 이세벨을 용납하는 것이 됩니다.(계2:20) ‘발람의 교훈’은 주와 복음을 믿고 전한다고 하나 다른 것을 섞는 우상 믿음을 말하고, ‘이세벨을 용납’하는 것은 주와 복음을 믿고 전한다고 하나 주님과 동행이 없는 외식 믿음을 말합니다.  

6. 사역 방향 설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인가?
내가 앞서 가는 것인가?

이 둘을 찾아 심사해서 사역 방향을 설정하려고 합니다. 이 둘로 사역 방향을 심사해서 주님께서 원하시지 않고 또 자신이 앞서 가는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새로운 사역 방향을 설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와 계획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니 그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신실한 종

신실한 종은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사는 종이라 봅니다. 말씀에 의해서 살고 또 말씀을 의지하고 사는 종이 신실한 종일 것입니다. 이곳에 그 신실한 종을 만나면 소망이 생기고 생기가 돌고 또 사역 방향이 새롭게 설정됩니다. 신실한 종들은 어느 시대나 어느 지역이나 같은 것은 그 규모가 작고 그 외모가 외소하다는 것입니다. 그 신실한 종들의 그 신실성에 대한 내역은 생략하나 그 성격을 한 마디로 말하면 말씀에 딱 붙들려 사는 그 신실성입니다.

8. 현재 사역

첫째로, 규모가 크고 작은 것보다도 인물이 있고 없는 것보다도 신실한 종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동역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아가서 주석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그 비유에 대한 실상 도리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9. 출간 계획

아가서 주석과 주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에 대한 해석이 정리되면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그보다는 이미 정리를 마친 백영희 목사님의 신앙과 목회, 그 일생을 설교록에서 발췌 정리한 ‘백영희 신앙세계’를 출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자와 신앙의 후손된 우리들이 그 신앙과 그 목회를 보수하고 계대하는 역할이 되기를 바라는 그 소망에서 출간하려 하오니 많은 동역을 바랍니다.  

10. 옳은 것 하나

거른 것 여럿보다도 옳은 것 하나가 크고, 거른 것 여럿보다도 옳은 것 하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거른 것 여럿보다는 옳은 것 하나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교리 신조가 바로 계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 전하는 자가 섞이지 않아야 되는 것이니, 주님께서 주신 것만 받고, 주님께서 주신 것대로 살고, 주님께서 주신 것대로 전하여야 할 것이므로 부족하고 미약한 종은 그저 엎드려 잘 쓰임 받기를 간구드릴 뿐입니다.

11. 이곳 형편

요사이 여기 형편은 조여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로 인해서 한국으로 돌아간 분들도 더러 계신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그동안 형통하게 하시고 붙들고 이루시게 하니까 되는 것이지 우리가 보듯 그렇게 쉽게 되어지는 것은 아닌 줄 압니다.

12. 우리가 가진 교훈

호랑이 먹이가 있는가하면 또 돼지 먹이도 있습니다. 호랑이 먹이는 호랑이를 기르는 양식이고, 돼지 먹이는 돼지를 기르는 양식이겠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는 호랑이 먹이를 좋아하고 돼지는 돼지 먹이를 좋아합니다. 우리가 받아 가진 교훈은 어떤 신앙을 기르는 양식인가? 그 정평을 가질 것입니다.

13. 강 장로님

고신 측에 강 장로님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백목사님 생전에 백 목사님의 교훈을 책으로 정리하여 이 말씀을 전하신 분입니다. 또 십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선교지에 오셔서 그 교재로 제자를 양육하다가 때가 됨에 이제 전적 목회에 나서기 위해서 선교지로 오셨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강 장로님이 전하는 교훈을 다 좋아하고 다 반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진영에서 동역하는 그 대접이 있어야 할 줄 압니다.

14. 주의 피 공로를 붙들고

한 발자국도 주님이 붙드시지 않으면 바른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한 걸음도 주님의 인도가 없으면 헛걸음을 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입니다. 우리 자신,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 진영, 더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주님의 붙드시는 인도를 힘입어서 주의 일과 주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그 순서는 각각 어떠한 현실 처지에 있을지라도 주의 피를 붙들고 영감을 받아서 진리대로 사는 것이라 믿습니다.

15. 주가 맡긴 모든 역사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힘을 다해 마치고 주님 앞에 서기를 늘 두려운 마음으로 소원합니다. 늘 두려운 마음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자체는 한없이 미약하나 주님이 붙들고 쓰시기만 하면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힘을 다해 마치고 주님을 뵈옵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16. 말씀으로 인사

(롬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의 한 지체인 것을 너무나 잘 아는 우리들입니다. 그가 잘되어야 내가 잘되는 것이며 내가 잘되어야 그가 잘되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아는 우리들입니다. 지식과 행위가 점점 일치가 되도록 힘써야 함도 너무나 잘 아는 우리들입니다. 이 생명의 법칙을 적용하여 살고 또 이 생명의 법칙을 전하는 우리들! 참 복 받은 우리들입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이 말씀 의지하여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