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 선교 안 된다

2007.05.16 11:26

선지자 조회 수: 추천:

이름 : 중선     번호 : 13
선지자선교회 게시일 : 2003/03/03 (월) PM 05:46:57     조회 : 337  

■ 자비량 선교 안 된다  
  
                                                             조수아



목사는 후원하고 평신도는 자비량으로 ...
언제부터 우리 한국선교 이런 이론을 가지게 되었는가 ?
사도 바울이 결혼도 안하고 자비량을 했으니 평신도는 사도 바울을 본받고 목사선교사는 후원을 듬북 받고 나가서 죽은 영혼을 구해야된다는 이론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이런 맞지도 안는 이론을 가지고 자비량 하라고 보내기 때문에 선교현장에서 자비량 한다는 선교사들이 문제가 많은 것을 왜 우리 한국교회는 모른척하고 있는가 묻고싶다

더욱이 가난한 나라에서는 벌어먹고 살기도 바쁜데 돈벌어서 어떻게 사역을 하란 말인가?
제발 한국에 자비량 하라는 소리말고 보내려거든 교회에서 든든하게 후원해서 보내주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할 본분이요 최우선에 놓고 해야할 선교를 가장 끝에 놓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이런 자비량 만을 들추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거야말로 손 안대고 코풀려는 심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국교회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선교현장에는 평신도 사역이 얼마나 중요하고 할 일이 많은지 모른다 사실 목사선교사보다 평신도 사역이 몇 배로 많은 것이다 목사선교사와 평신도 선교사를 구분해서 사역을 본다면 목사 선교사는 신학교사역 그리고 교회 개척사역이 주종이 된다 그 나머지는 모두 평신도가 감당해야 하는데 그 사역의 분량이 너무도 많은 것이다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 대학의 학교사역, 의료원에서부터 병원사역, 간호사역 거리의 불량아로부터 고아원사역, 기술학교사역, 캠퍼스사역, 구제, 개발, 건축, 제자양육, 리써치사역, 문화사역 등이 모두 평신도가 해야 할 사역인 것이다 평신도와 목사와 다른 것은 설교권과 축도와 세례를 베풀 수 없는 것이 다를 뿐이지 선교하는데는 아무런 불편도 없고 더 많은 사역이 있는 것이다

외국 선교단체를 보면 목사선교사보다 평신도 사역자의수가 3분의 2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 한국교회는 아직도 목사만이 선교를 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학벌 많은 목사보다 순수한 복음의 열정을 가진 훈련된 평신도를 현지에서는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한국교회와 한국목사님들은 아시고 평신도를 병신도로 만들지 마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낸 선교사가 지금 무슨 사역을 하고 있으며 그 나라 그 선교현장에서 어느 사역이 가장 중요하고 어느 사역을 먼저 해야된다는 것을 알고 보내십니까 ?
목사 선교사가 해야할 사역을 평신도가 하고 있으며 평신도가 해야할 사역을 목사가 하고 있는 경향이 얼마나 많은 지도 알고 계신지오?
선교사를 보냈다고 선교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큰 잘못입니다 오지에 교회를 하나 지어서 봉헌했다고 복음이 그곳에 들어 같다고 생각하시면 더구나 더 잘못입니다
선교사로 나왔으나 선교를 안 할 수도 있고, 교회 건물이 지어졌지만 복음은 들어가지 못한 곳이 아프리카에만도 수두룩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오? 물론 아프리카만은 아입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좁은 땅 안에서 살다 보니 땅 같기를 소원하고 땅에 한이 맺혀있지만 아프리카대륙이나 중남미, 같은 지역에서는 교회 짓기 위해 부시에 들어가서 땅을 얻기는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우며 적게는 5에이커요 많게는 한번에 50에이커 얻는 것은 쉽지요 이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것을 어느 선교사는 이용해서 과장되게 보고를 한 분도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교회 짓는 것은 한국같이 큰돈이 든 것도 아입니다 달러로 친다면 마바티(양철)로 50명 정도의 교회 짓는 것은 약 $1000정도 면되고요 200명 정도의 교회를 짓는다면 약 $5천 달러면 뒤집어씁니다
물론 잘 지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들기도 합니다만 현지에 맞게 지어야지요 소똥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리석교회를 지어준다면 맞겠습니까? 어느 교회에서는 그렇게 지은 것도 보았습니다만 이것은 헌금을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 해라고 파송 해서 보내놓고 가보지도 안는 교회, 제대로 후원도 하지 안는 교회, 그나마 선교하고는 담을 싸놓고 있는 교회들이여! 이제 우리 정신 좀 차리고 이번 월드컵의 관심을 가졌든 것처럼 죽은 영혼 구하러간 평신도 선교 선수도 보내서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후원하고 열심히 응원도 합시다

사역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안 보내주니 선교사 생활비에서 적당히 하다보면 그 사역 제대로 안됩니다
생활비와 사역비를 구분해서 충분히 보내야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만 보내고 관심이 없으면 안되지요 지켜보는 눈 없이 던져진 돈은 독약이 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손길이 있는 돈은 보약이 됩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들이여! 한국에 위대하신 목사님들이시여 !
평신도를 선교현장으로 좀 보내 주십시오 자비량은 공식적으로 선교사를 거부한지 역에 가서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일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지역에도 못 보내면서 특수지역에는 몇 명이나 보낸다고 한국 안에서 자비량 선교를 권장하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자비량 선교 할 때가 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비량 선교 할 때가 아닙니다 교회에서 든든히 후원해서 보내지 안으시려 거든 차라리 그만 두는 것이 좋고, 자비량으로 보내시려거든 자비량으로 나가라는 그 목사님부터 현지에 나와서 한번 해보시고, 자비량 선교가 잘된다 싶으시면 한국에 가셔서 자비량 선교를 해라고 권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