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17:21
■ 이단 선결 없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반대한다!
본래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즉 한교연(한국교회연합)과 분리되기 전은 한국 정통교단들의 총연합회였다. 그런데 한기총에 가입된 예장개혁라는 교단이 이단 다락방을 영입하였다. 그러다 보니 다락방이 슬며시 한기총에 가입된 꼴이 되었다. 그리하여 한기총의 회원교단들은 다락방을 영입한 예장개혁 교단을 탈퇴시킬 것을 한기총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한기총(당시 총회장 홍재철 목사)은 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한기총을 지지하는 교단(거의 군소교단)은 그대로 남고 합동, 통합, 고신 등의 대형교단들은 한기총에서 탈퇴를 하였다. 이 탈퇴한 교단들이(고신은 보류) 연합회를 새로 설립하였으니 곧 한교연(한국교회연합회)이다.
그리하여 한국교계는 본래 있던 한기총과 새로 설립한 한교연, 이 두 연합체가 존립하게 되었다. 이렇게 몇 년간 지내오다가 두 연합체를 하나로 통합하자는 말이 나왔고 이에 지금 교섭 과정에 있다. 이에 한교연은 한기총에서 먼저 다락방 문제를 선결해야 되지 그렇지 않으면 통합할 수 없다고 견지해 나왔다.
이런데 왜 지금 본 선지자문서선교회가 “이단 선결 없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연합을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는가? 그런 것은 현재 한교연 회원교단이 되는 통합측에서 한교연이 한기총과 먼저 통합을 한 후에 다락방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교연에서도 이제 통합을 먼저 하자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한교연에 속한 바수위(바른신앙수호위원회) 측에서는 한교연이 한기총의 다락방 선결 없이는 통합을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본회 홈페이지> 이단> 언론기사>“류광수 다락방… 이단”… 총신대 교수 입장지지》참조/ 그리고 예장합동 총신대 문병호 교수가 류광수 다락방 관련 공청회에서 통합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본회 홈페이지> 이단> 언론기사> “류광수 다락방 관련 공청회… 한기총 복귀 불가”》참조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리된 원인이 한국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덮어두고 먼저 통합부터 하자 한다.
정통교단은 이단을 규정하고 또 배격하는 것이 정통교단이 해야 할 본분이다. 그런데 그동안 이단으로 규정하고 배격했던 다락방을 덮어두고 먼저 두 연합체가 하나로 통합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정통교단으로써의 본분을 벗어난 행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 선지자문서선교회는 이 상황을 한국 정통교단과 정통교회에 있어서 매우 우려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번 두 연합체의 통합을 계기로 다락방뿐만 아니라 몇 개 이단들도 이단해제에 포함시키자는 말이 있다.
만일 우리 한국교계에서 이렇게 이단해제 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이단들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선교지 교회에까지 정통교단의 탈을 쓰고 활개를 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교연의 바수위와 그리고 총신대 문병호 교수와 동감적인 뜻을 가진 교단과 교회와 더불어 본 선지자문서선교회는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성토 하며 시위 하는 것이다.
“이단 선결 없는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반대한다!”
주후 2016. 9. 4
선지자문서선교회/신촌로교회
선교사 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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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의 총연합회 필요한가?
한국교계에서 교단들의 총연합회라고 하면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라 할 수 있다. 이 총연합회가 본래는 하나였는데 지금 둘로 분리되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고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교회의 교단마다 교리신조의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한국교계의 각 교단들이 하나의 총연합회로 구성한다는 것은 벌써 각 교단이 가지는 교리신조에서 배치가 된다. 그런 것은 각 교단이 하나의 총연합회가 되었을 경우, 어떤 사안에 대한 의논, 결의, 집행이 있을 경우, 각 교단마다 교리신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일치가 어렵다.
예를 하나 든다면 이단규정이나 이단해제에 있어서 어느 교단은 “가(可)!” 또 어느 교단은 “부(不)” 이렇게 의견이 갈라지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각 교단마다 교리신조가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교단 총연합회가 잘 유지 되겠는지 생각해보면 내다보일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교계에 교단들이 총연합회를 형성했다 할지라도 얼마 못가서 깨어지게 마련이다.
총연합회에 대하여 교단들의 연합이 있어야 각 교단과의 협조가 원활하다거나, 교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거나 등으로 명분을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옥상옥[屋上屋] 즉 지붕 위에 지붕을 얹는 격이다. 교회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속화이다.
지금 한교연과 한기총에 대해서 어느 누가 한국교계의 교단들의 총연합회로써 권위를 인정하고 또 신임을 하는가? 서울 종로5가의 한기총과 한교연의 사무실에 있는 데서 이단배격운동을 하고 있는데 목회자들이나 세상 사람들이 판단하는 소리를 들으면 부끄러울 뿐이다.
교단들이 총연합회를 형성하는 것은 벌써 분쟁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한국 교회의 각 교단은 각각의 총회만으로도 충분하다. 교단들이 총합적 의논이 필요한 경우 그 때마다 통지해서 총연합회를 하면 된다.
이런 것이 하나 생각이 든다. 한국 정치에 각 정당이 있다. 그 성격을 크게 둘로 나누면 보수와 진보이다. 이 보수와 진보가 일치적 연합회가 될 수 있겠는가? 이와 같다.
2016. 10 18.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