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한 마리

2016.05.11 20:34

김반석 조회 수:

양 한 마리

  선지자선교회

며칠 전에 송종섭 목사님의 장례식이 있어서 제천에 있는 남천교회 남천기도원 동산에 갔었다.

 

그 동산에 양 한마리가 보였는데 가끔 부산에 내려가면 그 곳에서도 보던 그 양이다. 일이년 전만 하더라도 잘 자라면 양 무리의 씨 종자가 되겠다는 소망이 보였다. 그런데 최근에 뿔은 좀 자랐는데 털에 윤기가 없고 비실거린다.

 

뿔이 좀 자라니까 그 뿔로 여기저기 쳐 박아도 보고 힘자랑을 한다고 지나치게 기운을 뺀 모양이다. 뭐 막 힘날 때 잠깐 그러다가 창피스러워 머리 거적 거릴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양은 목자 되신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해야 한다. 인간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은 갈대 지팡이(36:6)를 의지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