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죽는 죽음 준비

 

1989. 2. 11. 이동화 목사님 하관예배

 

본문 : 사도행전 21장 12절∼14절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받을 뿐 아니라 예루삼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주의 종이 자기가 학교 다닐 시절부터 주를 위하는 복음의 사역자가 될 것을  소원도 하고 또 각오도 하고 제대로는 준비를 한다고 했고 또 그라다가 목회에  나설 때에도 여러가지 세상의 자유롭고 좋은 길이 있었지마는, 출발할 때에 모든  사람은 다 그 길을 들어서지 말라고 하는 가까운 모든 친한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이 많았지마는 그래도 자기 속으로는 나를 구속하신 주님을 위하여 나도  주를 위해서 온갖 고난만 받을 뿐만 아니라 주를 위해서 생명까지도 바치는 이  길을 가겠다고 처음에 출발을 했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는, 로마서 14장 7절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안 믿는 사람들은 다 저 위해 살다가 죽기  싫은 죽음 죽지마는 예수님을, 참 대속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기가 살지를  못하면 그것이 옳다고 찬성이라도 하고 또 친히 살기를 원하고 노력도 하고  간구도 하고 해서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 사람은 자기가 많은 사람이 붙드는 참 넓고 평탄하고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그런 길, 또 그런 모든 재질들도 갖춰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마는 많은 사람들의  권고하는 그 길을 뿌리치는 이 길을 나서서 자기대로는 그저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겠다는 그런 각오와 늘 그런 소원을 하나님에게  간구하면서 살아 나왔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9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케 하려 함이니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 이분은 사람들 보기에는 뭐 별별 해석을 가질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지식으로 말하면 젊어서 한창 살 만한, 그렇게 생기가 떨고 모든 그래도 사리를  짐작할 만한 이제 세상을 알 만한 그런 시기요 또 세상에서 모든 취미를 알고  누릴 수 있는 그런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는 처음부터 나선 것이 주를 위해서 고난당하는 것과 마지막에  바치고자 하는 그 중심이 늘 있었고 또 그가 주님의 대속의 공로를 입었기  때문에 이제는 저의 것이 아니요 주의 것이기 때문에 살아도 죽어도 부족하나마  중심의 소원이 주를 위해서 살고자 하는 그런 소원을 가졌고 또 이제 이  요한복음에 말씀하신 거와 같이 '어떻게 하면 주님 나 위해 죽으셨으니 나도 주  위해 죽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이 명령한 대로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이 걸음을 걸을까?' 하는 그것이 그의 소원이요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되게 살려 주시지 아니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 김현칠 집사님이라는 그분이 참 한창 살 때인데 자기가 그때에  복음으로써 주님의 이 사랑을 깨닫고 참 불철주야로 어짜든지 이제부터라도 주님  나 위해서 소유와 몸과 생명을 다 바쳐서 나를 구속해 주셨사오니 나도 그  사랑에 이제 큰 빚을 진 자이니 이제는 남은 때는 그저 시간이나 몸이나 모든  것을 다 기울여서 주님이 소원하시는 형제 구원을 위해서 살겠다는 그건 뜨저운  각오에서 밤낮을 모르고 그래 하다가 심방 갔다가 또, 차를 타면은 내리는 것이고  덜 정류할 때 내리면 상하는 것인데 그걸 잊어버릴 만치 그만 한 사람 집에 또  가서 심방갈 그것만 생각하고 뛰어내리다가 그때 다쳐서 세상을 떴습니다.

 그 장례식을 제가 인도할 때에 내 마음에 기쁨이 충만했읍니다. 왜? 그가 주님을  사랑함으로 형제 구원에 그렇게 급급해 가지고 자기 생명을 바쳤으니 이  비밀이야 누가 알겠습니까?  그는 차사고로 죽었으니까 비참한 사람 중에 하나이지마는 내가 볼 때에는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주님을 사랑함과 주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위해서  형제 구원을 위하여 마음이 급급해서 자기 생명이 어찌 되리라는 것도 생각지  안하고 그와 같이 된 그것이 사람들은 부주의로 이렇다고 말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개미 한 마리가 움직이는 지극히 작은 것도 주의 섭리 아니고는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믿습니다.

