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활동 중인 신천지(이만희)하나님의교회(인상홍)

  선지자선교회

현대종교 이지연 기자 abgelove@naver.com 2019.04.12 12:25 입력

 

호주에서 활동 중인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1.jpg

호주에서 3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신천지

 

호주는 다양한 이민자의 영향을 받은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다. , 이민자들의 문화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교가 인정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개신교는 27% 정도로, 타종교에 비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이지만 이는 개신교를 위장한 이단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정통교회로 위장하여 포교하는, 호주에 수입된 이단으로써 그 활동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314명의 신천지 수료생 배출

 

지난 2월 중순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는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중 올해 처음으로 시드니에서 수료식을 열고 3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수료식에는 콩고 이민자의 신앙고백과 이만희 총회장의 연설 등이 있었는데, 이를 영상으로 접한 시드니 목회자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과 탄영진 총원장, 김신창 해외선교부장 등이 참여했으며, 베드로지파 109기라고 알려진 이번 수료생들은 신천지에 정식 입교하게 된다.

 

신천지 신도 증가

 

신천지의 호주 포교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911명의 포교자를 시작으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포교에 여념이 없다. 그 대상은 호주에 거주하는 1.5, 2세 한인뿐 아니라 현지인들까지 아우르며, 신천지에 빠진 가족과 교인으로 인해 호주 각 곳에서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작년 기준 100여 명에 불과하던 멜버른 신천지 신도 수는 현재 200여 명으로, 시드니에 200여 명, 브리즈번에 30~40명으로 추산돼 한인 교회의 이단 대처가 시급하다. 신천지는 최근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등 위장 단체를 앞세워 국제적 규모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DPCW UN 상정 협력

 

지난 219, HWPL(대표자 이만희)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주 의사당에서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 회담을 가졌다. 앞으로 열릴 UN 총회에서 DPCW(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를 상정하기 위해 가진 이 회담은, 분쟁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것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공동체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DPCW의 법적 구속력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연합하자는 신천지의 발의인 것이다.

 

이날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 마셜제도 전 대통령을 비롯한 6명의 국회의장 및 대법원장 등 세 명의 장차관들이 ‘HWPL-남태평양 포괄적 합의서에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활동 중인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2.jpg

호주 적십자사에서 감사장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으로 포교하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도 호주 포교에 예외는 없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팀 ASEZ는 봉사활동뿐 아니라 거리 정화 운동 등 환경 보호 운동을 앞세워 포교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 곳에서는 하나님의교회, ASEZ, 김주철 회장 등에 감사장과 공로상 등을 수여해왔는데, 호주의 경우 각 지역에서 발급받은 헌혈 감사장이 두드러진다.

 

하나님의교회의 행적을 쫓아

 

하나님의교회는 한때 시드니 웨스트 라이드 지역 건물의 2층 전체를 빌려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그곳을 주안장로교회(진기현 목사)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3년 전 그곳을 떠난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의 행방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해진다. 다만 건물의 규모로 보아 약 100~200명 정도의 신도가 있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한다.

 

호주는 현재 한인 교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무너져 내리는 반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 이단이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욱 증폭되는 추세다. 최근 미국에서 하나님의교회 피해자들이 속출해 하나님의교회 사이트를 개설했듯이, 호주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뿐 아니라 신천지와 같은 이단을 대처하는 더욱 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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