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과 계

2007.05.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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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과 계  
선지자선교회
지금 우리나라는 복권열풍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2월 부터 판매된 로또(lottoㆍ행운)복권 1등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며 빚어진 사회현상이다. 복권의 기원은 서양의 경우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우구스투스황제가 로마를 복구하기 위해 연회에서 복권을 팔고 당첨자에겐 노예, 집, 배 등을 주었다. 동양에서는 중국의 진나라 때 만리장성 축조 등 국방비 조달을 위해 복권을 팔았다. 우리나라의 복권의 유래는 조선후기 산통계(算筒契)다. 산통계는 통이나 상자 속에 계원의 이름이 적힌 알을 넣은 뒤 그 통을 돌려 나오는 일에 따라 당첨을 결정했다. 근대적 복권의 효시는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이듬해 열리는 런던 올림픽대회 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올림픽 후원금이다.

한데 로또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815만분의 1도 안된다고 한다. 더욱이 1등에 당첨된 사람의 80%가 모두 불행해졌다는 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사회지도자들은 한탕주의로 사행심을 불러 일으킬까 걱정을 한다.

우리 교단은 1968년 계를 주선한 사람은 책임을 묻고 계를 해체하기로 가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