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근황

2019.04.09 22:50

김반석 조회 수:

JMS 정명석 근황

준강간혐의 복역 출소 후 활동 본격화

  선지자선교회

현대종교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19.04.02 11: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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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월명동 본부(출처: 기독교복음선교회 홈페이지)

 

정명석의 근황이 JMS 신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악됐다. 준강간혐의로10년 형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한 정명석. 현재 JMS 신도로 활동 중인 한성준(가명)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명석의 최근 현황과 JMS의 동향을 알아봤다.

 

성전 순회 및 시찰_ 교주 정명석 입지 굳히기

 

정씨는 출소 후 월명동[편집자주: 충남 금산에 위치한 JMS 본부]에 칩거했다. 10년간의 수감 생활로 지친 그는 출소 후 10개월 만에 월명동 집회 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제기하며 신도들에게 부활하기까지 10개월 걸렸다고 말했다.

 

아침부터 그 다음 날 새벽까지 진행되는 집회와 새로 세운 전국의 대성전을 시찰, 순회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연이은 일정을 쉼 없이 소화하는 정씨의 모습을 본 신도들은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그는신이다!’라고 생각했다. 출소 후 시작된 부활한 정명석 교주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전국에 있는 JMS 성전을 순회할 때마다 새로 들어오는 신도들은 적게는 100, 많게는 수백 명이었다. 그런 신도들의 열광적인 모습에 정씨는 설교 때마다 내가 메시아다! 내가 그다!”라며 스스럼없이 자신을 하나님이라 주장했다. 지난 3월 첫 주에는 일산 성전 순회가 있었다.

 

체육관 빌려 체력 단련_ 신도와의 소통 원활과 건재함 알려

 

신자들은 정씨를 초인(超人)으로 여겼다고 했다. 학교 체육관을 빌려 신도들과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등의 운동을 즐겼다. 다리를 절룩이는 정씨를 배려해 무리하지 않게 운동을 했다. 10년간의 부재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의 행보는 끊임이 없었다. 계속된 새벽예배, 수요예배 등의 설교, 집회 주관, 성전 시찰, 신도들과의 운동 등은 정씨의 나이가 74세라는 것을 상기시키지 못할 정도였다. 정씨의 모습을 보며 한씨는 이렇게 바쁜데 성 행각을 할 시간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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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JMS 슈퍼스타 갈라쇼(출처: 네이버 가나안 카페)

 

슈퍼스타 갈라쇼 진행_ 행사비 착복 의혹

 

JMS는 지난 223일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빌려 <슈퍼스타 갈라쇼>를 진행했다. 2만여 명이 운집한 이 쇼는 문화행사를 빙자한 종교행사였다. 정씨는 연미복을 입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작곡한 곡이라 소개하며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무대 화면에는 정씨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과 매달려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 행사는 입장료를 많이 내는 사람일수록 정씨의 옆자리에 배석을 받았다. 1000만 원짜리 티켓은 20명만이 구입할 수 있었고, 일반 회원 티켓은 500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했다. JMS 탈퇴자 김경천 목사는 이 행사를 통해 20억에서 30억까지 걷혔을 것이라 예상했다. 과연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의 마지막 행선지는 어디였을까? 그 의혹의 실마리는 정씨만이 알것이다.

 

한편 지난 316JMS는 월명동 본부에서 하나님 성령님 사랑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했다. 이는 정명석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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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보도한 JMS 신도 사망 사건

 

JMS 본부 보수_ 지난해 조경공사 중 신도 사망

 

정씨는 출소 후 JMS 본부 조경과 보수 작업을 계속 진행했다. 정씨는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려 월명동에 있는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뽑혔다이와 같이 생명도 많은 생각이 있다. 잘 정리해줘야만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수백 그루의 소나무 전지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1127JMS 본부에서 조경공사 중 신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m 높이, 1.5t 무게의 돌을 옮기던 중 발생한 사고였다. 이날 공사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JMS 신자였다. 이 사건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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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위치한 JMS 교회(출처: 네이버 지도)

 

헌금 착취_ JMS 세력 확장 본격화 가동

 

정씨를 메시아로 섬기던 한씨는 성전건축에 대한 헌금을 내라는 공지를 받았다. JMS는 건축위원단을 제외한 모든 신자에게 성전건축 예정지의 위치를 함구했고, 헌금을 내라는 공지와 광고만 했다. 헌금 액수는 교회 성전 크기와 금액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 장년의 구분을 지어 액수에 차등을 두었고, 계속 독려했다. 한씨는 예를 들어 청년 1000만 원, 장년 3000만 원 등의 헌금액을 정해 놓았다가족이 모두 JMS 신자다. 건축헌금으로 1000만 원 넘게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성전건축은 정명석이 출소 전인 2017년부터 계획적으로 진행됐다. 건물 금액만 백억 원대로 추정되며 추후 인테리어 비용등이 발생 시 장기 헌금자의 돈에서 충당한다고 했다. JMS 서울 성전은 크게 강북, 강남, 강서, 강동으로 나뉜다. 현재 서울 성전 강북 지역의 건축 예정지계약이 체결됐다. 그곳은 기성교단에 속한 교회로 “JMS가 이단이면 부지를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MS는 성전건축 헌금뿐만 아니라, 월명동 관리비, 정명석 생일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헌금을 착취했다. 헌금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씨는 정씨는 메시아다. 메시아에게 주는 헌금인데 기쁨으로 냈다하늘(정명석) 앞에 꼭 드리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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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2018년도에 출간한 사랑과 평화다(출처: 인터파크)

 

수감 중에도 저서 출간_ 우상화의 도구

 

정씨는 수감 중에도 잠언서, 설교집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했다. 출소 2년 전인 2016년에는영감의 시 5 - 행복은 온다설교 잠언 4을 출간했다. 복역을 마친 후 201812월에는 사랑과 평화다 1~4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정씨의 베트남 전쟁 참전에 대한 회고록이었다.

 

한씨는 “JMS에서 이 책을 정씨의 생일인 316일까지 모두 읽을 것을 공지했다성경책처럼 읽으라는 말까지 덧붙였다고 전했다. 또한 “JMS 활동을 반대했던 가족들도 이 책을 읽고 미혹되어 포교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정씨가 출간한 사랑과평화을 읽고 정씨에 대한 신앙과 사랑이 솟아났다는 고백이 쏟아진다. 이 책은 우상화 작업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준강간혐의를 받고 10년간 복역한 JMS 정명석이 출소한지 1년이 지났다. 10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JMS 신도들의 정명석 바라기식 행보는 여전하다. 이에 힘입어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 정씨는 전국을 누비며 자신을 부활한 메시아로 외치며 군림하려 한다. JMS 정명석의 문제적 행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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