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데꼬 가는데 얼마 받습미꺼

 

서부교회 주일학교 보조반사를 중2에 시작하였다.

주일학생 5명 전도하면 원반사로 임명되었다.

그래서 중3 때에 주일학교 반사가 되었다.

 

나이도 신앙도 병아리 같았지만 토요일에 심방하고, 주일 아침 일찍 깨워서 예배에 참석시켰다. 주일예배 시간이 오전 830분이었다.

 

어느 주일학교 학생의 어머니가 토요일 심방 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한 사람 데꼬 가는데 얼마 받습미꺼?”.

 

그러니까 주일 학생 하나 데리고 가면 돈을 얼마 받는지 물으신 것이다. 중학생 되는 교회 선생이 하루나 한 달도 아니고 몇 달 일 년을 넘게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돈을 받고 하는 것 같이 보인 모양이다.

 

우리가 하나님중심으로 무엇을 하면 인간중심의 사람은 자기 위해 뭣을 하는 줄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과 같은 그 때가 떠올려졌다.

 

- 2023. 08. 01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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