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에 대하여

 

백영희 목사님이 정립한 구원론에는 ‘기본구원과 건설구원’가 있다. 백영희 목사님께서 정립한 이 교리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구원을 둘로 말하는 것 같이 오해할 수 있다.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은 하나의 교리용어이다. 그러므로 이 교리용어 안에 담긴 성경교리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물론 성경교리를 함축한 교리용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교리와 교리용어는 성경진리 안에 있어야 하고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백영희 목사님께서 정립하신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에 대하여 성경을 근거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기본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것을 말하고 ‘건설구원’은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을 말한다.

‘기본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이며 ‘건설구원’은 우리의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기본구원’은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로서 차별이 없는 것을 말하며 ‘건설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과 은과 보석으로 세워져 가는 것을 말한다.

※ 다음은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김반석 목사가 대략 정리한 도표이다.

이 도표를 보면 ‘기본구원’에 속한 것과 ‘건설구원’에 속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기본구원에 속한 것과 건설구원에 속한 것을 상호 대조도 할 수 있다.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은 교리용이다. 이 용어를 성경말씀 그대로 대체해서 정해본다면 ‘구속과 구원’ ‘은혜와 믿음’ ‘하나님의 의와 우리의 의’ 등이다.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을 신학에 비추어 맞추려면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성경에 비추어 맞추면 잘 맞춰진다. 왜냐하면 신학이라는 것은 그 시대마다 성경진리에서 나온 하나의 가지이기 때문이고 진리는 그 신학이 나온 둥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통 보편적 신학에서 말하는 구원론이 있고 또 백영희 목사님이 말하는 구원론이 있다. 이 둘은 각각 그 시대를 감당하는 성경적 교리이기 때문에 하나의 성경진리 둥치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가지끼리 맞추어 들어가려면 사이의 틈이 있기 때문에 힘이 들고 둥치 쪽으로 들어가면 같은 둥치에서 나온 연결된 것을 잘 알게 되는 것이다.

제일 좋은 것은 성경진리를 알면 각 시대마다에서 정립된 교리들의 본질과 근간을 바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