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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칭의 교리는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

 

미포 3차 준비모임, 교회를 넘어트리는 이신칭의는 무엇이고 교회를 세우는 이신칭의는 무엇인가?

 

김대진

코닷 승인 2016.05.17 07:13

 

2016년 미래교회포럼을 위한 제3차 준비모임이 대구 팔공산온천호텔 회의실에서 지난 52일부터 12일 동안 열렸다. “무너져 가고 있는 오늘 우리 시대 교회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다른 교회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교회가 문제이고 다른 교단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교단이 문제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임은 미래교회포럼 대표 박은조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사무총장 이세령 목사의 사회로 지난 몇 달 동안 준비한 연구위원들의 발제가 있었다. 기획기사를 통해 소개되었던 종교개혁사 부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알리스터 맥그라스 교수(Alister McGrath/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 신학)의 저서들을 읽고 정리한 연구위원들이 발제를 시작했다. 연구위원들의 발제를 성실하게 들은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종합 토론 시간을 가졌다.

 

미포 제3차 준비모임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면죄부는 무엇인가?

종교개혁자들은 부패한 중세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면서 면죄부라는 핵심적 저항의 대상을 상정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교회의 면죄부는 무엇인가? 면죄부에서 발생된 수많은 문제들을 95개 조항으로 정리한 루터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수많은 문제들의 본질을 먼저 찾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면죄부에 해당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신칭의(以信稱義) = 천국행 티켓

 

 

심도 있는 토론 끝에, ‘이신칭의(以信稱義, Justification)로 대변되는 복음이 구체적으로 이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종교개혁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신칭의 교리를 한국교회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이신칭의가 값싼 이신칭의로 변질되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On account of Christ through faith)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십자가에 무임승차하여, 십자가를 지고 갈 생각을 안 하고, 십자가에 죽는 것을 거부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믿었으니 구원받았다고(To have faith in faith) 생각하며, 회개와 삶의 변화 없이 천국행 티켓을 받았다고 여기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의 면죄부와 같은 것은 아닌가?

 

 

오늘날의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무엇에 저항하고 있는가?

 

 

종교개혁의 뿌리와도 같은 영성은 저항정신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무엇에 저항하고 있는가? 종교개혁자들은 중세 교회의 부패와 그로인한 사회 전반의 부조리에 저항하여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의 능력을 발견했다. 사도행전 2장의 말씀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당시 유대교에서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나왔다. 예수를 믿음으로 회개하고 돌이킨 것이다. 공동체로부터의 출교, 사회적 고립, 경제적 단절, 생명의 위협과 죽음을 불사하고 유대교에서 돌이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예수를 따른다. 거기서 신약의 교회가 탄생한다. 이 시대의 교회는 무엇에 저항하고 무엇으로부터 돌이켜야 하는가? 성공주의, 번영주의, 물질주의 등이 우리의 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의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값싼 이신칭의는 성공과 번영의 신학을 낳고, 성공과 번영의 신학은 양극화를 낳고…….

 

종교개혁자들의 이신칭의, 즉 복음은 이론적 진술을 뛰어넘는 실천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복음을 잘 모른다. 복음을 설교하지 않고 복음을 무겁게 여기지 않는다. 복음의 가치를 모르고 복음을 값싸게 만든다. 그래서 자주 전하지도 않는다. 복음을 오늘날의 언어로 전하는데도 관심이 없다. 그 결과 복음의 영광과 기쁨을 모르고 숫자 타령, 돈 타령, 환경 타령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해야만 한다. 오늘날 우리는 복음을 제대로 전하고 있는가? 개혁자들의 이신칭의 교리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 이신칭의를 주장하는 루터는 십자가 신학을 가르쳤는데, 오늘날의 이신칭의는 영광의 신학, 번영의 신학, 힘의 신학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버린 것은 아닌가?

 

 

500년 전 종교개혁의 정신을 오늘날 재해석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종교개혁의 핵심 사상인 이신칭의를 오늘날의 언어로 재해석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학자들이 나서야 한다. 동성 결혼 합법화 반대, 이슬람 세력 반대 운동도 중요하지만 교회를 바로 세워야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값싼 이신칭의가 문제이다. 목사님들이 뭐하는 사람들인가? 목사의 일이 무엇인가? 목사의 일이 생계 수단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교인이 교회 나와 주는 것을 감지덕지하게 여기고,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지 않고 목사가 해야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강조하지 못한채, 성장에만 급급했다. 대형교회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많은 사람과 큰 건물에 한눈을 팔면서 복음의 능력을 상실했다. 잘못된 이신칭의에서 성공주의 번영주의 신학이 나오고 이를 이용해 대형교회들이 탄생하면서 교회는 양극화 되었다. 교회의 양극화와 사회의 양극화는 아무 관계없는 것인가? 교회의 양극화가 곧 사회의 양극화로 나타났고 심각한 갈등과 부조리를 불러 일으켰다.

