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기도

2008.07.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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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기도
선지자선교회
집에 불이 나면 반쯤 정신이 나가서 119에 신고를 합니다. 집에 불이 났으니 급히 와서 꺼 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소방서에서는 그 화재신고를 받고 급히 와서 불을 끕니다. 이렇게 불은 껐지만 집은 타는 양만큼 타서 재가 되어버렸으니 복구를 하려면 그 복구할 양만큼 수고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수고를 해서 복구를 해봐야 말 그대로 그 이전만큼 복구이지, 발전이나 전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구를 해봐야 여전 이전 그 자리입니다.

산본교회 주일예배에 김목사님께서 기도에 대해 설교를 하시면서 주기도문을 깊이 있게 해석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우리들이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기도와 그 순서로 기도를 해야 하는데, 겨우 기도를 하면 제 급한 것 먼저 다급히 꺼달라는 119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 연조가 있어지면 그 있는 대로 기도 또한 연조가 깊어져야 하는데, 신앙초기 시절이나 지금이나 늘 집에 불난 것처럼 다급한 일만 있고, 그리고 그 급한 것을 꺼달라는 기도를 하고, 또 다급한 불이 꺼지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잊어먹고, 그러다가 또 다급하면 하나님 찾아 119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좀 장성해서 (마6: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해석 생략)‘ 이렇게 기도하고, 또 ’(마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해석 생략)‘ 이렇게 기도를 언제쯤이나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늘 급해서 119 기도나 하고, 아니면 어린 아이가 떼쓰듯 하는 이런 유치한 기도를 하는데 언제까지나 이런 기도만 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좀 믿는다고 하여도 늘 하는 기도의 성격은 걱정 근심의 그 급한 불을 꺼달라는 119 기도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긍휼히 여겨주셔서 그 신고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해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한 몇 일 믿음으로 수고해서 신앙을 복구합니다. 그러다가 또 믿음을 팔아먹고 삽니다. 그러면 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으라고 급한 징계를 주시면 그때사 또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119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복구했다가 또 불탔다가 또 복구했다가 불탔다가 늘 반복입니다. 신앙이 늘 제자리입니다. 복구하는 수고는 늘 수고를 하는데 건설이나 전진이나 발전의 수고가 아니라 늘 그 복구에 그치는 수고만 합니다.

화재 신고 119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그 망한 것일 것이야 안보고도 척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119 기도를 자주 하는 사람은 그 망한 것이야 안보고도 알 법합니다.

119 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버지 되셔서 우리들이 급하면 119 기도를 하게 되고 그러면 척 구해주시는데 그러한 119 기도는 좋은 기도가 아닙니다. 좋은 신앙이 아닙니다.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이 있습니다. 그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해야 정상적인 성도의 기도입니다.

우리들은 현재 자기 자신이 주기도문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에게 당면한 그 불 꺼 달라고 119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주님이여!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기도를 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다 한결같이 베풀어주시옵소서.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마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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