 그런데 그가 생명이 그와 같이 바쳐지는 그것이 중심에 형제 구원을 위해서  그렇게 했으니 그것이 정말 생명을 잊어버리기까지 주님을 사랑했고 주님이  원하시는 인간 구원에 자기의 생명보다도 그 일을 중하게 여겨서 바쳐져서  그렇게 주님을 만족시켰다 하는 그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말하면. 공연히  사후에 위안제로 그렇게 말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비웃고 조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이랬는데 우리 이동화 목사님이 하는 일이 다른 것 다 냅두고 뭐 영어만  가르쳐도 잘먹고 살 터인데 왜 목회 다니면서 양떼들에게 조롱도 받고 뭐 오만  곤욕 다 듣고 오만 멸시 천대 다 당하고 자꾸 그래도 불평 없이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이런 저런 교회 다니면서 목회하다가,  이번에도 간 것이 가만히 제가 볼 때에 그가 돈벌이 때문에 갔느냐? 자기 무슨  행락을 위해서 갔느냐? 자기의 형편을 위해서 갔느냐? 땅에 어떤 사람을 위해서  갔느냐? 뭐 위해서 갔느냐? 그가 주를 위함이라고 하지 안할 수가 있을까? 주를  위함이라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것을 뭘 좀 말을 할 수 있을까? 또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형제 구원을 위함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그가 복음을 위한  복음 위함이 아니고 뭐 다른 걸 소욕을 가졌을까?  어쨌든지 인간이 연약해서 그래도 하루 종일 사는 가운데에는 이거 위하는  마음도 있고 저거 위하는 마음도 이렇게 있는데, 어쩌든지 그 걸음은 복음을  순전히 위함이요 형제의 구원을 위함이요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산 교회를  위함이요 주님의 명령인 복음 운동 인간 구원을 위함으로써 순전히 갔고,  가는 가운데 뭐 다른 아무 생각이 있어 자기가 무슨 어떻게 해 가지고 그런 것  아니고 순전히 그 마음으로 가다가 하나님이 그 생명을 부르실 때 참혹하게  차사고로 불렀으니 사람 보기에는 참 이해 못 하고 세상 지식으로 말하면은 이해  못 할 것이지만 하나님의 지식으로 본다면 그 걸음이 순전히 주를 위함이요,  복음을 위함이요, 형제를 위함이요, 교회를 위함이요, 주님의 인도 따라서 간  걸음이요, 또 행동이요 자기가 뭐 그런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부르되  그렇게 해 가지고 불렀으니 그는 마지막 죽음은 잘 죽었습니다.

 그래도 한 이십여 년 동안 목회를 해서 이래 했고, 여게서 또 그가 주를 위해서  죽는 동시에 또 후배들에게 많은 유익을 줬습니다. 무슨 유익을 줬느냐? 우리에게  오늘도 우리가, 엊저녁에부터 내가 말을 들어 보니까 사람들이 큰 지식을  잊어버리고 있다. 생명을 죽는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다. 이거는 마귀의 순전한  유혹이다. 또 죽음을 사람들은 두려워하나 암만 두려워해 봤자 면할 길이 없다.

죽음을 두렵게 하는 그것도 마귀 유혹이요 또 죽음에서 자기가 살아날라고 하는  그것도 마귀 유혹이다. 죽음에 대한 세 가지 지식을 지난밤에 증거하는 걸 봤고  또 오늘 출상 예배에서도 증거하는 걸 제가 들었습니다.

