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 그리스도는 메시야

 

1. 메시야 곧 그리스도

(요1: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메시야 곧 ‘멧시아스’는 아람어 ‘메쉬하’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이며, 아람어 메쉬하는 히브리어 ‘마쉬아흐’와 동일하며 직책을 위해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킨다. ‘멧시아스’를 헬라어로 번역하면 ‘크리스토스’이다. 메시야는 나사렛 예수를 가리킨다.

(요4: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그리스도 곧 크리스토스는 기름 붓다를 뜻하는 ‘크리오’에서 파생되었으며, 아람어로 메쉬하, 히브리어로 마쉬아흐에 해당하며, 기름부음 받은 자를 의미한다. 한글 번역은 크리스토스를 그리스도로, 멧시아스를 메시야로 음역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제사장, 선지자, 왕이었으며 이들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2. 기름부음 받은 자 곧 나사렛 예수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기름부음 받은 자는 성령이 임한 자로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메시야 곧 그리스도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구주이시다.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메시야 곧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셔서 착한 일을 행하시고 곧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으니 곧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다.

1)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롬5:6-7)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연약한 자 곧 육신이 된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죄의 구속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가 되게 하신 것을 말씀한다.

2)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롬5:8-9)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죄인 된 자 곧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칭의의 구속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을 말씀한다.

3)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다

(롬5:10-11)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하나님과 원수 된 자 곧 육신의 생각으로 사는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의 구속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과 화목한 자 곧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을 말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