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4 02:00
■ 배추달 선생님
배추달 그 선생이라고 순교했는데 그분은 주일날입니다. 인민군들이 와 가지고서 야 너 이거 도야지 이거 한 마리 좀 아무데 좀 져다 줘, 안되겠습니다. 이놈 뭐라 해 하면서 좀 뚜드리고 너 그라면 도야지는 지고 가기가 짐이 되니까 이거 저거가 잡아 먹을라고 홀매에 홀아 가지고 이리 저리 몰아 놓고 여게 저기까지만 좀 끌어다 줘라. 바로 그 도랑 건너라 저기까지만 끌어다 주고 이제 그만 너 나가거라. 주일 지키게 나가라. 주일이기 때무에 이제 이런 일을 하지 못합니다. 이놈 놔 죽여야 된다고서. 마지막에는 빗자로를 갖다 주면서 너 이거 뜨락 한번 쓸고 이거 쓸고 그래 가거라 소제도 얼마든지 하고 주일날 하는 게지마는 자기네들이 나를 시험해 주일을 범하게 할라고 도야지 지고 가라 하다가 개 몰고 가라 하다가 마당 쓸라하기 때문에 이거는 나로 하여금 주일을 범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 주일날 내가 하나님 섬겨 하나님은혜 받는 이 외에는 다른 일을 못하도록 성경에 해놨기 때문에 내가 다른 일을 못합니다.
그러면 죽어도 좋으냐? 그 죽이고 살리는 건 자기네들 당신들 뜻이고 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뿐입니다. 그래 끌고 갔습니다. 끌고 가 가지고서 저 산에 가서 세워놓고 총을 한방 놨습니다. 놓으니까 팔에 맞아 가지고서 쿡 스러집니다.
또 일어서게 하니 일어섰습니다. 너 이놈 지금도 못해 가서 마당 한번만 쓸면 될 것인데 네가 이 시방도 고집을 부려가지고 그래 이제 마당 쓸고 나갈래 그것은 당신들이 나를 주일을 범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못씁니다. 두 방 맡았습니다. 또 그래도 또 항복하라 했어. 또 안 했어. 세 방 맞아가 지고서 넘어졌습니다. 그래 가지고서 네 방채 맞아서 죽었어. 이렇게 다 주일을 지킵니다. 지키기를 뭐 그 사람들이 깨달음이 없어 그렇습니까 이제 이 주일이라는 것이 아주 변질돼 버렸습니다. 이제 껍데기만 따라가게 됐어.
백영희목사님 설교 1979. 8. 26. 주일 오후
■ 깨끗한 순교 배추달
저 거창에 6.25 때 순교 순교한 배추달 그 주일학교 반사가 있었는데 그분이 참 순교는 깨끗한 순교를 했어요. 주일날 인민군이 잡아다가 놓고 도야지를 한 마리 백성들 도야지 한 마리를 뺏들어 가지고 이것을 저거 내무소로 짊어지고 가자 이라니까 오늘은 주일이라서 그런 일을 못합니다했다 이기요.
이러니까 그래 그라면 이제 짐 지고 가는 주일날 짐 지고 가는 거는 일이니까 그러면 도야지 짊어지고 가는 거는 다른 사람 지어 가지고 갈터이니까 여 개 한 마리 또 뺏든 것 있는데 개 한 마리 이거 좀 우리 내무소까지 좀 아 몰고 가자.
이거야 뭐 일이 아니잖아. 물고 가자.이러니까 거 개 모는 것이 그기 뭐 큰 일은 아니고 주일날도 우리도 혹 가지고서뭐 기도 하러도 가고 소풍도 가고 이라는데 도야지 짐을 나에게 지워서 주일날일을 시켜 가지고서 주일을 범하게 할려고 하다가 그거 안 할라 하니까 이 일해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처음에 말한것 보다도 이제 그 도야지 짐지고가라 하는 그것이 미루워 나 가지고 이개 몰고 가는 게 됐기 때문에 내가 처음에이 일 시키다 안되니까 저 일 시키는 것이니까 나 못하겠습니다.그래 좋다. 그러면 여게 지금 이 뜰이 지저분하게 이래 가지고 있으니까 이것좀 쓸어라.아 우리 집에서 주일날도 방도 쓸고 마당도 쓸고 이래 하지마는 이마당 쓰는 것은 다릅니다. 도야지 지고 가자 하다가 안되니까 바꾸워서 개 물고가자 했고 안되니까 지금 빗자루로 쓸어라 하기 때문에 내가 주일 범하게 하려는그것이 자꾸 밀려 온 것이기 때문에 비로 마당 쓰는 것이 주일 범하는 거아니지만 시초가 거게서 부터 밀려 나와 가지고 온 것이 되기 때문에 주일범하는 것이니까 마당을 쓸 수 없습니다했단 말이요.
그분이 눈이 밝았어. 이라니까 너 이놈 그라면 죽어도 마당 못 쓸겠나? 마당 쓰는 것은 쓰는 것인데 이게 마당 쓰는 게 아니고 주일을 범하게 하는 것 주일 범하는 거기 때문에 못합니다.그만 가자 그래 끌고 저 산에 가 가지고서 세워놓고 총을 한번 탕 놓으니까 맞을 것 아닙니까 툭 쓸어졌다가서 또 일어서라 하니까 이제 그땐 뭐 내가 팔이 뿌려졌는지가 그건 모르겠습니다. 이래도 마당 안 쓸래.주일은 범하지 못합니다.또 한번 꽝 놓고 그래 가지고서 몇 번 맞아 가지고서 거기서 죽었다더라. 누가 아는 사람 있소? 몇 방인지? 몇 방 맞았지요? 몇방? 세 방? 몇 방 맞아 맞기를? 세 방. 세 방 맞았는데 마지막에는 이 두골을 쏴 가지고서 그래서 거기서 죽어서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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