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16:57
■ 횡단보도에서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었다.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이었기 때문이다.
옆에는 여중생 정도의 두 명이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잠시 후 보행자 신호에 피란불이 들어 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옆에 섰는 두 학생은 서로 이야기에 열중해서 파란불인데도 한참 이야기 중이었다.
파란불이 들어왔다고 말해주려 하다가 먼저 건너가기 시작했다. 그러면 건너가는 것이 보일 것이기에 곧장 횡단보도를 건너겠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횡단보도 얼마 가지 않아서 두 학생은 횡단보도를 건너오기 시작하였다.
그 장면에서 느끼는 것이 있었다.
목회자는 먼저 자기가 말없이 목회를 바로 잘해야겠다는 것이다.
교인은 먼저 자기가 말없이 신앙을 바로 잘해야겠다는 것이다.
- 2026. 04. 29∥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