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14:00
■ 땡감 홍시
작년 겨울 초입에 땡감을 한 상자 구입하였다. 과실이 어느 해보다 풍년이라서 물량도 쏟아졌고 그만큼 가격도 저렴했다.
땡감은 알다시피 바로 먹으면 떫어서 먹지를 못한다. 햇볕이 살짝 드는 그늘진 곳에 몇날 며칠이 지나면 껍질부터 조금씩 말랑거리다가 조금 더 지나면 속까지 익어서 말랑말랑 홍시가 된다. 그러면 곶감을 하나씩 빼 먹듯 익은 것을 차례로 골라먹는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한껏 땡감이 되는 것 같다. 이 땡감이 되는 것도 한두 계절이나 일이 년으로는 안 되는 것 같다. 워낙 미약하여 이제 겨우 땡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 언제 익은 홍시가 될까나 세월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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