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되지 않는 이유

1989. 1. 22. 남전도회.

본문: 엡 6:18-19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아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라

 지난번 여전도회에서도 이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식구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데 이래 놓으니까 그뭐 부서를 조직해 가지고서 그렇게  일한다는 것이 하나의 형식에 지나지 못하지 그렇게 유효하지를 못합니다.

 거게다가 남전도회는 일반 교인수를 본다면 여반이 조금 많기는 많지마는  그렇게 뛰어나게 많지는 못한데 이 전도회 회원들 수를 보면 아주 허무합니다.

지금 남전도회 회원이 얼마나 됩니까, 서기? 얼마나 됩니까? 백오십 명이면  여전도회 한 십분지 일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이 남전도회가 이렇게 여러 해 나가도 부흥되지 않는 그 이유는 뭣인가 있는  까닭입니다. 그것은 한 말로 말해서 남자는 여자들보다 헛되이 교만합니다.

교만해서 모두 개인주의가 많고 단합이 되지 않는 데서 그런데 예수 믿는 거는  천 명이든지 만 명이든지 다 각각 자기 주의를 다 죽여 버리고 예수님 한 분의  주의로 다 따라가서, 세상에는 개성들을 가지고 날뛰지마는 예수님 안에는 전부  단일성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다 자기를 부인하고 영감과 진리의 띠로 묶어서 영감과 진리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우리 개인 구원도 허사요 단체 역사도 다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 남전도회에서 오늘을 기해서 남기도회라, 요새 뭐 단이라는 말  하는데 그런 걸랑 하지 말고 기도회, 남기도회 회원들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종전에도 했지마는 오늘부터 특별히 여러분들이 생각을 하고 우리 남전도회에서  우리 교회에 첫째는 말씀을 전하는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 되겠습니다. 본문에  기록한 대로.

 그러찮으면 제가 진리를 여러분들에게 증거해 주지를 못합니다. 진리를 증거해  주도록 목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장로님들을 한 분 한 분을 들어서 기도를  하고, 또 권사님들 위해서 기도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는 자기가 아는 대로  주일학교 반사 선생님들 이런 분들 위해서 기도를 하고, 또 남전도회를 위해서  회원들끼리 기도하는, 자기 기도만 욕심쟁이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의 그  뜻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런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래서 저는 기도할 때에 언제든지 다 기도하고 내 육신에 속한 모든 그런  식구들에 대해서는 제일 마지막에 기도를 합니다. 그거 하나님이 더 잘 들어 주실  것을 믿고. 왜? 남을 위해서 우리는 더 힘을 기울이고 자기에게보다도 남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그런 일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래서 오늘을 기해서 특별히 우리 교회에 은사 위치에 있는 분들이나 또  기본교권에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끊임없는 기도를 함으로써 여러분들 자신이  바로 됩니다. 뭐 이런 것 저런 것 모두 다 시간이 다, 시간이 모두 다 어렵기야  어렵지마는 보면 시간을 잘못 이용하면 사람이 실패를 하고 잘 이용하면  성공합니다. 바쁘기는 바쁘지마는 대개 보면 쓸데 없는 데다가 시간을 많이  기울입니다.

 이러니까 그저 자기가 간추려 일할, 무슨 회사에 사원이라면 자기 직장 고거  알뜰히 지키고 또 가정에 와 가지고 할 일 하고 그런다면 아무리 바빠도 시간  많이 남습니다. 그 남는 시간은 뭐 테레비 보니 그런 것도 볼 게 있기는 있지마는  그것보다도 그만 성경 읽고 기도하고, '내가 어데까지는 내가 기도하겠다' 하는  기도하는 그런 것도 작정을 해 놓고, 그러면 그 기도하는 데 내가 한 시간이  걸린다든지 한 시간 반이 걸린다든지 그것을 매일 계속해서 기도를 하고 성경  읽는 것 읽고 또 성경 공부도 하고 이렇게 하면 우리의 시간을 남용하는 일이  없어서 우리에게 모든 멸망이 찾아오지를 못할 것입니다.

