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지 16. 우상 타파 사상

2016.01.03 23:35

김반석 조회 수:

16. 우상 타파 사상

  선지자선교회

하나님의 지상명령

 

최 목사는 우상 타파를 그의 최대 사명을 생각하였고 또한 하나님의 지상명령으로 자임하였다. 그는 이 땅의 생을 받은 것이 우상과 싸우기 위함이오, 우상을 파괴하기 위하여 사신 분이다. 이 사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음에서 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상 섬기면 망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십계명 그 중에서도 1, 2계명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그대로 살았고 그대로 싸운 것이다. 만일 이 사상이 철저하지 않았다면 일제 신사참배로 범죄할 때 그는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경에서 볼 때 제1계명이 거짓 신들을 섬기는 것을 금했고 경배의 대상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명하였다. 2계명은 참 하나님을 그릇된 방법으로 섬기지 말라고 명한 경배의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인격성, 신령성, 불멸성, 무형성을 강조하였다.

 

우상숭배에 대하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천지창조의 무형의 실재로서 무소부재하고 무한하신 영이신데 우리가 그 형상은 오직 그리스도로만 알 수 있으며 그를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긴 우상이나 아무 형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우상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1. 허무한 것이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261)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며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치 마옵소서.(이사야 28-9)

 

2. 두려움의 대상이다.

 

아사 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역대하 1516)

 

3. 고통과 슬픔의 대상이다.

 

그 우상들을 섬김으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시편 10636)

 

4. 이상하고 낯선 신이다.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영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단들을 쌓고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단들을 쌓고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격발하였으며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역대하 333-7)

 

5. 고통의 대상이다.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그것을 말리우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우상에 미쳤음이니라.(예레미야 5038)

 

6. 그림자 새긴 우상이다.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그 땅을 취하여 거기 거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산업으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민수기 3352-53)

 

7. 목상이란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단 곁에 아무 나무로든지 아세라상을 세우지 말며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신명기 1621-22)

 

8. 태양주상이란 것이다.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태양주상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들 싫어할 것이며.(레위기 2630)

아사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제단과 산당을 없이 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이하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얻으니라.(역대하 142-5)

 

9. 금송아지를 말한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들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출애굽기 324)

 

10. 불 뱀을 말한다.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쫓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항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 즉 살더라.(민수기 214-9)

 

11. 사람 형상 동상의 뜻으로 조상우상을 말한다.

 

미갈이 우상을 취하여 침상에 뉘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의복으로 그것을 덮었더니.(사무엘상 1913)

바벨론 왕이 갈랫 길 곧 두 길 머리에 서서 점을 치되 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의 간을 살펴서.(에스겔 2121)

 

12. , 방에 그린 그림 우상을 말한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에스겔 812)

 

아무 형상이든지 절하지 말며

 

형상을 금하고 있다.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 아래로 땅에 있는 것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에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형상에는 1. 자연적 형상=일월성신산천초목 2. 인공적 형상=조각한 형상, 부어 만든 형상, 그림으로 그린 형상이 있다.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아무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가 하노라. 또 두렵건데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여 섬길가 하노라.(신명기 415-19)여기 분명히 금하고 있는 것은 우상과 형상이다. 이를 어떻게 금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1.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라 했다. 여기 만든다는 것은 예배행위로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다만 조각, 미술, 예술적 가치로서는 몰라도 경배목적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2.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이는 그 뜻이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땅에 대는 행동이다. 옛날 느부갓네살은 금 우상을 세워 놓고 전 국민으로 하여금 엎드려 절하게 했다.(37) 보이지 않는 신령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 절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다.

 

3. 섬기지 말라. 이는 노동과 봉사 등의 종교적 행동을 말한다. 섬긴다는 히브리말의 뜻은 외모로 경의를 표하는 것, 향을 피우는 것, 물건을 봉헌하는 것, 순복하는 것 등 종교적 경배, 제사, 또는 입을 맞추는 행위를 말한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우상을 만들거나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 하셨을까. 그 금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은 질투하시기 때문이다.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까닭에 질투가 있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니라.(3414) 이 질투는 죄인에게 원수를 갚는 진노를 말한다.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여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스가랴 114) 이는 자기 백성을 눈동자 같이, 신부 같이 사랑하는 까닭이다.

 

둘째 우상 섬기면 망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하여 자기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205) 우상 숭배자에게는 반드시 벌이 내린다. 고대, 애굽, 바벨론, 앗수르, 메데파사, 그리스, 로마 등 우상섬긴 나라들이 다 망하였다.

 

벌은 삼사대로, 은혜는 수천대로

 

셋째로는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해서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수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6) 우상 숭배자에게는 벌을 내려도 하나님 섬기는 자는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진노를 능가한다. 벌은 삼사대까지이나 은혜느니 수천대까지이다.

