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공의회회의록

2015.12.18 13:23

김반석 조회 수:

제3회 공의회회의록

 

주후 1971년 3월 9일 하오 7시 부산 서부교회 예배당에서 발기회 대표 백영희 목사의 사회로 제3회 공의회가 소집되다.

새찬송가 471장을 합창한 후 추교경목사의 기도와 행2:1-4을 본문으로한 백영희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설교내용: 행2장에 베푸신 은혜는 신약교회가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사이다.

성령님이 임하실 때에 임하신 형태를 보면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이것은 성령의 은사는 그 분위기를 조정하시는 능력임을 말하는 것이다. 분위기라고 하면 어떤 사람의 이웃되는 사람들도 포함되며 모든 시대의 조류와 국가의 정세와 하늘과 땅의 모든 징조들을 다 포함한 것들이다.

하나님께서 신약교회를 설립하실 때 성령님이 임하셔서 모든 분위기를 조정하시겠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다.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은사가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강하게 뜨겁게 하는 동시에 영원히 불타서 멸해주실 것을 보장하는 표시로 성령의 은사가 불로 나타났다.

의로운자는 더 의롭게 더러운자는 더 더럽게 한다는 말씀과 같이 소멸될 것을 소멸하고 의에 속한 것은 더 뜨겁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혀가 갈라지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오셔서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모든 진가를 성령님이 구별하여 주시겠다는 보증이요.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된 것은 성령의 능력이 오셔서 언재를 주실 것을 표시 한 것이다.

그런고로 신약교회를 세우는데는 하나님의 성령이 모든 불의를 소멸시키시고 더 뜨겁게 강하게 해 주셔야 하고 진가를 주별하는 것과 언재를 주셔야 신약교회가 설립 될 수 있기 때문에 성령님이 이 모든 능력으로 함께 해 주시겠다는 보장의 표시로 나타내 주셨다.

개교회로 나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은사를 이전보다 더욱 충만하게 해주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가는 길을 감당 할 수 없게 된다. 옛날에는 방언하는 능력을 당장에 주셨으나 지금은 장기간 어학 공부를 통해 복음에 필요한 방언을 할수 있도록 하나님이 섭리하신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성령의 은사도 성령 충만함이 당장에 임하는 방편과는 달리 점차적으로 성령의 충만이 우리에게 임하는 방편으로 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바람같은, 불과 같은, 갈라진 혀의 역사 같은, 방언의 은사같은 이러한 성령의 은사가 우리에게 임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롯 유다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게 된다.

성령의 은사가 임하면 우리가 제물이 될 수 있으나 성령의 은사가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진리를 이용하여 자기를 높이는 가룟 유다 같은 결과를 맺고 만다.

그런고로 성령의 역사가 강한 것 만치 악령의 역사도 강하다. 슬기로운 농부는 잡초가 날 때 제거하여 곡식 종자가 잘 움터나가도록 보호하고 기르듯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움터 나갈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기르실려고 애쓰실뿐만 아니라 악령 또한 이것을 절단 낼려고 비상한 노력을 하게 된다.

우리가 종전 일반 교회에 있을 때보다 딴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에 종전보다 새로운 은사를 입지 않으면 않된다.

신약시대 일곱교회를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 외에는 모든 교회가 두 쪽이었다. 원치 않으나 없을 수 없는 것을 알고 이상히 여기지 말고 자기 신앙 양심으로 잘못됐다는 편에 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육체는 얼마든지 변화 시킬 수 있는 성화의 희망이 있다. 소속과 입장이 무섭다.

소속과 입장이 바르면 견해가 바르게 된다. 입장과 소속이 자기를 지배하게 된다.

입장과 소속이 우리를 변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와같이 초창기에 있어서는 은혜도 많고 은혜 많은 곳에 죄악도 많고 죄악 많은 곳에 은혜도 많다고 하신대로 이 길 걸은 후 이전보다 하나님께서 분위기를 조절해 주시는 것, 불, 갈라진혀, 방언 같은 역사를 체험했는지 이 길 걷는데 이 은혜가 함께 아니하면 결국 배신하고 만다.

성령이 임하시면 성자 성녀 되지 아니할 수 없고 악령이 들어가면 고라가 되지 아니할 수 없다. 자기 속에 쓴뿌리를 제거해야 한다.

