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구한 갑절의 영감
선지자선교회
이름 : 중선 번호 : 14
게시일 : 2002/01/31 (목) PM 09:47:57 (수정 2002/02/02 (토) PM 11:18:53) 조회 : 51
■ 엘리사가 구한 갑절의 영감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왕하2:8-9)]
한가지 비유를 들겠습니다.
오래 전 미국에서 미개한 어떤 나라와 국교를 수립하고 그 기념으로 그 나라의 왕에게 자동차를 선물하였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그 나라에 가보았더니 왕은 자동차 안에 타고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수레 끌 듯이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온전한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하였습니다.
자동차는 첫째로 운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자동차는 기름을 넣어야 달립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있어도 기름을 넣지 않으면 차는 달리지 않습니다.
기름이 없는 자동차는 마냥 무거운 짐만 됩니다.
타고있는 왕은 힘든지 모르지만 그 자동차를 끌고 밀고 가는 사람들은 무척 힘듭니다.
그 왕이 자동차에 기름을 넣고 운전을 하여 밀고 끌고 하던 사람들을 태우고 달린다면 얼마나 칭송을 받겠습니까.
이렇게 기름을 넣고 잘 운전하는 자동차는 그 어느 것보다 귀합니다.
이렇게 기름을 넣고 잘 운전하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이와 같이 백 목사님은 우리에게 깊고, 높고, 넓은, 교리와 신조와 행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보수하고 계대 하려면 그 가치를 아는 주님의 종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끌고 가는 힘, 곧 영감이 필요합니다.
총공회의 우리들이 교리와 신조와 행정을 바로 끌고 간다고 말은 하지만 영감 없이 지도한다면, 자동차에 왕은 앉아 있고 그 백성들이 밀고, 끌고 가는 것 같이 교리와 신조와 행정대로 살기도 버거운데 주님의 종들 때문에 더 무겁게 힘들어야 하니 이 얼마나 부담스럽고 불행한 일 입니까.
그러므로 영감 없이 총공회를 인도한다는 것은 근본 총공회의 노선대로 바로 지도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백 목사님이 세우신 교리와 신조와 행정은 영감의 힘, 그 터 위에서 세우신 것이기 때문에 영감이 빠진 총공회의 교리와 신조와 행정은 알맹이 없는 껍질이요. 기름 없는 자동차와 같은 이치입니다.
또 성경에 보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 알고 율법대로 보수하고 계대하고 살았으나 그 속에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 신앙은 없고 율법에만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교의 지도자로서 메시야를 믿고 소망하면서 그것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었으나 결국은 주님께 외식하는 자라 정죄함을 받았고 오히려 저들이 고대하던 메시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적(敵) 그리스도가 된 것입니다.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총공회의 속한 우리들이 총공회의 교리와 행정을 잘 알고 그대로 보수한다 말을 하고 동맹한다 해도 영감의 신조적 알맹이가 없으면 결국은 총공회나 개교회에 있어서 보수와 계대와 발전과는 상관없고 기름 없는 자동차에 탄 왕과 같이 짐만 되고 방해만 될 뿐인 것입니다.
총공회에 속한 우리가 이 시점에서 참 먼저 할 일은
엘리사가 스승 엘리야의 것을 보수하고 계대하는 데에는 영감 외에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것 같이 우리들도 스승 되는 백 목사님의 신앙의 능력을 얼마나 부러워하고 존경하고 그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소원하지 않았습니까.
그 길은 백 목사님이 가지신 영감을 우리가 갑절로 받는 길 밖에 없는 것을 성경 말씀에 엘리사를 통하여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그 후사된 우리들도 총공회를 바로 감당하고 보수하기 위하여 영감의 갑절을 하나님께 구하여야 하고 또한 총공회의 교리와 행정만 붙들고 있는지 이것을 감당할 영감적 신조와 함께 붙들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리와 신조와 행정보다 보다 그것을 끌고 가는 힘 영감을 말하면 혹 어떤 자는 총공회의 교리와 신조와 행정은 중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자도 있으나 그것이 중요하고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지킬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총공회의 교리와 신조와 행정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데에 얼마나 귀한지 이 복음을 주님의 종을 통하여 받지 않았으면 우리가 세속에 파묻혀 속화되어 어떤 신앙 생활을 했을지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과 함께 이 절개 있는 신앙의 노선에 걸어가게 됨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혈육의 후손과 신앙의 후손들에게 이 교리와 신조와 행정을 잘 계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본분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가운데에 주님의 종들을 통하여 총공회의 교리와 신조와 행정은 잘 지켜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참으로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주님이 피 흘려 속한 성도들에게 교리와 행정과 함께 자동차의 기름과 같은 영감적 신조를 같이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물이 솟아나지 않으면 샘물이 흐려지고 말라지는 것과 같이 영감적 신조 없이 교리와 행정만 전하다가 자칫 하나님이 마지막이 버리시는 사울 왕 같이 비참해 질지 모르니 두려운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교권 같이 엉뚱한 것을 잡고 잡은 것으로 착각하고 미련하게 총공회와 개교회를 이끌지 말고,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 만 주의 주 하나님, 살아 계신 인격적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온전케 하시려는 목적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에 부합된 사역자들로서 새 출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종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유일한 능력은 영감 뿐이요, 영감 외에 가지고 있는 것은 종의 직분을 감당하는데 다 방해물이요, 있는 만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할 것이니 자기의 원수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종 엘리사가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는 필요한 것이 많으나 그 가운데 현실 현실에서 하나님의 능력만이 참 능력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만 붙들린 것 같이 우리들도 이 시대에 하나님의 종이 우리에게 전하여준 교리와 신조와 행정을 보수하고 계대하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에만 맡기고, 의지하여 우리의 신앙 후손들에게 계대하고 계대합시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그때에 엘리야와 엘리사, 백목사님과 우리들, 우리들과 우리들의 제자들이 이어온 그 영감의 바톤을 우리 주님의 손에 넘겨 드릴 때에 주님이 잘했도다, 잘했도다, 칭찬 받는 날을 생각하면서,
이 시대에는
이 큰 사명의 바톤을 우리들에게 맡겨 주시고 중국에 까지 이 교리와 신조대로의 사역자 양성원을 세워 주심에 감사하며, 이 글을 쓰는 지금 그 은혜의 역사에 놀라와 가슴이 벅차고 뜨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