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교회의 특성

2009.12.06 02:44

김반석 조회 수: 추천:

제 69 과    교회의 특성 (特性)
선지자선교회

1, 보수성(保守性)

1)교회의 보수성이란 시대를 따라 변하거나 사상의 조류를 따라 요동하지 아니 하고 신앙과 생활을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말씀인 성경에 기초함을 뜻한다.

2)이 말은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에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보수성은 과거의 것을 현재에도 굳게 잡는 것이니 과거와 현재와의 유대 관계를 견고하게 지속하는 것이다.

3)교회의 과거와의 관계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굳게 서는 것이다. (엡2:20) 사도들에 의한 교회의 규범과 사도적 선례가 현재적으로 조명되며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사도적 규범뿐만 아니라 역사적 교회의 신조와 교리들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도 교회는 보수적이다.  보수(保守)라는 말을 쓸 때 교회가 진리를 보수하는 것이 아니고 진리가 교회를 보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진보성(進步性)

1)교회는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계시 진리에 근거하고 있다 는 점에서 보수적이다. 이 보수성은 교회의 가장 근본적인 특성들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교회는 보수성을 가져야만 교회의 안팎에서 미혹하는 인본주의와 세상주의와 이단의 들에게 이끌려 패전하지 않게 된다.

2)그러나 교회는 계시 진리를 더욱 원만하고 구비하게 깨달아야 하며 복음 증거를 통한 교회의 성장을 이루어야 함으로 이런 면에서 진보적이어야 한다. 계시 진리에 대한 이해, 교회의 갱신과 성장 면에서 계속 진보해야 한다.

3)그러므로 참된 교회는 보수적이면서 동시에 진보적이어야 한다. 진보가 없는 교회는 성장과 열매가 없는 교회이다.


3, 초월성(超越性)

1)교회는 세계에 있는 무수한 조직체들 가운데 하나의 조직체가 아니다. 교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지상의 모든 조직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그것을 초월한다.

(1)교회는 영원에서 선택되었으며
(2)그리스도의 구속함을 입었으며
(3)성령의 새생명 주심을 받은 독특한 단체이다.

2)교회의 구성원들은

(1)택하신 족속이요.
(2)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3)거룩한 나라요.
(4)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벧전2;9)


3)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부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찬란한 제국들도 그리스도 교회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세계의 무수한 단체들 중에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 하나 뿐이다.(엡1:23)

4)교회의 초월성은 특수한 의미의 신적 기원으로 세상의 법칙이나 지식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계시 진리에 근거한다. 그것은 피와 성령과 진리의 은혜 아래 있는 교회의 구성원들이 영원한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와 천국 시민들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4, 불멸성(不滅性)

1)지상에는 수많은 단체들과 국가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져 버리지만 교회는 사멸하지 않는다.(사54:10, 마16:18, 마28:20)

2)교회의 불멸은 교회 자체의 능력에 의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그의 전능의 인도와 보호에 근거한다. 역사상 많은 이단의 미혹과 타락으로 인한 위험, 그리고 여러 세력에 의한 박해로 교회가 사멸 될 듯한 위기를 수없이 겪었으나 교회는 멸해지지 않았다.

3)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순간까지 이 지상에는 무형교회 뿐만 아니라 유형교회도 건재할 것을 능히 믿을 수 있게 하는 불멸에 대한 보증이 있다.(마16:18, 마28:20) 세상의 모든 조직체들은 다 멸해질 것이나 교회는 불멸영존(不滅永存)하게 된다.


5, 영광성(榮光性)

1)오늘날 지상(地上)의 유형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보이지 않고 멸시받는 교회로 비쳐지고 있다. 이는 세상이 교회의 영광스러운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교회의 구성원인 그리스도인들의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아니하고 이기적인 옛사람의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빛과 소금 노릇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배척과 멸시를 받게 된다고 하셨다.(마5:13)

2)그러나 이와 같은 흠 점은 교회의 외면에 묻은 얼룩이지 교회의 내면적 영적(內面的 靈的) 실상까지 허무하고 비참한 것은 아니다. 교회의 영광스러운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성령의 내주(內住) 및 역사(役事) 그리고 각양의 은사들과 지극히 영광스러운 소망, 또한 천사들도 부러워 하는 지극히 영광스러운 사명 등을 고려할 때 교회는 땅위에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이 지극히 영광스러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