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서론)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 곧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요4:9)요 우리는 그의 양자(롬8:15)이다.

(본론)

1.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사

(고후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 하셨다. 즉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본체시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형상이 그리스도이면 그 본체 또한 그리스도의 속성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알면 그리스도의 본체 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다..

(눅1:31-33)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신 그리스도 예수는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 이의 아들’이라 일컬으며,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라 하셨다. 즉 그리스도의 직책에 대한 말씀이다.

1) 큰 자(제사장 직책)

(히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큰 자’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심을 말씀한다.

(롬5:6-7)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연약할 때에 즉 범죄 하므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는 육신의 사람일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사죄의 구속을 받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큰 대제사장 직책이다.

2)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선지자 직책)

(눅7: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지극히 높은 이의 아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큰 선지자이심을 말씀한다.

(롬5:8-9)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즉 하나님께 복종치 아니하는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칭의의 구속을 받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큰 선지자 직책이다.

3) 왕 노릇(왕 직책)

(계17: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왕 노릇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만왕의 왕이심을 말씀한다.

(롬5:10-11)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즉 우리가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화목의 구속을 받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만왕의 왕 직책이다.

2.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이라 하셨다. 즉 그리스도는 우리의 본체시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이다. 우리의 형상이 그리스도의 속성이면 그 본체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알면 그의 형상이 되는 우리가 어떤 자인 것을 알 수 있다.

1) 제사장 직책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우리 그리스도인의 제사장 직책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는 직책이다. 즉 연약한 육신의 사람을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는 생기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직책이다.

2) 선지자 직책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우리 그리스도인의 선지자 직책은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는 직책이다. 즉 하나님께 복종치 아니하는 죄인을 하나님께 순종케 하는 직책이다.

3) 왕 직책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그리스도인의 왕 직책은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직책이다. 즉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를 성령의 생각으로 살게 하는 직책이다.

(결론)

하나님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즉 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것을 말씀한다. 즉 우리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시려고 예정(행4:28)하셨다.

하나님의 예정에 관하여 혹 우리가 오해하기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셨다면 우리 죄 또한 하나님의 예정 안에서 짓는다고 생각하기 싶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님을 약1:13-15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약1:13-14)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라고 하셨다.