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0 14:41
21 ● 하나님은 그때 무얼 하고 계셨나요
이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그 기막힌 날의 기억을 더듬어야 할 차례가 되었다. 떨리는 내 손으로 도저히 쓸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이지만 눈물이 흐르면 눈물을 닦고, 가슴이 떨리면 가슴을 진정시키고, 분노로 손이 말을 듣지 않으면 잠시 쓰던 손을 멈추고, 짧은 순간에 포악한 광기에 희생당한 두 오빠들의 삶과 죽음을 증언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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