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복합니다’에 대하여

 

【2019. 12. 05 ： 1차 원고 김반석 e0691@hanmail.net】

【선지자문서선교회 http://www.seonjija.net】

 

(서론)

 

예전에는 목회자들이 마치 축복권이 있는 것 마냥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였다. 그런데 요즘은 교인들도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몇 년 전에 목회자성경공부시간에 한 목회자로부터 목회나 교인들이 “축복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질문을 해서 성경을 근거하여 답변한 적이 있다.

 

요사이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목회자나 교인들이 글 끝에 인사말처럼 ‘축복합니다’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부족한 종은 현재 이 시점에서 성경을 깨닫는 시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설정하여 성경을 근거한 답변을 하려고 한다.

 

그러면 성경에서 ‘복’은 무엇인가?

그리고 ‘복 주시는 분’은 누구신가?

그리고 ‘복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리고 ‘축복하는 자’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가?

 

(본론)

 

1.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셨다. 그러면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무엇인가?

 

(히11:8-10)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하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한 것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지시할 땅으로 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실 때에 믿음으로 순종한 것이다.

 

그러면 장막에 거한 것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란 것은 무엇인가?

 

1) 장막

 

‘장막’은 곧 하나님의 성전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성전은 곧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고전3:16)이라 하셨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된 우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엡1:7)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엡1:13) 것을 말씀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요14:16-17, 요14:26, 요15:26)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눅4:18)이다.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생(요일5:10-11)이며, ‘주의 성령의 임하심’이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요일5:10-11)이다.

 

2)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은 곧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계21:2)을 말씀한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계21:2)’은 계22:1-2에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하셨다. 그렇기에 하늘나라 곧 천국은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의 역사와 주의 성령의 임하심의 역사가 영원무궁하다는 말씀이다.

 

2.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된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실 때에 순종한 것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즉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복’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하셨다. 이것이 복이며, 이 복은 여호와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실 때에 순종한 자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는 무엇이며,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는 무엇인가?

 

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를 신약적 도리로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고(요14:16-17),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시는(요15:26) 것을 말씀한다.

 

2)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를 신약적 도리로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분과 선지자 직분과 왕 직분을 세우시고)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눅4:18) 것을 말씀한다.

 

3.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하셨다. 그러니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하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하셨다. 즉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을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라’하셨다. 그리고 창12:2에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축복합니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는 무엇이며, ‘내가 복을 내리고’는 무엇인가?

 

1) 너를 축복하는 자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지시하신대로 순종하신 것 같이 저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순종하는 것이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2) 내가 복을 내리고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 즉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어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축복하는 자는 말로서 “축복합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축복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실 때에 순종한 것 같이 순종하는 자가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결론)

 

문1: 성경에서 ‘복’은 무엇인가?

 

답: 창12:2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창대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다.

 

문2: ‘복 주시는 분’은 누구신가?

 

답: 창12:2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다. 그러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문3: ‘복의 근원’은 무엇인가?

 

답: 창12:1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시는 지시대로 순종한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다.

 

문4: ‘축복하는 자’는 무엇인가?

 

답: 창12:3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하셨다. 그러므로 축복하는 자는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신대로 순종하는 자이다.

 

문5: 믿는 우리가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가?

 

답: 우리가 우리에게 축복을 하는 듯 한 말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우리에게 복을 주는 듯 한 말로 사용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