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이단

2019.09.02 01:06

김반석 조회 수: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이단

현대종교 가이드북으로 대처

  선지자선교회

현대종교 2019.08.28 08:44 입력 | 2019.08.28 09:00 수정

 

(언론기사)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이단.png

길거리 포교 대처를 위해 소지하고 다니는 현대종교 가이드북

 

현재 대학생인 저는 학교 교목실 소속 공연 채플팀의 총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공연 채플팀 동기 중 한 명이 신천지로 밝혀졌습니다. 이전에는 이단에 대해 관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나와 상관

없는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신천지로 밝혀진 이후 자연스럽게 이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천지의 포교 방법과 교리 등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단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단이 멀기만한 존재가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음을, 하루에도 수많은 이단을지나쳐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이단을 만나도 만난 줄 모르거나, 만나더라도 피하거나 순진하게 질문에 답해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단에 대해 공부하고 그들의 포교방법을 알게 되면서 이단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공동체 내 신천지 발견 이후 교목실에 비치된 현대종교의 이단 바로 알기가이드북이 떠올랐습니다. 저처럼 이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나눠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교목실에서 가이드북 6권을 챙겨 나와 늘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저는 지하철역에서 신천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포교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이내 그들은 저에게 다가왔고, 지금 에세이를 쓰고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얘기하던 중, 그들은 기도라는 키워드를 은근슬쩍 언급하며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교회를 다녀서 매일 기도 한다고 대답했더니 본인은 불자라서 잘 모르는데 어떻게 기도를 하냐고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모르는사람들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이 땅이 복음으로 가득한 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후 그들은 저의 관심사와 꿈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요즘 이단에 관심이 많다며 이단에 빠져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고 상담해주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제 가방에 넣고다녔던 이단 바로 알기가이드북을 건네며 제가 요즘 관심 있게 보는 거라며 한 번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혹시나 한번 쓱 보고 다시 돌려줄까 봐 가방에 수두룩하니까 그냥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당황하며 저도 조심하며 읽어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제 스스로가 신앙적으로 많이 연약해져 있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이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들을 보며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영적으로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적으로 죽어있었다면, 이단을 보고도 무시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게 되면서 저의 신앙은 점점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단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얼마 전 현대종교에서 개최한 이단바로 알기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더 자세하고 유익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단에 대한 관심이 더 켜졌습니다. 토크콘서트 이후 저는 이단들과의 영적 전쟁터인 학교에서, 게시판에 걸린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 등 이단의 포스터를 보게 되면 교목실에 신고하고, 선후배, 동기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적 전쟁터에서 빛 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진리를 모르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단과의 영적 전쟁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나리(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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