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 선악과 먹은 죄

 

1.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선악과)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선악과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이다. 그러면 선악을 알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1)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

(창3:6-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곧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니 이에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 것이다.

2) 육신의 생각

(롬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 것은 육신의 생각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곧 악이다.

3) 선악(善惡)

① 선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의 이름이 여호와 하나님이 일컫는 바와 같았다. 즉 하나님의 뜻과 같았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과 화목이 되나니 곧 선이다. 그러므로 ‘선’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자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것이다.

② 악

(창3:6-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후에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다. 즉 육신의 생각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곧 악이다. 그러므로 ‘악’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지 않는 육신의 사람이 되어> 육신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다.

▪ 참고: 죄(罪)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고, 의(義)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죄는 율법을 어기는 것이고,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롬3:28, 갈2:16) 것이다.

2.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것이다. 그러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것은 무엇인가?

1)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

(계18:10-14)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는 것은 곧 바벨론의 영혼들이 탐하던 과실 곧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다. 즉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 등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짓지 않고, 인간 육신의 생각으로 이 땅 곧 큰 성 바벨론을 짓는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맛있는 것들을 말씀하고, 큰 성 바벨론을 짓는 것은 빛난 것들을 말씀한다.

2)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성과 대를 쌓자

(창11:1-9)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는 것은 곧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자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자 하는 것이다. 벽돌을 만들자 하는 것은 육신의 생각으로서 먹음직한 것을 말씀하고, 성과 대를 쌓자 하는 것은 큰 성 바벨론을 쌓는 것으로서 보암직한 것을 말씀한다.

3) 미석과 헌물로 꾸민 성전

(눅21:5-6)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는 것은 곧 미석과 헌물로 꾸민 성전이다. 미석은 보암직도 한 것이며 헌물로 꾸민 것은 먹음직도 한 것이다. 미석은 육신의 생각으로서 먹음직도 한 것을 말씀하고, 헌물로 꾸민 것은 큰 성 바벨론을 쌓는 것으로서 보암직도 한 것을 말씀한다.

4)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

(창3:6-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는 곧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니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한 것이다.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는 육신의 생각으로서 먹음직한 것을 말씀하고, 보암직하고는 이 땅 큰 성 바벨론을 쌓는 것으로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 것을 말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