아가서 2장에 여우새끼 잡아 달라는 것은 개인이나 단체가 새로운 출발을 할 때 자기의 신앙생활을 좀먹는 자기의 주관과 사욕을 잡아달라는 기도가 있어야 함을 보인다. 새로운 길 걷는 이면에 새로운 여우 새끼가 움터 전부 삼키고도 남는 이것을 방비해야 한다.

신약교회의 시발에 오순절 성신의 은사 임한 것 같이 우리에게도 날마다 성령의 은사를 새롭게 입어야 한다. 성신 충만하게된 유일한 방편은 120명이 열흘 동안 합심하여 기도한 것이다.

로마의 정권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님이 부활하신후 예수님이 부활 하셨다는 소리에 신경이 기우러져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마구 멸살시키는 심한 공포의 분위기 속에서 120명이 모여 기도 했다.

이것은 생명을 내어 놓고 신약교회를 감당할 성신의 은사를 구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책임지고 나가는 이 길에도 성령의 모든 은사가 계속 임하여야 감당할 수 있다. 이 은사가 우리에게 오는데는 세상에 대한 정이 떨어져야 한다. 온세상이 자기의 대적으로 느껴지는 자가 아니면 예수님께 속한 자가 아니다.

생사를 걸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다. 온 세상이 나의 대적이 된 것 인정해야 겠고 이런 입장에 처하여 있는 우리에게 성신의 은사 임해야 감당할 수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자기 입장과 처지를 모르고 있는자로 하나님께 귀하게 등용 당한자 마다 거기서 떨어지면 절단난다. 그런고로 우리가 순간이라도 뒤로 물러가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어디까지 떨어졌던지 소망을 가지고 신앙양심을 따라 한 발자국씩 옮겨 디디면 하나님께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설교가 끝난후 발기회의 대표 백영희목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공의회 소집에 대한 취지 설명이 있었다.

① 그 동안 헤어져 있던 지체된 교회들의 형편을 서로 알리고 의논하여 부족한 힘이지만 진리와 영감과 또 우리들의 노력으로 피차 도움이 될까하여 모였다.

② 전번 임시 공의회에서 의논한바 대로 목사 안수할 문제도 있어서 모이게 된 것이다.

취지설명후 회원을 등록하니 회원 35명이 되다(등록된 회원명 : 백영희, 배수윤, 추교경, 김영웅, 백태영, 고장환, 이종득, 박은석, 김수?, 송용조, 신도범, 이재순, 송종관, 이장우, 신연범, 이종희, 김기철, 이만기, 김삼암, 유차연, 정재완, 이동화, 강면수, 전성수, 홍순철, 김응도, 정수암, 우현용, 백영침, 이진헌, 신도관, 전경수, 이종옥, (목사13명 장로 2명 전도사 20명)

회원등록을 한후 구두호천에 의하여 동의 재청받아 전원 찬성의 방법으로 임원을 선출하니 회장에 백영희 목사 서기에 송용조 목사 회계에 이종희 전도사로 가결되다.

주후 1971년 3월 9일 하오 8시에 회장이 제 3 회 공의회 개회를 선언하다.

발기회와 준비 위원회에서 계획한대로 공의회 개회를 선언한 후 배수윤 목사의 집례와 추교경목사와 강면수목사의 배잔으로 성찬식을 거행하다.

성찬식이 끝난후 제 1회와 제2회 공의회 회의록을 낭독하다. 제 2회 회의록에 이병규목사에 대한 언급은 개인 문제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개교회로 발족한 김현봉목사 백영희목사 이병규목사 세 사람이 언제 어떻게 하여 분리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후배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것이므로 회록에서 삭제하려다가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회장의 추가 설명이 있은후 1. 2회 회의록을 수정해서 받기로 가결하다. 명일 오전 8시까지 정회하기 로 가결한후 회장의 기도로 밤 11시에 정회하다.

주후1971년 3월 10일 오전 8시 공의회가 속회되어 새찬송가 194장을 합창한후 마28:16-20까지의 성경 봉독과 백영희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설교내용 :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고 기록하신 이유는 이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예수님과 올바른 교제를 가졌고 예수님이 명령하신 대로 높은 산에 올라가 주님을 만났다 최고의 인도와 직접 대면하는 올바른 교제의 자리에 나갔지만 예수님의 모든 것을 다 믿지 못하고 오히려 의심하는 자들도 있더라고 했다. 이와같이 우리도 신구약 성경의 모든 것을 구비하게 깨달아 가져야지 일방적인 기형적인 것 되기 쉽다.