 들었는데 어쩌든지 우리는 언제 떠날지 모릅니다. 오늘도 내가 여기 지금 자기  동기생이 되어 있는 OO목사님을 내가 만나서 첫말에 '목사님 동기 아니가? 언제  갈지 모른다. 언제 갈지 모르니까 준비하자.' 내가 그것을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참 내일을 믿지 말라는 그런 경고를 우리에게 크게 주고 갔고, 또  하나는 형제를 위해서 죽는 판에는 죄짓다 죽지 말고 죽는 데는 자기 사욕  취하는 걸로 죽지 말고 어쨌든지 하나님께서 죽는 그 시간에 주를 위해서 죽는  그 걸음으로 죽는다는 이것은 주님이 해 줘야 되지 안 해 주면 안 됩니다.

 우리는 가다가도 탈선되기 쉽습니다. 하루 종일 주를 위해 순전한 그 마음으로써  될 때는 별로 없는 것이 우리인데 주님이 그와 같이 했으니까 우리는 삶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좋지마는 슬기로운 사람들은 다 죽음 위해서 기도합니다.

삶을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오. 내가 죽음을 잘 죽어야 되겠고  죽을 때에, 사람이 사는 게 반쪼가리요 죽는 게 반쪼가리입니다. 일생 동안 살  때에 삶을 잘 산 그것이나 죽을 때에 죽는 죽음을 잘 죽음이나 그게 양쪽에  비중을 달 때에 같습니다.

 이래서, 우리는 참 잘 죽을 수 있는 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고 또 요새는  너무 이거 차가 많소. 아까도 보니까 우리 교회마다 차가 있고 모두 이런데  우리는 이거 차를 무서운 줄을 모릅니다. 이거 너무 하나님의 은혜로 뭐 차가 뭐  천여 대가 움직여도 하나도 사고 없이 다니고 하니까 으례히 이거는 뭐 육지에  다니는 거와 같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래서, 우리에게 이 차에 대해서 주의해서 실수하지 안하도록 하라 하는 큰  경고를 우리에게 알려 주고, 또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것 알려 줬고, 또 마지막  떠날 때에 값있는 죽음으로 갈 것, 참 우리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다른  일 하다가 그거 그만 죽어 버리기 쉬운데 하필 주를 위해서, 형제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자기가 그래 할라 해도 안 돼요. 그러니  선지직으로 가 가지고 그라다가 그리 됐으니까 복 있는 죽음을 죽었습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사랑하는 종을 나기 전부터 구별하셨고 난 때 후로부터  그는 주를 위해서 살고 싶은 것을 어릴 때부터 늘 각오 가지고 힘쓰다가  주님에게 바쳐서 주의 제물로 이렇게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일하다가 또  마지막에 주님의 교회와 복음과 형제의 구원과 주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하다가  주님이 불러서 가게 되었사오니, 가도 그는 여러가지로 인간이 볼 때에 험하게  갔사오니 이것이 과연, 주의 종들이 복음 위하고 주를 위하고 형제 구원을  위하다가 여러가지로 박해 당해서 비참한 몸으로 주 앞에 가는 이것이  땅위에서는 육적으로서는 이해 못 할 일이나 주의 말씀 성경을 통하여서 가는  것은 단기간의 고문 고형보다 장기간의 고문과 고형이 좋고 또 고문과  고형하다가서 우리가 주님의 몸과 팔이 이 모든 것이 찢기고 흘려져서 주를  위해서 참 주의 피흘리신 이 피와 살을 우리의 피와 살로 기념하는 것으로서  마지막 마칠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우리에게 항상 깨어 있게 하시고 주님이  이렇게 복되게 해 주시면 복될 수 있사오니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오늘도 주님에서 이렇게 하셔서 모든 일을 평탄하게 이렇게 유해를 안장하게  하시오니 끝까지 주님이 동행하셔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남은 유족들에게도 주님이 같이 하사 이제 앞서 간 가족을 생각하면서 모든  전부를 기울여 일편단심으로 주를 위해서 수고하다가 주를 위해서 상해서 주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이 한 목표를 향해서 가는 온 남은 유족들이 되게 하시고  전부를 주님이 하늘의 것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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