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從)들의 사명

2007.05.14 11:55

반석 조회 수: 추천:

종(從)들의 사명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24
게시일 : 2002/04/02 (화) PM 01:39:48  (수정 2002/04/02 (화) PM 02:13:54)    조회 : 58  

■ 종(從)들의 사명


중국에서 선교를 할 때에 현지 목회자들과 사역에 대하여 의논을 하다보면 의견차이가 날 때가 있다.  또 한국의 목회자들과도 선교에 대하여 의논할 때면 관점에 따라 의견이 차이가 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차이점은 주님의 일을 안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하려고 하는 각자의 견해 차이이다.

목회자들을 만나면 선천후천의 인간성과 인격성에도 차이가 있어 서로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와 잘 맞지 않는다는 목회자가 다른 목회자와는 잘 맞는 경우를 보게 된다.
또 서로 전혀 맞지 않는 목회자들인데 주님의 일이라면 서로 합하여 장점을 잘 보완함으로 주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우리 목회자들이
인간성과 인격성이 혹 맞지 않아도
살아온 관습이 혹 맞지 않아도  
노선이 혹 맞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최종 본분과 사명은 주님의 일이다.
주님의 일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중국에서 선교할 때에 고신, 합동, 통합 등 교파가 틀려도 동역을 한다.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자기의 것은 다 버리고 나섰으니 교파라는 지엽적인 부분은 타파된다.

선교 현지에서 중국목회자와 주님의 일에 대한 사명은 잘 일치된다.
그러나 그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간에 아직 성화 되지 못한 자기 중심과 자기 주관이 나올 때가 있다.
그리하여 계획된 사역이 일단락 지워지면 모여서 사역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 그 가운데 중점적으로 말하는 것은 주님의 일을 하는 우리들이 그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나 서운한 부분이나 서로의 인격을 침범한 부분이 있으면 이해하고 용서하여 달라고 먼저 말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큰 구원의 사역인데 우리의 지극히 작은 감정의 서운함이 주님의 복음 사역에까지 끌고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기도한다.

악령이 하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어떻게 하든지 주님의 종들을 미혹하려 한다.
주님의 종들이 세상적인 궤교는 원수인줄 알고 잘 싸워 이기는데,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끼리 만나면
서로 시기하고
서로 자기의 수고를 모른다고 서운하다 하고
주님의 사역에 있어서 견해가 맞지 않다고 원수 되고
다른 지도자 따라 가다가 원수 되고 만다.


주님과 적그리스도가 되어 원수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이지 않아 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교리와 신조가 속화되고 타락되어 이단 역사를 하여 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악령의 역사로 삼켜서 원수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를 악령의 역사로 삼켜서 원수 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기의 주관이 원인이 되어
순전히 자기 중심이 원인이 되어
순전히 자기 사욕이 원인이 되어
순전히 자기라는 자기가 원인이 되어 원수 되고

그것뿐만 아니라 자기는 아무 생각 없고
자기가 따르는 교역자에 따라 서로 판단하게 되어 원수 되고 허송 세월을 하게 된다.

그것도 모자라 자기의 양떼들을 자기의 방패로 갑옷으로 이용하여 온 교회가 교역자로 말미암아 절단 나게 되는 것이다.

갈라진 것이 교역자로 말미암아 교역자끼리 나누어지게 되고
교역자가 나누어지니 죄 없는 교인들이 서로 나누어지게 된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 교회인데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완전히 망각되고 있으니 이 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참으로 두렵다.

교역자가 가는 길이 옳다고 하면 그 옳은 증거로는 속한 교회가 이전 보다 더 주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로 부흥되어야 하는데 교회는 오히려 약해지고 속한 성도들은 은혜를 못 받아 힘들어하며 이제는 기다리다 지쳐서 아무런 생각도 없는 형편인데 무엇이 옳은 노선으로 간단 말인가?

교역자들은 진언하다가 자기에게 손해가 올까 하여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되는 것이 진정 교역자에 대한 대접인가?
백 목사님이 고신에서 부득이 마찰된 것은 주님의 지공법과 지성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아집을 벗어버리고
자존심은 벗어버리고
자기에게는 맞지 않더라도
다른 노선을 걸어갈지라도 주님의 일은 하여야 한다.
주님의 일을 할 때에 서로 협력하여 도와야 한다.

더럽고
추하고
부족한
우리를 일꾼으로 세우시고 붙들고 일하시는 주님의 심정을 생각해보았는가?

자기는 자기의 깨끗한 면만 쳐다보며
남의 것은 더러운 면만 쳐다보고
비판하고 세월만 보내니 언제 주님의 일을 하려는지 안타깝다.

"나도 너를 붙들고 쓰지 않느냐?"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이다.

자기의 성질이나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주관이나
자기의 사욕이나
이렇게 지엽적이고 작은 것에 매여서 서로 배치됨으로 주님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주님의 일은 너무나 크다.
인류를 구원하는 일이다.

우리의 작은 것을 주님의 큰그릇에 담아
우리의 작은 것을 주님의 큰일에 사용하여야 한다.

주님의 광대하신 구원의 본분과 사명을
자기의 옹졸한 그릇에 꾸깃꾸깃 담으려는 죄를 회개하자.
이제 확 틀어버리고 회개를 하자.

언제 까지나 참으시는 하나님은 아니신 것을 성경을 보면 잘 알지 않는가?
아직 기회는 있지만 시간이 없다.
이미 하나님이 카운트다운을 하셨다.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서로 기도하며 용서하고 이제 주님의 일을 하자.
교회를 부흥시키자.
쓰러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자.

우리보다 모든 면이 부족한 중국의 목회자들에게도 통하는 용서와 이해를 세계 최고의 교리와 신조를 가진 우리들이 왜 못하겠는가?
언감생심 독야청청 순교만 바라는가?
그런 것은 소승불교 사상과 동류적인 것이다.

우리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16:10)]

우리에게 주신 교리와 신조는 먼저 자기를 바로 세워서 주님의 일을 하라고 주신 것이다.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자.
용서하고 이해가 안되면
그런 것은 접어두고 주님의 일은 먼저하자.

주님의 일을 우선하자.
이것은 주님의 종 된 우리들의 사명이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 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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