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가족의 건강까지 종합적 관리 필요

2007.05.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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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119
게시일 : 2006/10/27 (금) AM 01:23:07     조회 : 42  

■ 선교사 가족의 건강까지 종합적 관리 필요 - 전신철 박사  

작성일: 2006/10/17 20:01:02
작성자: 선교사 섬김이
  

선교사 가족의 건강까지 종합적 관리 필요

선교사의 건강을 책임지는 또 한 명의 전문의가 있다. 바로 8+1 클리닉의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전신철 박사와 이사를 맡고 있는 조재의 의사. 조 이사는8+1에서 8은 인간의 체질을 8개로 구분한 체질의학을 의미하고 1은 하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을 의미한다며 사람의 육체만 고치는 게 아니라 치료를 통해 하나님을 소개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있는 믿음의 병원이라고 병원을 소개했다.

8+1 클리닉은 작년에 선교사 660여 명의 건강을 관리했으며 올해 들어서 80여 명의 선교사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8체질의학은 양한방으로 치료하고, 체질침과 음식조절을 통한 치료를 중심으로 한다.

성경적 논거에 따른 선교사 치료

전 박사에 따르면 체질의 논거는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노아 이전의 세대는 채식문화였으나 대홍수 이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여덟 식구에게 채식 외에 모든 산 동물(어류 포함)을 식물로 주셨고, 이에 따라 체질을 재창조하셨다. 인류의 체질이 8체질로 나뉨으로써 범죄에 있어서도 의견이 분열되고 충돌이 생겨 홍수 전과 같은 한 체질에 의한 대형범죄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며 이것이 창조주의 8체질 분류 이유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의 가족들은 각 지역에 흩어져 정착하는 가운데, 금음,금양,목양,목음,수양,수음,토양,토음,체질로 재창조되었을 것이다.

조 이사는 이러한 성경적 논거에 의하여 선교사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먹는 음식이라며 8체질의학을 근거로 선교사의 체질을 진단하고 알맞은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교육한다고 전했다.

한번은 이탈리아에서 사역하던 선교사가 병원을 방문했는데 모든 해물류, 채소류가 몸에 유익한 금음체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선교사는 파스타, 피자 등 본인의 체질과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다보니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급기야 6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선교하던 목양체질의 선교사도 같은 경우에 속한다. 선교현장에서 해물 종류의 음식만 먹다보니 몸에 이상이 온 것이다. 두 명의 선교사는 각각 2개월, 3주 정도의 치료를 받고 선교현장으로 돌아갔다.

체질에 맞는 선교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조 이사는 선교 사역을 생각하면 마땅히 선교지로 돌아가야겠지만 선교사들의 건강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보내려니 안타깝다며 현재 선교사들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본인의 체질과 맞지 않는 선교지에서 건강을 잃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점이다.

조 이사에 따르면 체질별로 맞는 선교지가 있다. 그는 선교사들이 체질진단을 받은 후 본인의 체질에 알맞은 선교지를 참고하여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 바라고, 육신의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때문에 건강에 대한 선교사들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KWMA 주최의 세미나에서 조 이사가 강의를 할 때 선교사들의 호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한다. 1시간 정도 강의 분량이었는데 2시간이 넘도록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는 현재 선교사은 건강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조 이사에 따르면 병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만성피로, 습관성 두통, 효눈(눈이 튀어나올 듯이 아픈 증상)의 질환을 앓고 있다.

그는 선교사들이 침을 배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침으로 감기, 두통 등 기본적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후원 병원간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 필요

그는 내년에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 동남아 등지에 선교병원을 세워 의료진을 파견하여 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을 상담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이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이들 병원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효율적으로 선교사들의 건강을 관리해야 할 것이며, 선교사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들은 선교사 보험과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나아가 사역을 하는 선교사뿐만 아니라 사모와 자녀 등 한 가족의 건강 역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의 뜻과 같이 선교사를 후원하는 병원간의 네트워크가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오지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
8+1 클리닉센터 / 02) 337-8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