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이만희·김남희 고소 후 2차 시위, “종교사기 행각을 방치 말아야

  선지자선교회

정윤석 | unique44@naver.com

기독교포털뉴스 승인 2019.11.12 06:28:22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1.jpg

 

이만희 교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전피연 회원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홍연호 대표)20191111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서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며 2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20여 명의 전피연 회원들이 참석했다.

 

시위는 참석자들의 발언과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2.jpg

 

신천지 절대 반대를 외치는 전피연 회원들

 

집회 취지에 대해 홍연호 대표는 전피연은 20181224,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김남희를 고소했으나 일선 경찰서에서 제대로 수사도 하지 못한 채 불기소의견으로 안양지청으로 사건을 송치했다이제 안양지청으로 넘어온 사건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검찰로서, 책임있는 국가기관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고 이제라도 분명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에 빠진 딸이 가출한 후 4년이 지났으며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하소연한피해자도 나왔다. 진이 엄마로 불리는 피해자는 나는 딸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신천지는 어디 있는지 알 것이다키즈니아라는 유명한 업체에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그곳에서 한 선배가 너무도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그녀가 신천지였다고 회상했다. 진이 엄마는 지금 우리 가정은 가족들이 느끼는 사소한 행복을 박탈당한채 살고 있다딸을 찾기까지 목숨걸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3.jpg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시위하는 전피연 회원들

 

한 피해자는 "서울대를 나와 삼성전자인재계발원을 다닌다는 멘토를 만난 후 아들이 신천지에 빠졌다""2016년 미혹된 후 이제는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고 있다"고 눈물지었다. 이 피해자는 "대한민국이 사이비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살기 좋은 나라, 청년들이 꿈꾸는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평에서 신천지 전시관 및 박물관 건립 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정순영 집사는 가정을 파괴하고 이혼을 조장하는 신천지의 건물 건립은 절대 안된다젊은이들이 아침에 학교에 가지 않고 신천지를 출입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정 집사는 안양지청 검사님들, 가출한 아이들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이만희 교주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피연 고문 이병렬 장로는 “"딸이 신천지에 빠진 후 우리 부부는 신천지 본부와 센터를 돌아다니며 시위를 한 끝에 15개월만에 구해낼 수 있었다"신천지 문제로 시민들이 당하는 피해는 너무도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장로는 우리들은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안양지방검찰청 또한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이만희 교주를 철저히 수사해 국민을 섬기는 검찰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4.jpg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근처에 나붙은 펼침막

 

신천지에 딸이 빠졌다가 회심한 경험을 가진 정향숙 집사는 신천지에 빠져 있는 동안 딸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앵벌이 하듯 신천지 포교에 올인하는 생활을 했다지금은 회심해서 신천지에 빠졌던 그 날을 너무도 후회하고 있는데 지금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빠져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대전 지역 센터는 물론 맛디아 지파 본부 앞에서 신천지 규탄 시위를 하고 있는 강찬모 청년은 속임수 모략 포교에 미혹된 어머니께서 신천지에 빠진 지 7년이 돼 간다모략에 당한 어머니께서 나 또한 모략 포교로 신천지로 끌어들여 4개월 동안 센터에서 공부하다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강 씨는 검찰청에서 건강한 가정과 인생을 파탄내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5.jpg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근처에 나붙은 펼침막

 

구호를 외친 후 전피연을 대표해 홍연호·이병렬 장로 등 회원들이 안양지청장 면담 요청서를 안양지청 종합민원실에 제출했다. 전피연은 안양지청장에게 1차 면담을 요청했으나 수사 과정 중에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전피연은 2차 면담 요청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강력하고 철저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전피연측은 육체영생교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종교사기 행각을 더 이상 방치한다면 신천지 관련 사건의 책임은 대한민국 국가와 검찰이 져야 한다검찰에서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전 내연녀 김남희의 범죄사실을 낱낱이 공정하게 수사하여 백만 신천지 피해 가족들의 원한을 풀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6.jpg

 

종합민원실에 안양지청장과의 면담 요청서를 제출한 전피연

 

