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는 자에게 복 주신다

 

1989. 3. 17. 지권찰회

 

본문: 고린도후서 4장 16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살이를 할 때에 생각도 못 할 모든 주위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또 다 돌발적인 그런 모든 형편들을 발동시켜서 우리들이 넘어질 때도  많고 모자랄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 것은 그럼으로써  오히려 우리의 인격은 새로와집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무엇인가 하나 잘 될 때는  교만함으로써 부패해지기 쉽고, 또 잘못됐을 때는 오히려 그 사람이 겸손해서  깨끗하게 고쳐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요새 모두 기도하러 많이 가는데 기도하러 가든지 또 본교회에서 있든지,  어떤 분이 오늘 아침에도 '목사님이 기도를 하라고 이래 하셨는데 어데 가서  기도를 하면 좋습니까?' 이래 묻는 것을 그래 기도는 교회서도, 집에서도,  길가면서도, 또 산에 가서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 또 기도도 하고 심방도 하고,  기도하러 가 가지고 기도가 잘 안 되거든 자기에게 맡겨 주신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기도가 나오고 기도가 시작이  됩니다. 시작되거든 시작된 그 기도로써 이제 다른 기도도 쭉 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뭐 자기 기도만 하려 하는 사람들은 기도하다가 그만 나중에  졸고 기도가 안 되기 쉽습니다. 반사는 학생들, 권찰들은 자기 식구, 또 자기 위에  있는 은사 위치에 있는 분들, 이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면 기도가 힘이 생겨지고  기도의 입이 열려집니다. 마음이 환하게 열려지고 그러면 그때에 준비된 그 마음,  그 입술 가지고 이제 모든 것을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든지 뭘 하든지, 기도하든지 심방 가든지 우리는 성경에 안팎에  눈이 있어야 된다 그 말은 전면적으로 보고 살펴야 된다 하는 그것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일면만 보면 안 돼요. 하나는 보고 또 하나는  모르고 이러면 안 됩니다. 할 수 있는 대로 자꾸 전면을 보려고 애를 써요.

전면을 전체를 보려고 애를 쓰면 차차 차차 그의 보는 시야가 넓어져서 모든  찿고 응대하는 것이 구비해집니다.

 이래서, 오늘 아침에는 내가 이 권찰회에서 무슨 말씀을 가지고 부탁을 할꼬  하는 데 대해서 날로 새롭도다 하는 말씀, 우리가 무엇인가 일을 하면서든지  기도하면서든지 심방을 하면서든지 남의 뭐 수하에 일을 하든지 어쨌든지 매일  새로와지는 거 있어야 됩니다. 하나씩 고쳐야 되는 게 있어야 돼, 고쳐야. 그러면  하나님께 대한 그런 면으로 고치든지, 인인 관계에 대해 고치든지, 일과 나와의 그  관계에 고치든지, 물건과 나와의 고치든지, 또 사랑하는 자와 나와의 관계를  고치든지, 미워하는 원수에 대해서 나와의 관계를 고치든지 어쨌든지 날로 고쳐야  된다 하는 요거 기억하시고,  우리가 기도하러 가 가지고, 하나 고친다는 그게 쉽지는 아니한 것입니다. 고치는  것을 여러 수백 번 수천 번 고치려고 애를 써도 고친 것 같은데 또 보면 고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이래 고쳐지는 데 대해서 제 눈에 고친 게 보여지면  그 사람은 껍데기요 헛일이오. 그 외식자라. 다른 사람은 보고 '저 사람이 그 면에  많이 고쳐졌다.' 이러는데 저 보기에는 고쳐지지 않는 그것이 진짜로 바로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자꾸 뭣이든가 고쳐요. 하나님은 우리가 암만 기도하고 한다고 해  가지고 뭐 하나님이 복 주시는 것 아니고 우리가 고친 데 따라서 하나님이  주십니다. 고치지 아니한 자에게 복을 주면 복한테 그만 치여서 죽어요. 누가  하늘나라 가 보니까 십자가, 금으로 만든 십자가 큰 십자가가 있는데 그거는 참  가치가 있겠고 이래서 자기에게, 그게 자기 것인가 하고 보니까 저 밑에 가서, 나  OOO목사한테 들었어. 그뭐 십자가 아니고 털모자가 하나 있는데 개털 모자가  하나 있는데 그게 자기 것이라고. 그래 '저 위에 있는 그 십자가 그거는 누구  겁니까?' '그거는 네 앞에서 항상 기도하는 그 할머니 십자가다.' 이러더래요. 그래  인제 '그거 나를 좀 줬으면' '너는, 져 봐라.' 그래 그만 주는데 그만 치여 죽겠어,  그만. '아이구 아이구 아이구 이거 벗겨 주이소.' 그만 이래 가지고 치여 죽어서 못  졌다고.

 그래, 우리가 고쳐서 자꾸 고쳐져야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고치지 아니한 자에게  복을 주시면 그 복에 치여서 죽습니다. 사람이 고치지 안한 자에게 돈 줘 놓으면  돈에 치여 죽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고치지 아니한 자에게 무슨 이거 뭐  조그만한 셋집이라도 하 평안한 것 줘 놓으면 그만 그게 들어서 그만 그 사람  치여 죽어. 교만해서 그만 치여 죽어.

 이러니까 어쨌든지 우리는 고칩시다. 날마다 무엇이든지 하나씩 나는 요거  고치겠다, 내가 꼭 고칠 것을 발견하고 고쳐 나가는 그 사람이 참 복도 있고 그  사람이 참으로 기쁜 생활 합니다. 자기 고치는 그 일에 주력하는 것보다 더  기쁨이 샘솟는 구멍은 없습니다. 38년 된 환자도 병 고치고 난 다음에 그렇츰  좋았고, 나면서 앉은뱅이 고친 자도 전부 고친 자가 그 가운데서는 제일  기뻤습니다.

 이러니까 '날로 새롭도다' 뭐인가 하나 고칠 것. 마음도 고치고 몸도 고치고,  생각도 고치고, 안 할 생각은 하지말고, 안 할 근심 하지말고. 안 할 뭐 절망  가지지 말고, 안 할 낙망 가지지 말고, 안 가질 백지 허욕이나 소망이나 그런 것  가지지 말고, 자꾸 뭣이든지 고쳐 나가요, 뭐. 죽자 살자 하고 고쳐 나가요. 고쳐  나가면 그 사람이 제일 복 있는 사람이고 행복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이 여종들에게 눈을 열어서 주님의 지극히 크심과 그 사랑의  무한하심과 우리로 더불어 약속하신 약속에 절대성을 보는 마음의 눈이 있게  하시고 이렇게 이 권찰직 맡은 이것이 얼마나 책임이 무거워서 개인과 가정과 그  사회를 죽이고 살리는 이 모든 책임이 저희들 장중에 있어서 우리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우리가 풀면 하늘에서도 풀겠다는 이 약속의 말씀 변치 않는  것을 생각하여 날마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들을 고쳐 나가는  저희들 됨으로, 이제 고친 것만치 다른 형제에게 고치는 지도를 할 수 있는 이  사실을 저들이 체험하고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해서 날로 주님의 노를 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외식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준해서 사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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