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0: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무저갱에’는 멸망의 구덩이 음부를 말씀합니다.(계9:1 주석 참조)

‘던져’는 출32:19에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하셨으니, 진노하여 던져 깨뜨리는 것을 말씀합니다./

잠그고’는 무저갱의 열쇠로 잠그고 하는 말씀입니다.(계20:1 주석 참조)

‘그 위에’는 무저갱 위에 하는 말씀입니다.

‘인봉하여’는 렘32:10에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하셨으니, 아무나 열지 못하도록 인을 쳐서 봉하는 것을 인봉이라 합니다. 즉 사단 마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하는 말씀입니다.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천 년이 차도록’은 계20:2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하셨으니, 일천 년 동안 결박한 그 천 년이 차도록 하는 말씀입니다.

‘다시는’은 겔14:11에 ‘이는 이스라엘 족속으로 다시는 미혹하여 나를 떠나지 않게 하며 다시는 모든 범죄함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않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하셨으니, 다시는 미혹하여 나를 떠나지 않게 하며 다시는 모든 범죄함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않게 하는 그 다시를 말씀합니다.

‘만국을’은 계18:3에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하셨으니,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무너진 만국을 말씀합니다.(계18:3 주석 참조)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는 계13:14에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하셨으니,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는 그 미혹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하는 말씀입니다.(계13;14 주석 참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그 후에는’ 천 년이 찬 그 후를 말씀합니다.

‘반드시’는 예외 없이 꼭 그대로를 말합니다.

‘잠깐’는 막4:17에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하셨으니, 뿌리가 없는 식물이 생생한 것 같으나 잠깐 후에 말라 죽는 그 잠깐을 말씀합니다.

‘놓이리라’는 욥3:19에 ‘거기서는 작은 자나 큰 자나 일반으로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하셨으니, 종이 상전에게 놓이는 것 같은 그 놓이는 것을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