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석과 하석

2007.05.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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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석과 하석  
선지자선교회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으로 예의를 존중하였다.

그 예의의 기본은 바로 서열인 것이다. 우리네 선조들은 식사를 할 때에도 조부가 먼저 숟가락을 들어야 아버지가 들고 마지막으로 손자가 숟가락을 든다. 자리에 앉을 때도 조부, 아버지, 손자 순으로 앉는다. 어른이 자리에 앉기 전 아랫사람이 먼저 자리에 앉으면 꾸지람을 듣는다.

길을 갈 때에도 어른이 앞서고 연하자는 뒤를 따라야한다. 그러나 인사는 그 반대이다. 연하자가 먼저 인사를 하면 윗사람이 받는다. 방에 들어가서 앉는데도 순서가 있다. 어른이 상석에 앉아야 한다. 상석의 위치는 출입문에서 마주보는 정면이 상석이다.

대궐의 용상은 출입문의 정면에 있다. 한국의 상석은 아랫목인데 아랫목은 거의가 출입문의 정면에 있다. 초기 선교사들은 상석과 하석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선교사 언더우드는 후배 선교사들에게 한국인의 방에 들어가 선교할 때면 상석 아닌 말석에 앉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아무런 표식이 없는 방인데 상석을 알아내는 방법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 ‘갓’이 걸려있는 곳이 상석이고 그 정반대편이 말석이라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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