어린아이가 귀나 머리 어느 하나가 특별히 크면 병신인 것 같이 우리도 범사에 전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워야지 일방적인 것 되면 안된다.

신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나타내신 하나님의 지식을 우리가 받아 하나님 당신과 당신의 구원도리를 체계있게 연구하는 것이 신학인데 우리는 신구약 성경을 부분적으로 연구하여 기형적인 것으로 길러 가기 쉽다.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신앙하지 못한 것을 가르친다.

여호와의 증인 같은 데서는 몇 가지 성구만 뽑아서 신앙하는고로 다른 것은 모른다.

성경은 일점 일획이라도 뺄 것이 없고 전체적으로 체계있게 연구하여 따라가야 한다.

또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시시고 함께 하시겠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시까지 신약교회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며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의 별세시 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어떤 주님으로 함께 하시는고 하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으로 함께 하시겠다고 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명하신 것 지켜 행하는 데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가지신 전능자의 도움이 없으면 능가할 수 없는 걸음이기 때문에 우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일과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그대로 실행 시키는 데는 이런 권능이 함께 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기독자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모든 모자라는 힘을 총 책임져 주실 분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시다. 주님의 이 능력은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행할 때 힘 입을 수 있다 과거의 공적이 아무리 크다해도 이시간 하나님의 말씀아닌 것 전하면 전능의 역사는 떠난다. 또 이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행동에는 이 전능자의 도움은 떠난다.

전능자의 도움을 입는데는 교역자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전하고 또 행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목회자가 이 두가지를 할 때는 전능의 능력 가진 것이 목회자이지만 이 두가지 떠날 때 목회자는 인간중에 가장 천물이요 맛 잃은 소금이 되고 만다. 복잡한 생각 가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바로 깨닫고 행하고 바로 가르치고 실행시켜야 한다.

첫째로 자기의 마음 쓰는 것을 이 말씀대로 쓰는 것. 다시 말하면 양심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둘째로 바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유혹하는 말, 간사한 말, 큰 말, 참말을 그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바로 보는 것.

넷째는 바로말하는 것, 다섯째는 바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교 끝난 후 종전과 별 차이 없는 교회는 보고를 생략하고 차이 있는 교회와 애로사항, 요청사항, 문의사항이 있으면 보고해 달라는 회장의 보고 요령 설명에 따라 보고를 받으니 아래와 같다.


선지자선교회 1. 원동교회(신연범전도사) 현 예배당에서 목사 장로 임직 및 취임식을 거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회장의 제안 설명에 따라 본 공의회가 폐회한 후 서부교회 예배당 2층에서 목사 장로 임직 및 취임식을 가지기로 하며 안수 위원 선정과 식순 문제는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하자는 신도범 목사의 동의와 이종옥 전도사의 재청으로 전원 이의 없이 가결되다.


2. 장생골 집회장소의 부근의 전답 매수의 건 장생골 집회장소 부근의 밭 200평 논 500평을 매도 할려고 한다고 하니 우리가 매수하여 집회장소 관리인으로 하여금 경작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매 가격 조정 문제는 강면수 목사에게 일임하기로 하고 사고 안사는 문제는 회장에게 일임하자는 송용조목사의 동의와 전성수전도사의 재청에 따라 전원 이의 없이 가결되다.


3. 김수목 전도사와 신용인 전도사의 이동의 건 수차에 걸친 김수목 전도사의 이동 요청에 따라 이동 문제를 의논하게 되다.

현재 시무하는 남해읍 중앙교회에서 지불하는 생할비 15,000원에 대해서는 보장할 터이니 공의회서 파송하는 교회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중론을 따라 본인이 개명교회로 이동할 것을 승낙함으로 현 개명 교회에 시무하는 이종득 전도사를 남해 중앙교회로 부임하게 하자는 정재완 전도사의 동의와 전경수 전도사의 재청에 따라 이의 없이 가결되다.

신용인 전도사는 현재 시무하는 창동교회에서 더욱 충성하여 구원할 자는 더 구원하도록 이동을 1년간 보류하기로 하다.

건의 사항 주일학교 주일공과와 하기학교 공과를 통일시켜 체계있는 주일학교 교육을 위해서 특별 강습회같은 것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동화전도사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교역자회에서 다시 의논하기로 하다.

폐회 동의 있어 새찬송가 311장을 합창한 후 회장의 기도한 후 폐회를 선언하니 주후 1971년 3월 10일 오전 10시 30분이러라.

주후 1971년 3월 10일 회장 백 영 희 목사 서기 송 용 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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