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과 계획

 

1982. 6. 16. 수새

 

본문:누가복음 16장 1절~2절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우리는 살펴 보면 알 수 있는 우리들이며 또 연구하면 발명을 할 수 있는  우리들입니다. 생각이라는 이 잣대를 가지고 재 보지 아니하고, 또 생각이라는  이 저울을 가지고 달아 보지를 아니하고 계산없이 사는 데에서 우리는 모든 좋은  것을 다 빼앗깁니다.

악령은 우리를 생각 없이 살게 하려고 모든 현실을 우리에게 악용시키려고  합니다. 또 계산 없이 사는 사람 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마치 사람들이 술이 취하면 첫째가 이 계산성이 혼돈되고 또 이것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이래서 술은 사람에게 구별하는 그 구별성을 없앤다. ‘주는 벌성지  광약이다.’ ‘술은 구별을 없애는 미친 약이다’ 하는 것처럼 이 악령의 모든  역사를 가리켜서 ‘음행의 포도주라’ 그렇게 성경에는 상징했습니다. 우리가  생각이 없으면 계산이 안 나오고, 계산이 안 나오면 옳은 계획이 판단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내것을 네가 허비하였다는 말이 들려지는데 이 일이 어쩐  일이냐?’ 참 놀랠 일이라. 우리에게는 그러나 너무 이것이 심합니다. 주의 것을  어떻게 허비했는지 이것을 아는 데에는 계산을 대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내가  계산하는 이상의 조금도 알지 못하심이 없는,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의 지혜를  가지고 우리를 계산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 앞에 가 가지고 다 행한 대로  계산을 해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린도전서 4장에 바울은 자기 마음으로 자기를 책망할 일이  없으나 알지 못하심이 없는 분 앞에 가 가지고 모든 것을 계산댈 것이기 때문에  마음에 떨리고 마음에 고민스럽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시간적으로 과거를 계산해야 되고 현재도 계산해야 되고 미래도 계산해야  하겠습니다. 과거에 어땠으니 그러면 그것을 이 현재에 어떻게 할 수 없나?  과거에 어떻게 된 것을 현재에 할 수 없나? 과거에 좋은 것을 내가 현재에  그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나? 과거에 좋은 것을 다 어디다가 팔아 먹고  빼앗겼느냐? 그러면 과거에 나쁜 과거가 있는데 이 과거를 이대로만 가지고 하나님 앞에  계산대로 가야 되겠느냐? 과거에 혹 잘못된 것 있는 이런 것을 주님 앞에 가서  계산하기 전에 어떻게 달리 할 길이 없겠나? 과거에 잘된 것, 잘못된 것, 그러면  잘못된 것은 어떻게 하며 잘된 것은 그대로 보존하고 있느냐? 혹 잘된 것을  빼앗긴 것이 있느냐? 또 내가 현재에 이렇게 살면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여기겠느냐? 지금 내 현재가 미래에 어떤 그 효력을 주겠느냐? 어떤 해독을  주겠느냐? 현재가 미래에 대해서 어떤 영향이 있겠느냐? 효력이 있겠느냐?  손해가 있겠느냐? 이것도 우리가 계산해야 되겠습니다.

또 내가 미래는 지금 어떤 소원도 가지고 어떤 계획도 가졌는데 과연 그 일이  이루어지겠느냐 안 이루어지겠느냐? 그 미래의 모든 생활은 현재라는 그  어미에게서 나오는 그 소산이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어떤 것을 원하지만 미래는  미래로만 따로 생겨지는 것이 아니고 미래는 이 현재에서 생산되는 것이요  출생되는 것인데, 그러면 내가 현재가 이러니까 미래는 어떻게 되겠느냐? 이것을  정확하게 계산을 하면 자기가 자기에게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것도  있겠고 나쁜 것도 있겠고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자기가 지금 현재에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이라면 이 좋은 것은 어디에서  내가 이 좋은 것을 수입했나? 어디에서 이 좋은 것을 취득했나? 이 좋은 것은  어디에서 내가 얻었느냐? 또 내게 나쁜 것이 있다면 이 나쁜 것은 어디에서  얻었느냐? 어디에서 이 나쁜 것을 얻었느냐? 수치스럽고, 천하고, 멸시받고,  무능하고, 무지하고, 이 모든 가난하고 한 이 모든 것을 어디에서 내가 이  더러운 것을 묻혀 가지고 왔느냐? 어디에서 이 더러운 것이 내게 따라  들어왔느냐? 어디에서 이것이 내게 와 가지고 원치 않는 것이 와 가지고 내것이  되어졌느냐?  그러면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 가서 계산대려고 할 때에 그 참 없었으면 싶은 그  모든 것 이것이 어느 구멍으로 들어왔느냐? 어느 구멍에서 들어왔느냐? 어느  사람에게서 들어왔느냐? 어느 행동에서 들어왔나? 좋지 아니한 이것이 어느  행동에서 들어왔으며 또 내가 좋은 것은 어디에서 들어왔느냐? 그러면 좋은 것은  자기가 들어온 그곳을 찾아서 그곳을 떠나지 않아야 되겠고, 자기가 손해가는  그것은 그것을 어쨌든지 방어하고 떠나야 되겠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도 계산 없이 살면 그날 그날 기쁘고 좋은 대로만 하다가 자금 다  털어버리고 말 것이오. 그러나 계산을 대면 ‘아! 내가 손해봤다. 이 손해는  무슨 장사 해 가지고 내가 손해를 봤느냐? 누구와 거래해 가지고 손해를 봤느냐?  누구의 그 지도를 받아 가지고 손해를 봤느냐? 유익은 어떻게 해서 유익을  봤느냐?’ 자기의 손익에 대해서 우리는 계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디에서 손해가 들어왔으며 어디에서 유익이 들어왔는가? 자기가 평신도든지 또  은사 위치에 있는 이든지 자기가 자기를 다른 사람보다 잘 알 수 있으니까  자기에게 참 영광스럽고 존귀하고 권위있고 편리하고 모든 면에 유리한, 유리한  이것을 어디에서 수입했나? 이 좋은 것은 어디에서 수입했나? 좋은 것을 수입한  그곳을, 그 길을, 그 종류를 우리는 찾아야 슬기로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원치  않는 모든 해로운 것, 해로운 이것은 어디에서 이것이 들어왔으며 나는 지금  해로운 것을 수입하는 이 일이 익숙한지? 장사야 항상 망치는 일이, 망치는 일을  잘하는지, 성공하는 일을 잘하는지.