 남전도회원으로서 성경 통신과 지금 시작한 분들 손 한번 들어 보십시오. 성경  통신과 시작한 분들 손 한번 버뜩 들어 봅시다. 세어도 세겠네. 몇 안 되네. 몇 안  돼. 이래 가지고는 남반 여러분들이 망합니다. 두말 할 것 없이 망해요. 그까짓 거  남자면 뭣하며 사회에 뭐 취하면 뭣해요?  내가 어제 여기 신문에 보니까 저 ＯＯＯ에 우리 Ｏ대통령, 나는 지금 Ｏ대통령  옹호자요. 지금은 옹호해. 그전에는 할 때는 내가 자꾸 책망을 했지마는. 요거  다른 사람 또 욕할 때는 나는 또 칭찬하고 싶어요. 이래도 그런 거, 뭐 그것도 다  모두 OOＯ 지었다고 욕을 많이 하지마는 그거 어리석은 사람들이야. 지으면 그거  아주 가져 가는가? 지금 지어 놨지마는 그 문턱에도 못 오는데.

 세상 일은 모든 게 그런 거라. 남을 뭐라 할 게 없다고 여러분들이 땅의 것 보고  아무리 구비하게 해 쌓아봤자 다 자기 속는 일이오. 어쨌든지 신앙 생활 하는  데에 좀 정신을 차려서 신앙 생활을 시작해야만 하겠습니다.

 이래서, 성경 통신과 시작도 안 했는데, 국민학교 이학년이 성경 통신과를 다 한  학생들이 몇이나 있습니다. 성경 통신과라 하는 것은 한 권에 보통 오십 문제 또  그 이상되는 것도 있고 그 문제를 거기서 모든 성경 학자들이 문제를 낸 것인데  성경 읽고 거게 답을 다는 것이오. 답을 달고 이래 가지고 그것이 초등강이고,  그러고 난 다음에 그걸 외웁니다. 외워 가지고 이제 안 보고 선생이 문제 내면  답안을 쓰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거의 신구약 성경을 외우다시피 한다는 사람이오, 국민학교 이학년에  그래 있는데 뭐 지금 보면 집사 장로들 모두 성경이 어데 있는지 성경 찾으라  하면 어데가 몇 권이 어데인지 뭐 순서가 어데인지, 그거 세상 것 가지고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러니까, 어쩌든지 이제 성경 공부에 다 시작하도록 하고 오늘은 우리가  기도회로 작정을 하고 이제는 저만 할 게 아니라 우리 교회에 은사 위치에 있는  사람들, 모두 성직을 가진 사람들은 은사 위치에 있는 사람이오. 주일학교  반사들도 다 은사 위치에 있는 사람이오. 그분들이 잘해야 교회가 되고 사람들  구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위해서 기도를 하기로 책임을 지고 작정을 합시다.

작정을 하고 또 회원 아는 대로 서로 서로 기도하기를 이래 해서 기도하고 성경  보고 또 복음 전하고 이라면 다른 망할 죄지을 시간이 없어.

 그렇게 해서 다 오늘부터 서로 위해서 기도하기를 그렇게 작정하는 우리가  되어집시다. 기도하지 않고는 우리 교회가 깨끗해지지를 못하고 온전해지지를  못합니다. 그거 또 혼자 기도해 가지고는 힘이 없어. 여러 사람 기도해야, 기도가  합해야 되지.

 저는 뭐 거의 시간이 있는 데는 다, 나는 다른 거 할 여가 없어. 기도하는 시간에  거의 다 들입니다. 성경도 뭐 옛날 읽은 거 가지고 하고 있지 성경 보고 앉을  여가 없어. 늘 기도가 많은데 그래 해도 혼자 하니까 그 효력이 별로이  돌아오지를 않는다 말이오.

 그런고로 목사님들, 장로님들, 권사님들, 권찰님들, 집사님들, 반사 선생님들  위해서 기도하는 일을 이제 작정하시고 책임지고 계속해서 기도하도록 그렇게  합시다. 그러고 성경 통신과에 공부를 시작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다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국민학교 이학년이 신구약 성경을 거의 다 외우는데 우리 장년반들이  그걸 못 하고 시작도 안 했다 해 가지고야 그거 되겠습니까?  다 같이 기도합시다.

 오늘까지 남전도회를 이끌어 주신 주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특별히  서로 위해서 기도하라는 이 계명을 잘 지켜서 주님의 뜻을 이루고 저희 자신들이  힘을 합하여 주님의 구원을 잘 이루어 나아가고 세상을 잘 활용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