 

 

휴식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삶의 현장에서 성경으로 돌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고신 교단의 탄생 초기에 우리는 주류에서 돌아서서 주변부로 물러나는 정신이 있었다. 재산도 버리고 세상의 명예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나가는 저항정신이 있었다. 초량교회 성도의 90%가 나오면서 교회의 모든 재산을 두고 나온 것이 바로 그 예이다. 초대교회와 종교개혁자들의 정신과 유사했다. 그 당시의 순수한 복음, 말씀에 대한 순전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초기 선배들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열정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그러나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씀은 역사적 현장에 기댈 수밖에 없는 말씀이다. 우리의 선배들은 신사참배라는 역사적 현실 속에서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실행했다. 오늘날 양극화라는 심각한 사회적 현실 속에서 성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상아탑에 갇혀 있는 추상적인 글이 아니라 삶의 현장을 이야기 하는 실천적인 글이 절실하다.

 

 

이신칭의, 교회를 넘어지게도 하고 세우기도 한다.

 

오늘날의 면죄부는 다름 아닌 가짜 복음이 아닌가? 값싼 이신칭의는 교회를 망하게 한다. 그러나 이신칭의 교리의 회복 없이 교회의 회복도 없다. 어느 시대나 문제는 있었고 도전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복음의 본질을 회복한 교회는 살아났고 살아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는 참된 복음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 미래교회포럼은 교회를 넘어트리는 이신칭의는 무엇이고 교회를 세우는 이신칭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포럼을 준비하고자 한다.

 

 

준비모임에 참석한 장희종, 정주채, 박은조, 이성구, 천헌옥, 이세령, 오병욱, 홍성철 그리고 김대진 목사(무순)12일 동안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미래교회포럼 준비위원들은 7월 중에 한 번 더 준비모임을 갖을 것이며 12월에는 포럼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3차 준비모임을 마쳤다.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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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론 논쟁과 이 시대 양극화 문제의 연관성?

 

미래교회포럼 제4차 준비모임, 복음의 능력으로 양극화를 극복하자!

 

 

코닷

승인 2016.07.21 06:16

 

 

미래교회포럼(대표 박은조 목사)은 지난 718일부터 19일까지 2016년 미포 4차 준비모임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모였다. 준비위원 가운데 11(박은조, 천헌옥, 박광서, 김대진, 이세령, 이성구, 곽창대, 오병욱, 정영호, 홍성철, 김낙춘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모임은 미포 대표회장 박은조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번 준비모임은 종교개혁의 핵심 주제인 이신칭의 복음을 코닷 연구위원들이 준비한 자료들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2016 미포 준비 위원들이 진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코닷 연구위원 홍성철 목사는 노병기의 거룩한 칭의라는 책을 통해서 값싼 믿음주의를 경고하는 바른 이신칭의의 교리를 정리했다. 이어서 호주에 있는 연구위원 김형렬 목사가 톰 라이트의 칭의라는 책을 스카이프를 통해 요약 발표 했다. 언약이란 거시 담론(메타 내러티브)에 구원의 서정인 칭의를 담아내는 톰 라이트의 연구과정을 함께 보았다. 다음으로 박영돈 교수의 톰 라이트 다시 읽기를 연구위원 박광서 목사가 발표했다. 그리고 톰 라이트 밑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김형태 목사에게 질의한 답변들을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김대진 목사가 김세윤의 칭의와 성화라는 책과 김세윤 교수 코닷 인터뷰 내용을 요약 발표하였다.

 

참가자들은 위와 같은 이신칭의 논쟁의 쟁점들을 살핀 후,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가 과연 이신칭의 복음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에 있는가를 논의하였다. 이신칭의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제시되는 이유는 가 현실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복음의 열매가 성도들과 교회의 모습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이신칭의 논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아야 함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하겠다.

참석자들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을 상실하고 의인답게 살지 못하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계속 살폈다. 2016 1차 미포 준비 모임은 장로교회의 정체성과 장로교 정치제도의 올바른 기능에 대해서 질문하면서 시작되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장로교회의 현실을 종교개혁의 정신에 비추어 보았다. 4차에 이르는 준비모임 가운데 미포 준비위원들은 종교개혁의 핵심인 이신칭의의 복음이 오늘날 한국교회에 제대로 역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종교개혁시기에는 행위 구원에 함몰된 로마 가톨릭의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구원을 얻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오직 믿음이란 이신칭의의 복음이 의미를 가졌다면, 성도의 삶과 거룩이 무너진 오늘의 현실에서 복음의 메시지는 어떤 언어로 울려 펴져야 하는가? 복음이 오늘의 언어로 어떻게 소통되어야 하는가? 이신칭의는 오늘 어떤 언어로 번역되어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다음 번 제5차 준비 모임을 기약하였다.