며칠 전에도 어떤 유력한 교인인데 그 사람이 참 면할 수 없이 가정이 다 낭패가  됐습니다. 낭패가 되어서 이 일을 어떻게 하나 하는 의논하러 그 교회서 왔는데,  그것이 자기는 원치 않았는데 계산을 대지 못하는 가운데서 그만 자기에게 큰  불행스러운 것이 다 나와 버렸다 그거요. 자기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되겠느냐  계산을 대면 계산이 막막합니다. 안 돼. 벌써 다 정도가 지나가 버렸어.

이러니까 지금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가는  것밖에는 없어. 그럴 때에 악령이 우리를 실패케 하는 것은 자기를 내 놔서  죄인이 죄인으로 나타나고 실패자가 실패자로 나타내려고 하면 되는데 요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거기에서도 자기를 인정케 하려고, 다문 얼마라도 자기를  보존하려고, 그게 내나 옛사람인데 옛사람과 새사람을, 자기 원수인 자기와 참  자기를 구별하지 못하는 데에서 사람들은 다 실패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에게 나쁜 것은 어느 구멍에서 나왔으며 자기에게 좋은 것은  어느 구멍에서 나왔는가? 이 단물과 쓴물이 어디에서 나왔는가? 좋은 물과 나쁜  물이 어느 구멍에서 나왔는가? 그것을 우리가 계산대야 하겠고, 또 내가 좋은 것  나쁜 것 이미 얻어 가지고 있는데 좋은 것은 어디에다가 보존을 해 가지고,  어떻게 보존해 가지고 좋은 것이 보존이 됐는가? 아니, 이 좋은 것이 어느  구덩이에 다 이 좋은 것이 빠져 버렸는가? 내가 이 좋은 것을 어느 구덩이에다가  다 이것을 매장시켰는가? 또 이 나쁜 것은 어느 온상에다가 보관했기에 나쁜  것이 자꾸 배로 배로 자라 가지고 이렇게 커졌는가?  우리는 자기에게 대해서 계산하는 사람이, 이 사람이 물질 계산하는 사람보다도,  자기의 직책에 대한 계산하는 것보다도, 또 자기의 전공하는 자기의 희망에  대해서 계산하는 것보다도, 그런 것은 자기의 몸 밖에 있는 것입니다. 자기 몸  밖에 있는 것을 계산하는 것보다 자기를 계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를  계산할 때에 자기 몸 밖에 있는 자기와 관련된 그것을 하나 참고 삼아 가지고  자기를 계산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를 계산해서, 자기를 바로 계산해 가지고 정확한 계산 그대로의 내라 하는  것으로 정확한 계산 해서 그대로의 자기로 행동하는 그것이 겸손입니다. 그것이  겸손이오. 그것을 계산도 하지 않고 벌판으로, 또 계산이 다 삐뚤어져 가지고  있는데 삐뚤어진 계산대로 날뛰는 그것이 하나의 교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만한 사람 물리침을 당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기를 정확히 계산할 때에 마귀는 떨고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정확히 계산해서 모자라는 것은 주님이 다 담당하시고 다 채워 주십니다. 이러기  때문에 먼저 자기를 계산해서 자기를 아는 사람이 돼야 되겠고, 자기 행위를  아는 사람 돼야 되겠고,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모든 관련 그것들을 알아서 나쁜  것은 주님 앞에 고해서 다 고침받고, 좋은 것은 주님에게 고해서 잊어버린 것은  다 도로 찾고 이래서 자기를 정리하고 자기 행위를 정리하는 이것이 제일  슬기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그 외에 있는 모든 소유 그것은, 그것은 다 찌끼요  쭉정이입니다. 그것은 우리와 조만간에 상관이 다 없는 사람됩니다.

그러나 자기 행위와 자기는 자기가 계산을 하든지 못하든지 이것은 주님 앞에 다  계산대 가지고 그 계산대로 영원한 자기가 될 것입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다가 자유로 돌아갑시다.

광고 하나 합니다. 오늘 아침 아홉시에 장례식이 있습니다. 여덟시 반까지  장례차가 교회로 옵니다. 우리 교회 참 모범 신앙인 정경림권찰님의  장례식입니다. 저는 오늘 그 장례식에 참여해 가지고 또 묘지까지 갈 것입니다.

가는 것은 오늘 묘지 그 진입도로에 대해 현지 답사를 하려고 어제로  작정했는데, 그래 오늘 이 장례식이 있어서 하루 연기해 가지고 고 위원들이  오늘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제게 대한 관련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시간을  알려 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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