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이대위 조직 일신이단옹호 적극 대처

이단연구가를 이단 등 매도한 한기총에 해제 요청키로

20170325() 16:17:48 엄무환 목사 cnf0691@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소속 교단에서 공적으로 인정하거나 공적으로 활동하는 이단연구가들 및 상담연구가들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2010년부터 2013년에 걸쳐 일방적으로 이단이나 이단옹호자 등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앞장서 해제를 요청키로 했다.

  선지자선교회

한장총(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대위(위원장 서영국 목사)가 지난 315일 오전 11시에 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조직을 일신하는 한편, 이단을 옹호하는 개인과 단체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교단에서 공적으로 활동하거나 인정할만한 이단전문가나 상담연구가들을 이단으로 매도하고 공격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를 바로 잡는 일에도 힘쓰기로 했다.

 

(언론기사) 한장총 이대위 조직 일신… 이단옹호 적극 대처.jpg  

한장총 이대위원장 서영국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한장총 이대위는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서영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드린 후 찬송가 259(예수 십자가의 피로써)을 불렀고 이어서 강경호 목사의 기도와 이덕술 목사의 성경봉독, 최삼경 목사의 설교 그리고 진용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요한복음 2115~17절의 본문을 가지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의 제목으로 설교한 최삼경 목사는 이단연구도 목회자적 연구가 필요하고, 신학도 목회자적 신학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이단연구가들은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가이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주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물으셨다. 그리고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어린양을 먹이라는 범주는 교수도 목회자도 이단연구가도 기관목사도 언론인도 다 포함된다고 본다. 주님 사랑하는 이단연구가가 되어졌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로 설교를 마쳤다.

 

설교 후 최 목사는 이런 기도를 드렸다.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다른 것 질문하지 않으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질문하셨던 주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질문하는 줄 믿습니다.

 

사실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내 이론을 더 사랑하고 내가 한번 옳다고 믿는 것을 끝까지 고집하는 교리를 우상화하고 학문을 우상화하는 그것이 하나님 떠난 인간의 모습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 다해서 주님 더 사랑하는 한국교회 되게 해 주옵소서.

 

특별히 선교적 힘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세월호 사건이나 최태민 사건이나 한기총의 그동안의 일련의 과정이나, 이단 문제가 끼이지 않는 적이 없었는데 왜 한국교회는 이단문제가 생길 때는 난리를 쳐도 이단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처하려는 자세가, 문제가 100이라면 대처는 10도 안 되는 이런 처절한 상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지라도 악을 행하는 자로 인하여 불평하는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에 그 마음 갖게 하시고, 그래서 더 주님 사랑하는 이단연구가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서영국 위원장, 한장총 이대위 회의 시작 전 중요한 내용들 밝혀

 

예배 후에 가진 회의에서 서영국 위원장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한장총 이대위원으로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건넨 후 아직 아무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서영국이 정치적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서 위원장은 한장총 이대위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이단을 옹호하거나 함께 하는 자들은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제가 (위원장으로서의) 사역 중에 그것을 막도록 하겠다.”며 향후 행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서 서 위원장은 회의 시작 전 먼저 말씀드릴게 있다.”면서 한장총 이대위 활동과 관련하여 중요한 다음의 몇 가지 내용을 밝혔다.

 

“1. 본 이대위는 현 한국교회 이단사이비에 관해 전반에 다룬다.

 

2. 한국교회에 지속적인 이단사이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단체를 연구 보고하여 위원회가 수위를 결정하고 대표회장의 결재를 받는다.

 

3. 새롭게 문제를 야기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서 객관적인 절차에 의하여 연구 보고한다.

 

4. 이단사이비대처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책으로 발간할 수 있다. 소책자나 이단자료를 제작하여 한국교회에 배포할 수 있다.

 

5.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일방적으로 규정한 이단 및 옹호 결의자는 (교계 및 회원 교단 목회자) 해제를 요청하고 관철시킨다. 소속 교단에서 공적으로 인정하거나 공적으로 활동하는 이단연구가들 및 상담연구가들 중 우리 위원들 내지는 장로교 전문가들이 인정할 만한 이단연구가들에 대해 한기총에서 일방적으로 자기들 마음에 맞지 않는다 하여 십년 이상 일한 분들을 이단이나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고 발표한 이런 일에 대해선 싸우려는 게 아니라 한장총 이름으로 해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들의 의사를 반드시 듣는 것으로 하겠다.

 

6.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개인이나 사적활동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은 한국교회 내지 교단의 결의가 없으므로 교회나 성도가 혼돈하지 않도록 본회가 결의하여 교단과 교계에 주의를 요하는 발표문을 낼 수 있다. 다만 그들의 자료는 절차를 따라 참고할 수 있다. 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개인 연구가들이 이단성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고 문제없는 곳은 문제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개인이 교단에서 공적으로 임명한 전문가들을 매도하는 일들이 많다.