준비모임 중 광명교회(담임 김현주 목사)를 방문한 참석자들

 

미포 4차 준비모임은 이신칭의가 종교개혁기의 복음의 핵심 역할을 했다면, ‘오늘날 우리 시대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귀결되었다. ‘양극화 시대를 사는 사회 속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양극화 시대를 극복하는 복음은 어떤 언어이어야 하는가?’ 이것이 개혁의 구체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2016 미래포럼은 126()부터 7()에 서울 연동교회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6일은 이신칭의의 복음에 대해 김세윤 교수의 강의와 여러 학자들의 논평을 통해 정리하고, 7일에는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수렴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마지막 5차 준비 모임을 919-20일에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다. 이신칭의의 복음이 오늘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복음에 근거한 개혁의 과제를 어떻게 구체화 할 수 있을까? 한국교회를 향한 미래교회포럼의 열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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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포: 칭의론 쟁점, 김세윤 박영돈 교수 한 자리에

 

미래교회포럼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 포럼 개최

 

코닷 승인 2016.10.16 10:02

 

2016 미래교회포럼(대표 박은조 목사)"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라는 주제로 2016125()~6(), 12일 일정으로 종로 5가 서울 연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미래교회포럼(이하 미포)는 고신교회 목사들을 중심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한 신학적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06119일부터 시작된 포럼이다.

 

2015 미래교회 포럼 현장

 

미포는 2015년에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이라는 문제를 살폈다. 올해는 종교개혁의 중심 교리인 "이신칭의"를 주제로 살펴보려 한다. 루터가 면죄부에 관한 95개 논점을 발표했을 때, 중세 교회 천년 전통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개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한국교회가 쓰고 있는 가면은 무엇일까? 이신칭의의 복음을 오해하여 그 가면만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미포 사무총장 이세령 목사(복음자리교회)2016 미포의 주제가 결정된 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 동안 미포 준비 위원회는 5번의 준비 모임을 가졌습니다. 매번 12일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논의 하며 관심사를 좁히고 구체화했습니다. 1차 회의(은혜샘물교회)를 통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돌아보자고 의논을 했습니다. 2차 회의를 통해서(대전계룡스파호텔)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문제인 양극화를 극복 못하고 양극화 된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종교개혁의 전통이 이를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3차 회의에서(대구 팔공산호텔)는 종교개혁의 중심사상을 이신칭의로 보았습니다. 4차 회의에서(대전계룡스파텔) 이신칭의의 다양한 입장을 연구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미포의 구체적인 주제와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5차 회의에서 이신칭의의 복음이 어떻게 양극화의 현실을 조망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인간의 공로가 아닌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이 구약적인 의(정의)와 조우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연약한 죄인을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구체적인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약이 말하는 의는 언약과 관계되어있고 의로운 삶으로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칭의와 의로운 삶은 유리될 수 없습니다. 이런 5차 모임의 결론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구체적인 실천 강령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칭의를 가능하게 한 하나님의 은혜와 그 복음을 믿는 믿음이 어떻게 삶으로 나타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됩니다.

 

김세윤 교수

 

미포가 이신칭의를 주제로 삼은 것은 값싼 성공주의 복음에 휘둘린 한국교회의 현실을 반성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이신칭의 교리가 구약의 정의와 어떻게 통일성을 가질 수 있는가를 성경신학적으로 정리 논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경학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포 관계자는 이신칭의에 대한 교리적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힌다. 이신칭의를 흔들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근본적인 성경적 기반을 찾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신칭의의 의미가 현대에 있어서 어떻게 확장되고 적실한지를 목회적 관점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이다.

 

박영돈 교수

 

강사는 김세윤 교수와 박영돈 교수 그리고 권연경 교수가 나선다. 박영돈 교수는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로서 전통적 관점에서 최근에 논의되는 이신칭의의 논쟁을 소개하고 비판할 것이다. 김세윤 교수는 미국 풀러 대학교 신학 교수로서 이신칭의 이해의 새로운 이해를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관점을 확대할 것이다. 권연경 교수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로서 루터교회와 천주교회의 칭의와 의화 교리 일치에 대해서 로마서를 주해하며 강의한다.

 

권연경 교수

 

이번 미포는 125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장소는 서울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숙소는 근처의 백주년 기념관이다. 첫날 오후에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90분 강의와 논찬 그리고 토론이 이어진다. 이 강의는 이신칭의의 전통적인 관점을 재확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박영돈 교수의 강의 후 저녁 식사를 6-7시에 하게 된다. 식사 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김세윤 교수의 1차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그리고 126일에는 아침 6:40부터 7:40분까지 권연경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 권 교수의 강의 후 오전 8:30분부터 11:30분까지 김세윤 교수의 두 번째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그리고 11:30-13:00까지 논찬과 질문과 토론 시간을 가진다.

 

박영돈 교수와 김세윤 교수가 한 자리에서 이신칭의를 주제로 발표하게 되는 2016 미포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포 대표 박은조 목사는 한국교회에 유익한 논의가 되기를 바라면서 코닷 독자들과 주변의 여러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2016 미래교회포럼

 

주제: 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신교 핵심 교리인 이신칭의와를 살피고, 한국교회 현실을 반성하며 나아갈 길을 찾고자 한다.

 

일시 2016125-6(-) 515:00-613:00

 

장소 서울 연동교회(종로구 연지동 136-12)

 

숙박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회비 2만원(숙박시), 1만원( 강의 참석) SC은행 442 20 308167 노은환

 

문의 010 5342 2509(입금 후 문자)

 

기조강의 박은조 목사

 

김세윤 교수(미 풀러신학대학교 교수)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수)

 

권연경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종합패널토론 이성구 목사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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