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여 주 안에서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세상은 캄캄하여서 많은 신·불신자들이 참 인생관, 생의 목적관을 모르고 이기주의, 안일주의, 향락주의, 황금만능주의, 자기만족으로 사는 것을 주력하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특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육군중앙교회 주일학교 교사로써 택하여 주셨고 또 지극히 큰 소망을 금번에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셔서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거두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는 십자가의 구원법칙의 은총을 우리에게 입혀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심어야겠습니까?

이 시간 이때에 우리는 무엇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겠습니까?

금번 4월 5일 오후 2시에 전번에 계획한대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러 전역 선생님 및 현역 선생님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모임에서 깨달은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임이어야만 되겟고, 주님의 일만 하기위한 모임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확정했습니다.

선생님들 간의 지난 추억을 나누고 또 상호 친목을 가진 다음에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역·현역 교사 친목이란 단어와 생각은 완전히 삭제하고 오직 주님의 일만을 하기위한 목적을 가지고(우리 모임의 제일의 목적은 개척교회의 교역자 파송 및 재정지원)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의 작은 모임이 주의 명령의 뜻만을 크게 가질 때에는 주님께서는 우리의 배후에서 전능으로 역사해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형제여! 여러 가지 환경과 입장의 현실을 이 거룩한 모임에 어려운 난관과 마찰을 줄 것입니다만은 큰 풍랑을 헤쳐 나가는 배의 선장을 주님으로 삼고 또 십자가의 군병으로 투쟁해 나갈때에 주님께서는 이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자체를 실력있게 변화시키고 형편과 현실도 주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축복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당면한 문제는 형제님의 마음 중심 속에 불타는 사명감의 찬송입니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 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하는 고백 찬송을 진실 되게 행동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성령으로 교통하는 형제여 아래 시간에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라며 주님의 날개 보호 아래서 영육간의 평강이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가. 일시 : 1979, 5, 3(목) 오전 11시

나. 장소 : 육군중앙교회 예배당

다. 회비 : 3,000원

라, 모여서 할 일 : 1. 회칙수정 및 보충

2. 임원 선출

3. 모임의 목적을 조속히 이루기 위한 기도 및 계획 설정

육군중앙교회 주일학교 총무

육군본부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 일동기념

육군본부교회 주일학교 일부 교사

육군본부교회 주일학교 야외 예배 기념

육군본부 군종감실 군종과 함께

왼쪽이 육군본부 군종감실 군종

지금은 어디서 목회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육군본부교회 주일학교 교사와 신우회

 둘째 줄 좌측에서 두번 째 최무열 목사

 둘째 줄 우측에서 첫번 째 신규태 목사

논산훈련소 훈련병

왼쪽 가슴 주머니에 불룩한 것은 사진에 있는 신구약 성경책이다.

물에 젖지 않도록 건빵 봉지에 넣어서 주머니에 늘 넣고 다녔다.

훈련하고 쉬는 시간이면 잠깐씩 읽었다.

조교는 성경 본다고 암기 시험 미달하면 한 번 보자고 벼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