 

7. 한장총에 속하지 않았으나 한국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도 연구 보고할 수 있다.

 

8. 한장총은 이대위와 위원은 어떤 경우에도 이단이나 옹호단체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배격한다.

 

9. 위원이나 전문위원이 이단을 옹호하거나 금품수수 등이 드러날 경우 직을 정지하고 조사하여 정관대로 조치한다.

 

10. 재정문제는 한장총과 이대위가 자체로 해결한다.

 

11. 혹 교단이나 교회가 인정한 경우에는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반드시 회계장부에 출처를 기록한다.

 

12. 책이나 홍보물을 발간할 경우 필요한 경비는 이대위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각 교단별 최고의 이단연구가들이 운집한 한장총 이대위의 행보에 시선 집중

 

회의를 시작하면서 서영국 위원장은 먼저 한장총 이대위의 조직 근거와 위원들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밝힌 페이퍼를 읽었다.

 

“2016년 한장총 3334회 정기총회에서 이대위 활동 중지 상태를 새롭게 하여 적극 활동하기로 하였다. 이대위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하다.

 

이대위원장은 고신총회에서 맡기로 결의하고 추천된 위원장에게 위원회 조직권한을 위임하기로 하다.

 

고신총회는 소속목사 서영국 목사를 한장총 이대위원장으로 추천하고 한장총 총대로 보고하다.

 

서영국 목사는 201712일 한장총 신년하례예배 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로부터 이대위원장 위촉증서를 전달받다.

 

위원회는 결의권을 가진 위원과 이단사이비에 관한 연구 및 협력 위원으로 전문위원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조직권한을 위임받은 이대 위원장 서영국 목사는 이대위원회를 구성하여 한장총에 보고하여 확정하다.

 

위원장의 위원회 조직을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고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대위 위원들은 장로교 주요 교단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를 모시기로 하였는데 합동, 통합, 고신, 대신, 합신 교단으로 압축되었으며 반드시 현직 목회자로 구성하며 목회가 안정된 분들로 모시기로 하다.

 

이유는 물질문제가 이단사이비 대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위 교단 중에서 이단문제에 관하여 현직으로 활동하며 소속교단에서 인정받는 분들로 한다. 특히 연구보고 성과와 이단상담으로 개종 성과를 가진 분들로 한다.

 

이전 한국교계나 소속교단에서 활동하면서 이단사이비 단체를 옹호한 전력이 없는 분으로 하다.

 

추후 전문가(신학자) 중에서 전문위원을 추가 영입할 수도 있다.”

 

서영국 위원장은 이와 같은 원칙을 가지고 위원장이 일일이 전화하여 위원으로 모시고 본인의 허락을 얻어 확정한 후 한장총에 보고하여 결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장총 이대위원에 선정된 인사들은 최삼경 목사(부위원장), 진용식 목사(총무), 유영권목 사(서기, 회계), 김정만 목사(위원)이며, 전문위원은 이덕술목 사, 강경호 목사, 이일기 목사 등 7명이다.

 

서 위원장은 한장총 회원교단은 장로교단 중 20개 교단이지만 이대위가 구성된 교단은 8~9개 정도이다. 이대위가 없는 교단이 많다.”고 언급한 후 의제 선정과 관련하여 정관을 보면 얼마든지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안건을 내놓을 수 있고 토의 가능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직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교단의 이단 규정 자료를 수집 취합하여 위원들이 공유하기로 했으며, 신천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신현욱 목사를 신천지 대책 전문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해달라는 안건에 대해 위원장의 권한 사항이므로 위원장이 알아서 하기로 했고, 이단사이비에 대한 종교특별법 제정(위장포교 및 학원법위반)과 관련하여 촉구 문안을 만들어 다음 회의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강경호 목사가 이단문제가 사회문제로 이슈화 되어졌을 때 한장총 이대위 이름으로 즉시 성명서가 발표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히자 최삼경 목사가 정식으로 이단문제가 사회적 문제와 이슈화될 때 신속하게 임원회의 결의에 의하여 거기에 적절한 성명서를 해달라고 하는 의안에 동의한다.”고 하여 통과됐다.

 

서영국 위원장은 한장총 이대위 활동이 3년이나 멈춰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향후 행보에 상당한 기대감과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 위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지난 3년 동안 한장총 이대위의 엔진은 꺼져 있었다. 하지만 3년간의 침묵을 깨고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 한장총 이대위의 향후 행보에 벌써부터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각 교단에서 내노라하는 최고의 이단연구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평을 받고 있어서다. 하지만 한장총 이대위의 활동에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한장총 이대위가 이런 여러 가지 제약과 방해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안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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