이날 시위에 참석한 충주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재훈 목사는 "신천지 대책에 앞장서는 전피연에 힘을 싣기 위해 찾아 왔다"며 시위에 동참했다.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7.jpg

 

안양지청에 제출한 면담 요청서

 

한편 전피연은 20191224일 이만희 교주와 IWPG 전 대표 김남희 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에대한횡령과 배임, 종교 사기, 부동산실명제 위반 등을 이유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신천지 본부가 위치한 과천경찰서가 수사를 담당했다. 그러나 불기소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 후 검찰 처분이 내려지길 기다리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전피연은 서산지역 신천지 피해자들과 함께 청춘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충남 서산지역의 신천지 탈퇴자들은 신천지를 종교사기로 인식하고 물적·심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20181224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제출했다. 배상 청구액은 신천지 탈퇴자 3, 7000만원이다. 현재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3.11.21-481 선지자 2023.12.01
공지 교단 총회의 이단 결의(1915∼2023) 선지자 2023.12.01
공지 (현대종교) 한국교단 이단결의 (2022년도) 선지자 2022.12.19
공지 이단의 교리 목록과 사이비교의 교리 목록 김반석 2022.11.10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교 주요교단 결의내용 (2021년) 선지자 2021.02.23
공지 (현대종교) 이단(옹호)언론 김반석 2020.05.17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교 한국교단 결의내용 (1915-2019) 선지자 2020.02.05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2015-2018) 선지자 2019.01.18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내용 (1915-2016) 선지자 2017.03.23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1915-2015) 선지자 2016.09.18
공지 (교회와신앙) 주요교단 이단 관련 총회 결의 목록 (2014년) 선지자 2014.10.25
공지 (미주이대위) 정통교단들이 공식발표한 이단 및 단체목록 김반석 2013.06.12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1915-2011) 김반석 2012.05.18
공지 (교회와신앙) 주요교단 이단 관련 총회 결의목록 (2011) 김반석 2012.05.18
405 '신천지 2인자' 김남희, 신천지 실체 폭로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사기집단" file 선지자 2020.02.12
404 신천지 내부 분위기와 최근 동향 file 김반석 2020.02.02
403 [동성애에 맞선 하나님의 의병] (10)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file 김반석 2020.01.21
402 법원 “신천지 소속 숨기고 접근, 포교하는 건 헌법에 위배” [1] file 선지자 2020.01.17
401 신천지 유관기관 ICW 153 활동 경계 file 선지자 2020.01.04
400 주의! 통일교의 여전한 ‘무료 관광’ 전략 file 선지자 2020.01.01
399 신천지 급소만 골라 박살냈다 - 진용식 목사 신간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 출간 file 선지자 2020.01.01
398 “이단 대처의 최선은 예방” 현문근 목사, 실제현장체험 도서 펴내 file 김반석 2019.12.31
397 한국임상심리학회, “심리상담사 사칭 주의” 당부 file 선지자 2019.12.23
396 공개토론 거절하는 신천지의 좌충우돌 속사정 선지자 2019.12.16
395 JMS, 만민중앙교회, 은혜로교회 피해자 간담회 file 선지자 2019.12.16
» 전피연, “이만희 교주 구속 수사하라” file 김반석 2019.11.21
393 신천지 종교사기 행각 엄정 수사 촉구한다 file 선지자 2019.11.21
392 대학가 사이비 종교의 위장포교, 서울여자대학교 수업 프로젝트로 예방 활동 진행 file 김반석 2019.11.19
391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객실에 비치된 ‘모르몬경’ file 선지자 2019.11.09
390 정유진(행안부 사무관) 신비주의 예언, 피해 가정 발생 file 선지자 2019.11.09
389 ‘타작 마당’ 신옥주 항소심 징역 7년 실형 선고 file 선지자 2019.11.06
388 천안에서 시종일관 신천지 압박, 유영권 목사 file 선지자 2019.11.05
387 신천지 문제, 한국 정부 관심 가져야 file 선지자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