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2012.08.25 04:05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선지자선교회
작년 2011년 9월에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에서는 제19주년 기념세미나가 있었는데 그 주제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였다. 발표자 강사는 박희천 목사님을 비롯해서 여러 분이셨다. 몇 권 주석서를 집필한 목회자로서 이 주제에 관심이 끌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강사들은 어떤 내용으로 발표를 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또한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있다. 개혁주의라는 깃발을 세운 목회자와 신학자들아 가진 신앙사상과 신학사상이 오늘에 있어 어느 향방으로 나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개혁주의라는 공통점에서 소통과 교통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언급한대로 세미나 주제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였다. 이 주제를 본 첫 눈 첫 마음에는 먼저 대단한 주제이며 개혁주의 다운 주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연한 생각이 하나 떠올려지기도 한 것은 과연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한 그 주제의 참 뜻을 알고 또 그대로 지키면서 말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한 것은 얼마 전에 교계 신문에 목회자 세미나 광고를 보았는데 그 주제는 ’성령 충만한 목회‘였고, 그 강사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던 것은 그 강사 중에는 성령 충만이 아니라 대부분은 운동 충만한 목회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교회를 오직 성령 충만한 목회보다는 이런 저런 운동으로 목회하여 교인 수가 좀 많고 대형교회 축에 속하면 그만 그것이 성령 충만한 목회로 인정하는 오늘 교계의 세태가 적나라하게 투영되고 있어서 많은 염려가 되기도 했다.

그리하여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주제의 세미나 강사들이 교회에서 설교를 하거나 성경 주석을 하거나 교리를 정립하거나 그리고 세미나 강의에 있어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그 룰을 지키면서 도착점에 이르는지, 아니면 출발 선상에서 얼마나 달려서 룰을 벗어나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마도 그 룰을 나름대로는 충실히 지켰을 것이라 여겨본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이 주제는 너무 귀한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보태고 싶은 주제가 있다. 그것은 ‘기록된 말씀은 기록된 말씀으로 해석하라’이다. 이 둘에 원칙을 충만하여 설교나 주석이나 교리를 정립한다면 더 이상의 성경적은 없을 것이라 단언해도 좋을 것이라 확신한다.

요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기록된 말씀은 기록된 말씀으로 해석하라’라는 이 두 주제에 대한 말의 뜻을 얼마나 명확히 알고 있느냐에 따라 이 두 주제를 명확히 지키는 실행이 비례될 것이기 때문에 이 두 주제에 대한 공부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절하다.

그리해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가 보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에서 언제 또 이런 주제로 세미나를 할 것인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해본다.


-2012. 8. 25
-김반석
-선지자문서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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