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교회의 본질

2009.12.06 02:41

김반석 조회 수: 추천:

제 65 과   교회의 본질 (本質)
선지자선교회
1, 로마 카톨릭의 개념

1)초대교회는 교회의 본질 문제를 충분히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본질을 성도의 교통에서 찾았다.

2)제 2세기 말엽에 이단들에 대처하기 위하여 참된 교회가 무었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어야만 하게 되었다. 키프리아누스 때로부터 종교개혁 시대까지의 교회는 외형적 조직에서 교회의 본질을 찾았다 외형적 조직체 곧 교직정치 제도는 마침내 교황 제도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3)로마 카톨릭 파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교회는 세례를 받고 동일한 믿음을 고백하고 동일한 성례에 참예하며 지상에서 유일한 가시적 원수(可視的 元首) 밑에 있는 합법적인 목자들에 의하여 치리를 받는 모든 신실한 자들의 단체”이다.

4)그들은 "교훈하는 교회“와 ”교화 받는 교회“를 구별하였다. 가르치며 치리하며 덕을 세우는 자들로 구성된 교회와 교훈을 받으며 치리를 받고 성례를 받는 교회를 구별하였다.

5)카톨릭 교파도 교회의 무형적 면을 인정하지만 그들이 “교회” 라 할 때 그것은 신자들의 유형적 단체를 의미한다. 참된 교회는 교황을 머리로 하는 성직자들의 교훈과 치리 아래 있는 신자들의 단체라는 것이다.


2, 헬라 정교회의 개념

1)헬라 정교회는 로마 교회를 “참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참 교회는 헬라 정교회 하나 뿐이라고 주장한다. 헬라 정교회도 로마 교회처럼 교회의 무형적인 면을 인정하지만 교회의 외형적이고 유형적인 면을 강조한다.

2)이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성도의 공동체에서 찾지 않고 감독의 성직 제도에서 찾는다. 이 교회는 교황권을 거절하지만 사실상 그것을 성직자 단에서 보유하고 있다.

3)교회의 무오성을 주장하는데 그 무오성은 감독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각 교회 회의와 대회에 권위를 둔다. 이 교회는 무형 교회를 말하나 실재에 있어서는 유형적으로 체현(體現)되지 않는 교회는 부분적이며 불완전한 것으로 본다.

4)그들에 의하면 교회는 실제적이며 현실적이며 가시적(可視的)인 실재(實在) 들이다. 즉 실현(實現)되지 않는 그리고 실현 될 수 없는 이상(理想)이 아니라는 것이다.


3, 개신교(프로테스탄트)의 개념

1)종교 개혁은 로마교회의 형식주의와 그 형식적 교회관에 대한 개혁이다. 개혁자들은 교회의 본질을 교회의 외형적 조직체에서 찾지 않고 “성도의 교통”에서 찾았다.

2)루터와 칼빈은 교회를 그리스도를 믿어 성화 되고 그 머리인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성도들의 공동체로 이해하였다.

3)개혁파 교회의

(1)벨직 신앙고백서는 “... 그의 피로 씻음을 받고 성령으로 성화 되어 인(印) 치심을 받은 참된 신자들의 거룩한 회중인 하나의 보편적 교회를 믿으며 고백한다”고 하였다.

(2)제2 스위스 신앙고백서도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아 회집 된 신실한 자들의 단체이다. 곧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말씀으로 참 되신 하나님을 참으로 알며 올바로 예배하며 바로 섬기는 모든 성도들 또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풍성히 허락하신 모든 선한 축복들을 받아들인 모든 성도들의 교통이다.” 하였다.

(3)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무형의 보편적 교회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하나로 모였으며 현재 모이고 있으며 또한 장차 하나로 모이게 될 전 피택자들로 되어 있다. 또한 이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배우자이며 신체이며 충만이다” 하였다.

4)하나의 교회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대로의 교회는 전 피택자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그 실체가 가리워져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무형교회란 말로 표현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형교회는 사람이 보는 대로의 교회이니 곧 신자로 여겨지는 자들로 구성되는 교회이다. 이 유형의 교회는 중생되지 아니한 자들을 다소 포함 할 수 있으며 불택자 까지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유형교회의 모든 회원들을 성도로 인정하고 상대해야 한다.  

5)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영적 통일체를 이루고 있다. 한 머리, 한 믿음, 한 세례, 한 성령, 한 생명, 한 소망, 한 아버지, 한 왕에 관련된 한 몸이며, 한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이 교회는 구속사역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며 증거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존재이다.

6)“나는 하나의 보편적 교회를 믿는다” 할 때에 그것은 교회를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삼위일체하나님의 구속 계획과 그 완성을 위한 사역으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교회가 소집되며 성화 되고 있음을 믿는 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