 

최 목사는 이 말씀의 원칙에서 우리나라를 돌아볼 때 너무나 많은 우상을 숭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일월성신을 섬기는 일, 산제불공 하는 일, 용왕 먹이는 일, 조상에게 제사하는 일, 사주관상 보는 일, 무당 데려다 굿하는 일, 점치는 일, 토정비결 보는 일, 택일하는 일 등 우리 일상생활 속에 미신과 우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 나라 도시나 농촌을 막론하고 망국민의 우상숭배가 너무 심하다. 그는 이 국가가 번영하고 이 민족이 복을 받기 위해서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고 복을 받게 하기 위하여 실제 우상 타파를 행동으로 실천한 것이다.

 

그 구체적 생활은 길을 가다 어느 집 문전에 건구 친 것을 보면 가는 길을 멈추고 그 집 문전에 가 기도하고 그 집 주인을 불러 전도하고 반드시 건구를 손수 뜯어 그것을 꼭 변소에 던졌다.(지금은 새 개량주택이 되어 옛날처럼 큰 변소가 없다)

깨닫는 사람은 고맙게 생각하나 대부분 자기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최 목사를 때리거나 시비가 벌어지기 일쑤였다.

 

또는 길가에 사주책을 내어 놓고 보는 자가 있으면 그 곳에가 왜 이런 것을 봅니까 말을 걸어 인간의 생사존망 길흉화복은 만유의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이런 것 보면 나라도 망하고 당신도 복 받지 못합니다하고서 모조리 빼앗아 변소에다 던져 버린다. 이런 파괴로 인해 매를 맞음도 한이 없고 거리의 많은 군중 앞에서 조롱거리가 되는 능욕도 말할 수 없이 많았다.

 

또는 동네에서 마당 경 읽는 소리, 징 소리 나면 교인을 대동하고 반드시 습격하여 설명하고 북을 빼앗고 징을 빼앗아 파괴하고 우상 차린 상을 뒤엎고 못하게 하였다. 우상 섬기는 자에게 붙들려 옷을 찢기우고 머리채를 잡히며 매를 맞으며 온갖 수치를 감수해 가면서도 우상 타파를 행하심은 조국을 위하는 열성과 복 받게 하려는 일념으로 이 우상 섬기다가 망함을 일깨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최 목사에게 이렇게 물어 본 적이 있다. 건구하나 몸소 타파하지 않으시면 안 됩니까. 그 때 한 말이 나도 육을 가진 인간인데 불편하고 수치 안 당하면 얼마나 좋겠소. 그러나 적은 것(건구 하나) 안 하면 더 큰 일이 내게 오고 또 안 하면 양심에 가책이 되므로 이것인 나의 받은 사명입니다라고. 그런고로 최 목사가 가는 곳에는 반드시 우상 숭배자들과 싸움이 있음을 본다. 그 싸움의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적은 것은 현장에서 해결되기도 하거니와 사주책을 찢거나 혹은 무당 경 읽는 것을 파괴한 것은 기물파괴라고 그 값을 변상하라고 집까지 찾아와 소동을 벌이는 일들도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사랑과 인내로 그들을 설득시키거나 악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때 따라 징계하셔서 해결해 주었다. 최 목사가 악한 자로 인해 곤욕을 당할 때 하나님이 징계하여 도와주신 일화 한두 가지를 여기 기록한다.

 

그가 당한 곤욕 하나님이 아시고

 

19495월경이다. 마산교회가 교방동에 있을 때다. 마산교회 가는 길목에 아기를 난 한 가정이 건구를 쳐 두었다. 마산교회에 잠시 다니러 왔던 최덕지 목사는 이것을 보고 뜯어 교회 변소에 던졌다.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교회 주변 동민이 일어났다. 아기 할머니 되는 이가 최 목사의 머리를 마구 뜯었다. 그리고 교회 앞에 있던 동민 한 사람이 변소에 던져진 건구를 거두어 그것을 교회 제단 앞 전기줄에 갖다 걸고서 최 목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렸다. 참으로 마산교회나 최 목사가 당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 누가 알았겠는가. 머리를 뜯었던 아기 할머니는 그날 밤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건구를 교회에 가져다 걸었던 남자도 수일 후에 죽었다.

 

이로서 동민은 잠잠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 후 회개하지 않고 최 목사에게 발악한 그 집의 아기 아빠도 죽고 다 망하였다고 한다.

 

부산에서 당하신 일

 

부산시 초량동에서 구역 예배 가다가 경 읽는 것을 보고 말렸다. 그 집 할머니가 구역 예배 드릴 집까지 따라와 목사님 치마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죽어도 놓아주지 아니하겠노라고 하였다.

 

밤이 되어 자기 집에 돌아갔으나 최 목사의 치마를 잡고 늘어졌던 손가락이 부어서 이틀 후 죽었다고 한다. 의인에게 욕을 하는 자는 모두 해를 받는 것을 보고 동네가 잠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